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억들
올해부터는 차례를 신정에 지내기로 했다.
1월1일 가족들과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평택에서 지내고 있는 태원에게 내려갔다. 저녁식사는 조개탕으로 먹고 서울로 왔다.
1월3일에는 캐나다에서 온 김학열사장과 박찬근사장 부부랑같이 점심을 먹으며 담소를 했다.
당산동성당 사목회 기획분과장에 임명되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서울엠이에서는 4지역장을 역임하고 있다.
12년차 된 벤츠승용차는 자주 고장을 일으켜 수리비가 종종 들어간다.
치과에 자주 가서 치료를 받기도 하는걸 보니 내 몸도 약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2월부터는 법륜스님 행복학교에 등록하고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 공부를 시작했다.
2월21일에는 서울엠이1427차 주말 발표를 했다. 성사로서 첫 번째 발표다.
전동현율리아노+오명희안젤라 부부가 사회이고, 최순혁요셉+김명혜젬마부부가 자신팀이다.
한상용디도신부님은 원주교구 소속으로 임계성당에서 사목하고 계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발표시간에도 매우 조심스러웠고 재모임은 하지도 못했다.
2월25일부터는 성당의 미사가 중지되었기 때문이다.
3월1일은 대부도 밭에서 냉이를 수확하고 춘천에 가서 소양강댐과 청평사를 구경했고 홍천 수타사도 방문했다.
태원이가 2년 전에 산 BMW330i를 3,300만원에 매각하고 스포츠카 콜벳을 산다기에 나에게 팔라고 했다.
벤츠가 낡아서 바꿀 때가 되었는데 잘되었다.
3월21일은 대부도 밭에 감자와 대파를 심었다. 주말농사가 시작되어 매주 토요일마다 대부도로 갔다.
3월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QM3를 이용해 춘천 선생님 부부랑 같이 청산도로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여행을 못가니까 관광지에는 사람이 없었다.
순천과 보성 녹차 밭 그리고 쌍계사 벚꽃구경까지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한산했다.
4월4일에 태원이가 소개한 가게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노트팬 스마트폰을 갤럭시10으로 SKT에서 KT로 회사를 바꾸어 구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사를 할 수 없어 부활절 성당 미사를 실시간 촬영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업무를 맡아 시작했다.
4월16일 국회의원 선거 결과 내가 지지하는 민주당이 압승하여 180석을 차지했다. 기쁜 날이다.
4월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박준원이냐시오+이창순실비아부부님과 함께 산척 솔비치로 동해안 여행을 떠났다.
서울로 돌아오는 날에 임계성당 한상용디도 신부님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5월1일에는 대부도 밭에 고추, 동부콩, 옥수수, 토마토를 심었다.
5월16일에는 전주로 내려가 시골 논을 매매 처리했다. 1,000평인데 8,000만원에 매매해서 형제들끼리 3등분해서 상속처리 해 나누었다.
유진아트빌라401호는 3명 앞으로 상속등기를 마쳤다.
5월24일 김포로 가족 모두 놀러 갔다. 초롱이가 받은 재난지원금을 쓰기 위해 가서 점심도 먹고 쇼핑도 했다.
6월22일 혼자서 시골에 다녀왔다. 집을 매매하기 전에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와야 할 물것들을 챙겨서 대부도 밭 창고에 보관을 했다.
5월29일에는 1880년 강원도 화천 당거리에서 함께 소대장을 했던 친구들의 소재를 파악해서 서울에서 1차 모임을 가졌다.
7월3일은 태현이가 영등포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하다 마치고 제대를 했다.
7월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백대현씨 부부랑 청풍 리조트로 하계여행을 떠났다.
영월 한반도 지형, 제천 의림지, 단양 구경시장과 카페산, 스카이워크, 충주 탄금대, 수주팔봉, 괴산 수옥폭포, 문경새재,
원주 레일바이크, 소금산 출렁다리, 곤지암 화담숲까지 알뜰하게 여행을 했다.
8월3일에는 최현동사장을 만나 1억짜리 차용증을 다시 작성했다. 10여 년 전에 여주땅 매입 때문에 약정했던 돈인데 아직도 받지 못해 다시 작성한 것이다.
8월5일 비가 많이 내려서 소양강댐 물을 방류한다는 뉴스를 듣고 춘천 선생님 부부랑 같이 물 구경을 했다.
10일에는 평소 좌측 아랫배가 가끔 아파서 서울대학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복부 CT촬영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8월15일부터 안젤라와 둘이서 3박4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먼저 전주에서 1박을 했다.
한옥마을에 가서 둘러보았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했다. 다음날 통영으로 내려가 관광을 했고,
소매물도로 가서 등대섬을 구경하고, 남해의 독일마을을 관광하고 거제도로 옮겼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대둔산을 들러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갔다.
8월19일 춘천 선생님은 폐암수술을 잘 마쳤고 22일에는 대부도 밭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었다.
9월7일부터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했다. 수행하는 공부라서 내가 가진 종교 가톨릭과 충돌하는 부분이 없다.
18일에는 대학교 선배인 황호열 선배님이 담도 암을 앓다가 돌아가셨다.
올해 영등포구청 산하 시니어행복발전소에서 하는 유튜브 공부와 자서전 쓰기, 사진첩 만들기에 참가를 했다.
10월21일에 심방죽 산소와 남원 산내의 처가 산소에 가서 참배를 하고 시골집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3,500만원이다.
이것도 형제들끼리 3등분해서 분배를 했다.
11월5일 목원대 교수인 정상조가 마련한 대전 대청댐근처에서 당거리 소대장 모임을 1박2일 일정으로 했다.
11월20일 독산동 성당 유종만 신부님을 면담하고 15지구 엠이 대표를 앞으로 2년 동안 맡기로 했다.
그리고 15지구부터 18지구 팀부부의 모임에서 조장을 추가로 맡았다.
11월29일 성당 인사위원회에 참석했는데 현 한성호주임신부님의 과오가 있어서 문제제기를 했다.
며칠후 신부님의 여러 가지 과오가 교구청의 조사로 밝혀져 다른 곳으로 발령 받고 떠났다.
12월7일 현재 사용 중인 초이스부동산 사무실 상가를 매매하기로 결정했다. 영등포구청에서 매입했다.
12월12일부터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서울1427차 수강부부들의 재모임부터 시작해 다리과정 모임을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