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3. 12. 16. (토)
ㅇ날씨; 눈과 바람의 하루 종일 변덕스러운 날.
ㅇ홀로 탐방.
2. 교통
ㅇ갈때
*청량리역; 전철 4호선 이용 동대문역에서 전철 1호선 환승.
*청량리역-제천역; 무궁화호 1601 열차 이용.
*제천역-솔밭공원(세명대)입구; 제천 시내버스 그린라인 31번 이용.
ㅇ올때
*의림지 안모산 버스정류장-제천역; 시내버스 그린라인 31번 이용.
*제천역-청량리역; 무궁화호 1636 열차 이용.
*청량리역에서 갈때의 역순으로 교통편 이용 귀가 함.
3. 진행경과
ㅇ2018. 3월 제천 용두산 산행후 5년여만에 제천을 찾는 날, 겨울 답지 못한 온화한 날이 계속 되더니
갑지기 변덕을 부려, 예보와는 달리 차에서 내리자 마자 눈발이 닐리기 시작하더니 바람과 더불어
기온도 내려 가는 날씨가 하루 종일 계속 반복되어, 기온 강하로 인한 카매라 배터리의 방전 현상으
로 사진 촬영도어렵게 하였습니다.
요즘 기후 변화의 이상은 온 지구적인 현상이긴 하나 우리 기상청은 단기예보도 갈팡 질팡이니........
ㅇ오늘 예기치 못한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걸을 수 있어 그런대로 만족 해야 했고, 이곳은 기존 명소
관광지 의림지와 위쪽 비룡담저수지와 솔밭공원을 연계한 "한방치유숲길"의 조성으로 더욱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의림지와 솔밭공원 구간의 약 1km의 "무장애 나눔 길" 공사도 완공 단계
에 있었습니다.
ㅇ진행코스
*비룡담저수지 입구-무장애데크길-제방길-용두산입구-포토죤-수변 데크길-피재1교-한방생태공원-
건강숲길-용두산산림욕장-야생화단지-계곡교-오토캠핑장-피재골약수터-목교-데크길(산기슭)-전
망대-성구조물(일명,마볍의성)-무징애데크길(제방)-솔밭공원-충령각-덕현교-의림지로-목교-석굴
-홍류정-용추폭포-경호루-관광안내소-영호정-우륵정-안모산 버스정류장.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8.37km(아래 개념도 참조)
4. 義林池(충북 시도기념물 11호)
1)위치; 충북 제천시 의림지로 33.
2명칭; 제천10경중제 1경.
삼한시대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 저수지로 본래 "林池"라 하였습니다.
고려 성종 11년(992년) 군현의 명칭을 개정 할때 제천을 "의원현"또는 "의천"이라 하였는 데 그 첫 글
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세종실록에는 義臨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축조 연대는 알수 없으나 구전으로 신라 진흥왕(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 내리
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로 전해집니다.
3)규모; 둘레; 1.8㎞. 호수면적; 15만1470㎡. 수심; 8-13m. 저수량; 661만 1891㎥.
4)못이 생긴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 바닥 수문은 수백관이 넘는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고 돌 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겼다고 합니다.
5)현재는 수리시설보다 유원지로 그 명성이 더하고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주변
에 순조 7년(1807년)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 건립된 경호루와 수백년 자란 소나무 수양버들 30m 폭포
인 용추폭포등이 어우러진 풍치를 더하며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 회와 튀김은 별미
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의립지에서 자생했던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만큼 유명한 요리재료입니다.
6)우리나라 3대악성의 한 분으로 가야금의 대가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
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
7)전해오는이야기;
옛날 의림지가 생기기전 이곳에는 부잣집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집에 스님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였는데 이 집주인은 탐욕스러울 뿐 아니라 심술 또한 사나
웠습니다.
한동안 아무 대꾸도 없으면 스님이 갈것으로 여겼는데 탁발승은 가지 않고 목탁만 두드렸습니다.
심술이난 주인은 거름 두엄에 가서 거름을 한삽 퍼다가 스님에게 주었습니다.
스님은 그것을 바랑에 받아 넣고 머리를 한번 조아리더니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집안에서 본 며느리는 얼른 쌀독에 가서 쌀을 한 바가지 퍼다가 스님을 뒤 쫓아 가 스님
에게 주며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었습니다.
스님은 그것을 받은 후 며느리에게 이르기를 조금 있으면 천둥과 비바람이 칠 터이니 그러면 빨리 산속
으로 피하되 절대로 뒤 돌아보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집안에서는 집주인이 하인을 불러 놓고 쌀독의 쌀이 독이 났으니
누구 소행인지 대라고 호통치고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자기가 스님이 하 딱해 퍼다 주었다고 아뢰었는데 시아버지는 크게 노하여 며느
리를 뒤 광에 가두더니 문에 자물쇠를 채워 밖으로 못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치더니 잠긴 광문이 열렸습니다.
며느리는 탁발승의 말대로 광 을빠져 나와 동북쪽 산골짜기로 도망치기 시작 하였습니다.
얼마쯤 가다 며느리는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서 뒤 돌아 보지 말라는 스님의 말을 잊고 집쪽
을 뒤돌아 보니, 그 순간 천지가 무너지는듯 한 굉음이 울리더니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했고 집터 자리는
땅속으로 꺼저서 온통 물이 괴고 말았습니다.
