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증권>
공기업 정상화의 역설 "쓸 돈도 안쓴다"
올해 예산 1월 집행 5.8% 그쳐…전기료 올라 韓電 깜짝실적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선언 이후 공공기관 지출이 극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기료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이 겹쳐 공공기관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하지만 공기업 정상화 방안으로 인해 이들의 지출이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공기관을 상대로 영업하는 중소기업이나 납품업체의 영업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의 씀씀이가 위축된 데다 공공요금 인상이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들이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정기예금 17조원 줄어…8년만에 첫 감소
-자금 단기부동화·저금리 영향…총예금 증가도 6년만에 최저
작년 1년간 은행 정기예금이 17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정기예금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총예금 증가 수준도 6년 만에 최저다.
TM 사실상 영업정지 지속…텔레마케터 고용불안 여전
-금융위원회가 지난 14일 보험사의 기존 고객정보를 활용한 텔레마케팅(TM)을 허용했지만 실제로 TM을 재개한 보험사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두 곳 정도가 TM을 재개했다. 이들마저도 기존 텔레마케터 가운데 10~15%만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MG손해보험은 아직 계획을 잡지 못했다.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주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엔 휴대폰 고객정보로 보험사기
휴대폰 판매업자, 30여명 정보 빼내…유출정보 이용한 첫 금융피해 발생
-휴대폰 도ㆍ소매 판매업을 하며 취득한 이동통신사 가입 고객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교통사고를 고의로 일으켜 이들 명의로 보험금을 수십 차례 가로챈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통신사 가입 정보를 이용한 보험사기까지 실제로 벌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동통신사 가입 대리점이 개인정보 보안 취약 지대임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통신업계 전반적인 개인정보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韓, FTA 협상서 서해 불법조업 제기…中 논의거부
-상품·서비스·원산지·경제협력 등 입장차 뚜렷…3월부터 본격 협상
정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서해 불법 조업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룰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품·서비스시장 개방, 경쟁법 적용, 지적재산권 보호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 조기 타결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16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께 열리는 제10차 한·중 FTA 협상에서 양측은 산업, 농수산, 정부 조달 등 경제협력 분야에 대한 통합 협정문의 문안을 본격적으로 조율한다.
<부동산>
남판교 `6천가구 미니신도시` 재추진
5~6월 구역지정 예정
분당 서쪽 91만㎡ 부지에 중소형 대단지
-판교신도시 남측에 위치한 `남판교` 대장동 미니신도시 사업이 본격화한다.
고급 저층 주거단지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91만2868㎡ 땅에 중소형 가구 위주로 아파트 총 580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일대 땅값만 1조원대에 달한다.
이르면 올해 5~6월께 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하반기 사업을 시작해 2020년에는 마무리한다는 게 성남시의 계획이다. 택지 분양가는 조성 비용 등을 감안해 3.3㎡당 11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남판교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이 일대 토지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주로 서판교와 대장동 사이 석운동과 용인 수지구 구기동 등이 수혜지로 꼽힌다.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값 35개월 만에 반등
전용 85㎡초과 아파트 1월 한달간 0.06%↑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집값 하락의 진앙지였던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값이 35개월 만에 반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목동과 경기 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달 1월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28대책 발표 직후인 9월에 -0.02%, 10월 0%, 11월 -0.05%, 12월 -0.09% 등의 월간 변동률로 낙폭이 크게 둔화됐으며, 올 1월 들어 약 3년 만에 첫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는 이같은 버블세븐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회복 조짐을 시세 바닥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움직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분당 수직증축 리모델링 속도낸다
매화마을 1단지 시공사 선정 설명회…시범단지 신청 문의많아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시 분당 일대 아파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기금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다른 단지에 우선해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성남 지역 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리모델링 대상 총 167개 단지(10만4761가구)다.
선도 추진 시범단지는 현재 조합이 설립된 곳이 매화마을1단지와 한솔주공5단지뿐이어서 선정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는 다음 달 4일부터 접수해 선정한다. 매화마을1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지상 15~20층 총 6개동 56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 후 84가구를 늘려 64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도급제로 입찰은 시공과 설계 일괄발주 사업 방식이다.
<산업>
`특허 반격` 나선 삼성전자
英다이슨 상대 100억원대 명예훼손 소송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의 무분별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역공에 나섰다. 승산 여부를 떠나서 일단 소송부터 걸고 보자는 식의 경쟁사 뒷다리 잡기에 앞으로는 결코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다이슨이 근거 없이 특허 소송을 내 영업활동을 방해하고 명예와 신용을 훼손했다며 100억원을 우선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슨은 지난해 8월 말 삼성전자 `모션싱크 진공청소기`가 자사 청소기 몸체에 달린 바퀴(볼)의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영국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가 이후 5개월 만에 소를 자진 취하했다. 삼성전자가 소송 과정에서 다이슨 측 특허 기술이 이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선행 기술이라는 이유로 무효를 주장하는 자료를 제출하자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소송을 자진 중단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 `신병기` 스페인 MWC 달군다
웨어러블·생체인식·초고화질…삼성·SKT·LG 등 CEO 대거 참여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로 무장한 `신병기`를 대거 공개한다.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퍼스트 무버(선도자)` 위상을 지킨다는 각오다.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삼성전자 `갤럭시S5` 공개 행사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넘버원` 삼성전자가 어떤 기능을 담은 제품을 공개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세계 최초` 기술을 공개해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600㎡ 규모 대형 독립 전시관을 마련하는 SK텔레콤은 3개 광대역(20㎒) 주파수를 묶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6배 속도(최대 450Mbps)를 내는 `3밴드 LTE-A(어드밴스트)`를 처음으로 전시한다.
대형마트 장바구니 물가 3.5%↑…물가상승률 2.7배
-지난해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물가가 전년보다 3.5% 오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7배에 이르렀다. 판매량 순위 17위인 돼지앞다리고기(100g) 가격이 1천60원에서 1천300원으로 22.6% 뛰어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판매량 7위인 삼겹살 100g 가격도 1천490원으로 전년의 1천300원보다 14.6% 올랐다. 판매량 5위 상품군인 우유류의 서울우유(1ℓ)는 2천300원에서 2천520원으로 9.6%, 16위인 알판란(특란·30구)도 5천900원에서 6천450원으로 9.3% 각각 상승했다.
<국제>
`이집트 테러` 20대 청년 자폭…한국인 3명 사망
한국인 사망자는 현지 여행업체 사장과 女신도
박 대통령 "관계기관 협조해 국민 보호 최선 다해야" 지시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소 주 이집트 대사는 17일 오전 MBN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이번 사고는 20대 청년이 버스에 탑승한 후 폭발물을 던진 자살폭탄테러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인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보에서 오염수 19톤 누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보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누출됐다. 16일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의 탱크 군을 둘러싼 보에서 오염수 누출이 발견됐다. 누출된 양은 방출 기준치의 배 이상에 해당하는 방사능 오염수 약 19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댓글 잘읽고갑니다
오늘도 감사히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라이징스타님~~
감사합니다^^ 라이징스타님^^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ㅎ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감사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