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재개발사업,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나이가 많아서, 돈 벌기도 어렵고, 직장생활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본인은 2층에서 살고, 그나마 반지하, 1층에서 나오는 월세 30만원으로 그럭저럭 생활한다고 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했을때..
태평동 어느 구역, 상대원동 어느 구역의 대지20평 분양지주택 매매가격은 3억 5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지금은 재개발사업을 언제 할지도 까마득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이러다가 안 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매매가격은,,,,, 2억원에도 잘 팔리지 않습니다.
1억 5천만원이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30만원씩 월세 꼬박꼬박 받아서,,, 일년 열두달이 되면,,
30만원 X 12개월 = 360만원입니다.
물샌다고 집 고쳐주고, 곰팡이 생겼다고 수리해주고, 보일러 고장났다고 고쳐주고, 도배해주고, 복비내고, 재산세 내고,,,,,,,
뭐가 남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월세 30만원씩 받아서,, 1억5천만원이 되려면,,
41년 6개월 걸립니다.
41년 지나면,,,
집 다시 지어야 됩니다.
재개발사업하면,, 추가분담금 낼 돈이 없다고 반대하면서,,
41년후에 집 지을 돈은 있습니까 ????
41년후에 집 지을 돈이 없는데,,,, 그땐 어디로 가실려구요 ??
당장 눈앞에 30만원이 중요하고,,,
길게 봐서,,, 1억 5천만원 날라간건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매매가격이 떨어진게,,, 재개발사업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외부변수도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신흥역) 가깝고, 사는데 괜찮은 신흥3동의 매매가격이 신흥2동보다 훨씬 낮은 이유는 뭐겠습니까.... 재개발사업이 늦기 때문입니다.
중1구역과 금광1구역의 매매가격은 비슷했습니다.
살기에도 비슷하고, 지하철역 거리도 비슷하고,,,
비슷비슷한 여건입니다....
중1구역은 그런대로 진행되고,,, 손님에게 얘기해도 그런대로 먹힙니다.
그저 2억7천~8천은 합니다..
금광1구역은 대법원에서,,, 뭐가 무효가 됐다더라,, 끝났다더라...
대법원에서 재개발 안하기로 판결이 났다더라,,, 소문이 무성합니다.
동의서 50% 거의 돼서,,, 이제 곧 주민대표회의 구성될거라고,,
아무리 얘기하고, 브리핑해도 잘 팔리지 않습니다..
결국 매매가격을 낮춰야 팔립니다... 2억4천에도 잘 팔리지 않습니다..
중1구역도 고등법원에 항소중입니다...
중1구역도 금광1구역처럼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금광1구역처럼 된다면,,, 매매가격도 금광1구역과 비슷해질겁니다..
성남시 전체가 재개발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떠날 사람,,,,,,, 많습니다..
매매가격은 엄청나게 크게 떨어집니다..
많은 사람이 떠나게 되니... 지역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집니다.
월세 30만원 받던것도,,, 25만원밖에 받지 못하게 됩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30만원만 생각하고,,,
멀고 길게 봐서,,, 1억 5천만원은 왜 못 보는지....
그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옳은말씀입니다 숲을보지못하고 나무도 아닌 풀만 바라보고 사는것과 같습니다 반대해서 얻을수있는면도 있겠지만 빨리 진행에 협조해서 얻을수있는 득이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재개발 보상받고 따박따박 30만원씩 못받을것 같으신 분들은 매니져님과 상의해보세요
너무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이지요. 한 편으로 연세드신 분들의 생각은 이해가 됩니다만...그래도 그런 분들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맞습니다 반대하는 상가건물 불매운동을 해야됩니다
머리가 나쁘니 평생 그런 주택 하나가 전재산이지..집 뜯어먹고 살아라~
이부분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집주인이지만 능력이 안되서 절대 못하겠다고 하는 경우,
세입자로 분류해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주면서 현금 보상가액을 조금 낮게 하는거죠.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도,,, 그러한 제도가 있습니다... 정비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일 현재... 재개발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집주인의 경우, 아파트를 포기하면, 임대주택 우선권을 주게 됩니다. 다만,, 재개발구역내에 있는 주택 이외에 다른 곳에는 주택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누가 분양주택을 포기하고, 임대주택을 받겠습니까... 그러한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어찌 되었거나,,, 하품나무님의 의견이... 현재 도정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법에 있고, 규정에 있다면 임원단이 열씨미 뛰는거 이외에는 답이 없네요.
지금 경기가 다시 심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몸으로 체감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요.
돈도 안돌고.
시와 집행부가 강력하게 이끌거 아니면, 그냥 냅두는게 유일한 답인거 같습니다.
저는 1-2천 정도 들여서 깔끔하게 집 다 뜯어 고치는거 연구중입니다.
몇집 주인이 모여서 노동 품앗이 하고, 자재 싸게 사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재개발 안되면 임대 수익이라도 높여야죠.
재산가치를 높이는 게 젤 중요한 걸 모르고 코앞의 코 묻은 돈에 빠져 있으니 답답한 중생들이져.. 능력 없으면 나중에 좋은 값에 팔고 그 돈으로 시골 내려가 유유자적하며 살면 될텐데.. 지금같은 환경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을까 쯧쯧... 30만원땜에..???
조금은 가슴에 아프게 와 닿는 글이네요..
물론 이해도 되구요..
전 아직 젊은사람이라.. 그래두 전 지역 재개발 되기를 바라지만..
월세 30만원의 현실이 무척이나 어두운 구성남의 현실인것이.. 참.. 공평치 못하다는 생각도 더불어 드네요..
재개발을 해서 생기는 이득을 잘이해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찌댔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하루발리 재개발은 해야 합니다
집에 곰팡이가 생기고 물이새고 정말 전화벨이 울릴까봐 겁이납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왓네요, 세입자 전화벨소리 울릴까 걱정이네요,
방수공사 하는 법을 공부중입니다.
페인트칠과 실리콘은 다 배웠습니다.
내년부터는 집주인들이 모여서 방수 같은거 품앗이 하는거 해보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