물이 고인 집터가 의림지 이며 며느리가 변해서 돌이 된 바위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제비바위(연지암)
근처 어딘가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제천10경
1. 義林池 2. 박달재 3.월악산 4.청풍 문화재단지 5.금수산
6. 용하구곧 7.송계계곡 8.옥순봉 9.탁사정 10.배롱성지
*제2 의림지(비룡담 저수지)
1)위치;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992-5
(의림지 상류 1.2 km 지점)
2)1970년 보조 저수지로 축조 됨.
3)의림지와 함께 하는 관광명소 임.
4)아름다운 성 형태의 구조물(일명 마법의성)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 연출.
5)저수지를 둘러 싼 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치유 된다하여"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라 불림.
한방치유숲길은 솔향기길과 물안개길로 조성되어있슴.
저수지 둑 아래에 소나무숲의 "솔밭공원"이 자리 함.
* 의림지 솔밭 공원
5.풍광사진
1)비룡담저수지 입구부터 물안개길과 숲향기길 일부 구간의 풍광
▲비룡담 저수지 뚝 바로아래의 솔밭공원
▲비룡담저수지 제방 오름 무장애 데크 길
▲제방에서 바라본 성군 조형물 모습
▲제방길 쉼터의 판다 모형
▲일명, 마법의 성 구조물과 가야할 호수 북쪽 방향 조망
▲호수 동쪽에서 서쪽의 까치산 방향 조망
▲수상 데크길 구간
▲포토죤을 통하여 본 성 구조물.
▲호수 건너편 산 기슭의 데크 길
▲잠시 눈도 멈추고 호수도 고요하다
▲도로와 나란히 가기도
▲ 내린 눈이 운치를 더한다
▲돌아갈 맞은 편의 데크 길
▲호수 북쪽의 계곡물아 유입된다
▲한방 생태 숲
▲눈 내리는 오토캠핑장
▲피재골 약수터 가는 오솔길
▲이 목교 구간을 경계로 솔향기 길과 물안개 길이 구분된다
▲맑은 물계곡의 아름 다움
▲이상, 산 기슭의 무장애 데크 길 모습
▲지나온 반대편 길을 바라 보고
▲경사면의 나무들이 힘들어 보인다.
▲성 구조물 옆의 전망대 쉼터
▲꽃사슴들이 눈을 맞고 있구나.......
▲성 구조물
▲전망대 쉼터에 함박눈이 내리고..........
▲ 내리는 눈송이가 상당히 크다.
▲제방의 무장애 데크길; 8번 길이 좌우로 꺽인다.
2)솔밭공원 풍광
▲세명대 입구 길의 솔밭공원 입구
▲솔밭공원 내에 6.25 참전용사, 무공 수훈자, 월남 참전 기념비등이 있다
▲충령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패 봉안과 제향
▲이상, 솔밭공원의 명품 소나무 모습들.
3)덕현교-의림지 석굴 구간의 풍광
▲덕현교 위에서 진행 방향 조망; 우측 데크길은 조성 중인 "무장애 나눔길"
▲계곡물길이 의림지에 이르러 호수로 변한다
▲앞에 홍류정과 왼편으로 의림지로 연결된 물길의 아치교가 보인다
▲의림지 물길의 아치교
▲석굴 통로에서 본 아치교
▲석굴 통로
4) 의림지 풍경
▲의림지 표석
▲홍류정
▲홍류정 누각에서 관광 안내소 방향 조망
▲홍류정 누각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의림지 안의 섬; 순주섬
▲경호루
▲용추톡포; 수량이 겨울인데도 제법 많다. 뒤로 용두산이 멀리.............
▲용추폭포 위쪽 소나무 언덕에서 눈 덮인 용두산 조망
▲명품 송 동산
▲용두산과 영월지맥 능선
▲명품송과 영호정
▲의림지와 용두산
▲우륵정
▲우륵정과 우륵대
5)트랭글 궤적 등
첫댓글 제천 10경중..... 9경 10경
두군데나 보지 못했습니다...........
낮은곳은
언제던지 갈 수 있으니............. 우선 높은곳부터..........ㅎㅎ
제천의 거의 모든 산
아마 다 올라봤을겁니다
허기사
요즘은 10만분의1 지도에 없던 산들이 자꾸 등장 하니............
저는
10만분의1 지도를 들고 산을 찾아 다녔거든요
그때는
산행기라는것도
신문에나 가끔........때여서
방장 님!
저도 50,000분의1 동아, 월간 조선 산 공동제작 산 4,000지도를
주로 참고 하는데요, 요즘 산행 앱에 등장하는 산들은 들어 보지
못한 많은 산들이 등장,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 봉 따먹기 산행이 유행하면서 급조된 산명이 너무 난무 해
이래도 되는건지 원.............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 숲길탐방, 솔밭공원=용추폭포 참 아름다운곳 이군요
지난번에 생생정보서 본곳인데 꼭 시간내여 날잡아 비박하며 천천히 한번 돌아보려
가야겠습니다. 까치봉~비룡산 산행도 겸하면서... 고맙습니다.
제천의림지의 겨울 풍경 아름답습니다,
열차을 이용한 교통편 대단히감사합니다.
메아리 朴님, 고슴도치 님 반갑습니다.
의림지와 비룡담 저수지(제2의림지) 그리고
솔밭공원을 연결하여 걷기좋은 수변 숲길을
조성, 많은 탐방객이 찾는 것은 좋으나, 주변에'
두곳의 대학이 있고 저수지 유지의 필수 요소인
수질 보존이 중요하므로 관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