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Pop Song 100곡은 '2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에서 매년 방송했으며, 90년대 중반 이후 '골든 디스크'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방송되었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는 주로 애청자 엽서를 집계해서 100곡을 선정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로 선정해 방송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은 주로 멜로디가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적당한 비트가 있는 쉬운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빌보드지와는 상당히 다른 부분으로 영국이나 유로 팝 쪽에 비교적 가까운 노래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은 필자의 방송생활의 한 부분을 결산하는 자료로 다음과 같은 원칙과 기준, 그리고 참고자료에 의해 선정되었다.
원칙과 기준 1. 팝(Pop) 중심의 선곡: 서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중이 좋아하는 팝 음악 중심으로 선곡했다. 따라서 재즈나 헤비메틀, 프로그래시브 등 비교적 팝 마니아가 좋아하는 노래나
샹송, 칸소네, 월드 뮤직 등 비영어권 노래, 그리고 연주곡은 제외했다. 2. 아티스트 별 기여도: 팝 역사상 큰 업적을 남긴 아티스트의 기여도를 참조해 100곡을 선정했으며, 100위내에 1명의 아티스트 당 1곡만을 선곡했다. 3. 연도별 안배: 팝의 전성기인 7,80년대 히트곡을 가장 많이 수록했으며(전체의 60%), 4,5,60년대의 올드 팝과 90년대 히트곡은 각각 20% 미만,
그리고 2000년대 히트곡은 6% 정도 수록했다. 2000년대 히트곡이 적은 이유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10년이란 검증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원곡중심: 리메이크 곡은 아주 특별한 히트곡을 제외하고는 배제했다.
참고자료: 1.「MBC FM 2시의 데이트」 및 「골든 디스크」 특집방송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 1975부 터 2010년까지 2. 뮤레카(구 뮤직박스)가 집계한 국내 팝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방송 횟수: 1987년부터 2010년까지 3. 삼호출판사 출간「김기덕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 「김기덕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아티스트 100」을 비롯해 「골든 디스크 김기덕입니다」 선곡표
4. 빌보드지 연말차트(Year In Music): 1940년부터 2010년까지
-이상은 김기덕씨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100곡을 선정하며 덧붙인 이야기다-
100위 Michael Franks의 'Antonio's Song’
재즈계의 감성시인 마이클 프랭스
초보자가 재즈를 듣는 순서로 보통 스탄 게츠나 마이클 프랭스의 음반들이 선호된다. 듣기에 편하고 쉽다는 이유 때문이겠지만 더 중요한 건 그만큼 매력적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흔히 '단번에 귀에 꽂힌다'는 말을 하는데 작곡의 측면에서 이와 같은 테크닉을 'Hook'이라고 이야기한다.
오늘 소개하는 보컬리스트 마이클 프랭스는 바로 이러한 작법에 의해 단 몇 개의 노트와 반복악절로 전체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천부적인 감각을 보여준 아티스트다.
미국 출신의 남성가수 '마이클 프랭스'의 1977년 작품으로 보사노바 재즈곡. 한국적인 정서의 곡으로 보사노바 재즈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세계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다.
99위 Rockwell의 'Knife’
1984년 초반 경, <Somebody's Watching Me>라는 작품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 놓음으로써, ‘제2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재치있는 프린스(Prince)’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 작곡 · 프로듀서하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다.
그의 음악은 팝과 리듬 앤드 블루스 그리고 록을 포함한 독특한 스타일의 리듬 웨이브(Rhythm Wave)를 추구하고 있는데,
특히 그의 노래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사생활을 토대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누구나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 폭 넓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출신의 흑인 가수 '락웰'의 1985년 작품으로 리듬 앤 블루스. 한국적인 정서의 애틋한 진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