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손길의 봄바람과 촉촉한 입술을 가진 봄비의 키스로 파르르
떨고있는 새싹들의 친구인 우리아이 성혁이가 내일 소풍을 간답니다. ^^
날씨가 얄궂게 비를 내리긴 했지만, 경칩에 뛰어오르는 개구리마냥
성혁인 신이나서 펄쩍 펄쩍 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네요.
저도 학부모로서 처음 맞는 소풍이기에 덩달아 좀 들뜨고 분주합니다.
가방에 우비,돗자리,간식거리와 쓰레기봉지 그리고 김밥 도시락.
김밥 40줄 분량의 속을 만들었고, 막내와 세째고모부의 도시락 그리고
밤참용으로 13줄을 벌써 만들었답니다. 나머진 내일 새벽에......
ㅋㅋ 성혁인 잠도 오지 않나봅니다. 아직도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희죽
거립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제 어릴적 소풍도 생각이나서 이렇게 늦은밤
글을 올립니다.
삶은 계란, 초코파이, 사이다, 찐 밤등 잊혀지지 않는 단골 메뉴들...
한 번 쯤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여행을 보내시기 바라
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사~스 조심하세요. x_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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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쿠.(소풍)
l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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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29 23:4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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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풍 거 참 피곤한 거더구만요.그래도 같이 간 엄마들과 사귀는 시간이 되어 조금은 괜찮은 듯.. 애들 많이 피곤해 해요 푹 쉬게 해주세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