미국의 통나무집 시장에 대한 글들을 읽다보니 몇년전에 수공식 통나무집을 짓는 빌더들과
기계식 통나무집을 파는 업체들이 한판 붙은 것 같더군요.
기계식 통나무집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다보니 생긴일 같았습니다.
수공식 통나무집을 짓는 빌더들이 기계식 통나무집을 광고하는 글들을 비난하는 얘기들 중에서
기계식 통나무집 업체들이 자신들은 핀란드식, 스칸디나비아방식의 통나무 기술을 쓰기 때문에 더 좋다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광고를 한다고 비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에겐 핀란드식이 뭔가 조금 더 기술적으로 나은것 같다는 인상을 아마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미국 것 하면 뭔가 좀더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듯이 말입니다.
핀란드식이 기술적으로 더 좋은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자료들을 보다보면 핀란드나 북유럽쪽의 통나무집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무의 본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는 색을 특히 흰색계열의 색을 칠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핀란드의 유명업체가 지은 집 모델과 핀란드식으로 인테리어를 한 실내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우리나라의 통나무집들과는 아주 다른 느낌을 줍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색을 사용하는 것도 꽤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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