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푼의 넓이도 없다할만큼 귀주성은 골이 깊어 산사이에 마을을 이루고
화전 경작을 주로하여 옥수수가 주곡식이다 .
중국은 인구 13억중 92%한족 8%5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묘족은 운남성과 광서장족 서남부에 위치한 옛명나라도시 귀주성에 많이 살고 있는데
귀주성은 동서중부간의 표고차이가 심한 500~3000m로 산봉우리가 많아 골이 깊고
5리밖에도 같은 하늘 10리밖에도 같은 풍속으로 이웃지방의 왕래가 전혀 없어
결혼하기가 힘들어 4촌끼리의 근친 결혼이 많았다한다
묘족의고향 귀양의 량덕마을풍경 비가많이와 개인날이 거의 없고 귀양은 해가 귀하다는 뜻,
그리하여 종족보전가치가 떨어져 남자들이 왜소하고 단명하여 처자들의 신랑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 마을 단위로 매일 매일 축제를 열어 외지인들과의 혼인을
모색하는 방편으로 봄 가을 두번 배우자 선택을 위한 자매반 축제가 열린다 .
축제가 열리는 청수강변 묘족의 집과 논
축제는 3일간 청수강변에서 열리며 신부 후보와 가족들이 성장을하고 이른 아침부터
마을 단위로 모여서 이곳으로 몰려 온다 마치 잔치날같다
자매반 축제장인 청수강변의 청춘남녀들과 가족들과 관광객
자매반이란 7가지 야생꽃으로 색을 내어 찹살에 물들여 밥을 지어 짝을 구하는 낭자들이
손님들에게 술과 함께 권하는데 묘족들은 워낙 오지에 살아 외지인들을 보기가 힘들어
손님 접대를 좋아하고 정성껏 대접한다
딸처자를 예쁘게 치장하여 축제장으로 빠른 거름을 재촉하는 가족과 후보낭자들
딸의 치장을 도와 주는 어머니
묘족의 자매들은 5~6세에 자수를 배우고 뜨게질도 익숙해 자신의 옷은 본인이 해입고
은 목거리 귀거리 은방울패등과 손수 비단에 봉황과 난을 수를 놓은 옷을 입고
머리에 화려한 관을 쓰고 축제장에서 춤을 추며 자신의 자태를 뽐내면서 짝을 찾는다
신부후보 낭자들이 손님을 맞기위해 준비한 단풍나무를 들고 있다
은으로 된 장식의 겉옷을 뒤에도 똑같이 걸쳤다
낭자들의 악세사리의 은 세공품들 묘족의 은세공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묘족들의 의상은 대단히 화려하고 아름다워 세계각국 복식연구가들의 연구거리며
우리나라에서도 전통 고복식에 대한 묘족의 의상을 연구하고 있다
오늘 축제 주인공들의 손님맞이
물소뿔에 술을 부어 그잔을 손님에게 권할때 받아마시는 손님은 절대로 뿔잔에
손을 대면 않된다 만일 뿔잔에 손이 당았다면 담은 술을 다마셔야 하는 것이 예의기때문이다
어린 처자들이 너무도 곱고 순진한 전부 천연 미인들이다 .
이날 신랑을 구하는 처자는 7명이었는데 옷도 치장도 제각각으로 너무도 화려하다
손님맞이 자매반을 단풍나무에, 술을담은 뿔잔을, 술 주전자를 들고 내게로
닥아온 그녀들에게 매료되었다.
물드린 자매반
사람들이 집어 먹으며 예쁜색갈들을 뒤져 먹어 검고 노란부분의 자매반만 남았다
정말 맛있었고 묘족들이 장수하지 못해 초목처럼 강해지라고 축제때 자매밥을 먹는다한다
춤추는 낭자후보자들
묘족의 배우자 선택은 자유롭고 부락단위로 나뉘어서 처자가 가족과 함께 치장하는 동안
여중생들이 북소리에 맞추어 교대로 원을 그리며 춤을추고 그뒤로 어머니들이 들어와
반대로 돌며 흥을 돋우면 무거운 은세공의 처차들이 따라 들어와 원을 돌며 팔을 흔들며
춤을 춘다
이사이 총각들은 처녀들 앞뒤로 드나들며 맘에 드는 처자를 찾아 함께 추고
선택권은 여자에게 있어 맘에 들면 총각에게 자기가 수 놓은 허리띠를 매주어
마음을 전달하고 춤이 끝나면 서로의 마음 을 확인하여자리를 옮긴다
이기간에 젊은 청춘들의 백년가약의 인연이 거의 맺어진다한다
흥을 돋구는 엄마들
여학생들도 신이나서 춤을 추고 있다
뮤클의 어여쁜 낭자님들!!
달빛을 받아야 비로서 꽃망울을 맺는다는 매화곷 춘절에 귀주성 청수강변의 아리따운 묘족처럼
너도 나도 그리워하는 반쪽을 찾아 외로운 solo의 탈출을 시도하소서.....,
첫댓글 지난번 뵈었을때 해주셨던 얘기 사진이군요..독특한 장식들이네요^^
그 란마 만화에 나오는 묘족...이 이들이군요...ㅋㅋ 정말 진귀하고 독특한 부족 풍습^^
색상도 화려하고.. 은세공 장신구들이 정말 예쁘네요^^
묘족... 우리 동이족의 한 뿌리이죠...좋아 좋아~~~~~
재미있는 풍습이네요. ^^ 우리 나라도 발렌타인, 화이트 데이 같은 국적 불명의 행사 말구, 이런 고유의 풍습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 재밌는 풍습이예요.. 울나라도 이런거 있음 좋겠다~ ^^
낙엽님의 글과 사진 ....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더욱이 직접 체험하신 내용으로 적으신 글이라 ... 내용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머리에 무겁겠어여.................^^
언젠가...낙엽님 말씀 들으며 라라*^^*도 동행하고 싶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습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갑자기 드는건 왜일까요?^^
아줌마는 아줌마대로 ...처자는 처자들대로 손수 손으로 지은 옷과 장식들이라 더 어여쁘네요 풍성한 잔치분위기가 좋아보여요
낙엽님 사진을 따로 감상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