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12
"미쳤냐 너 지금?!?!"
"난 이 침대에서 19년 동안 잔 애야.
니가 바닥에서 자"
"어이, 난 19년 동안
이 방만한 침대에서 잤단다?"
"야.. 왜 옷을 벗구..그러냐...;"
"에라 모르것다!!!!"
"난 여기서 잘거야.
이불깔고 밑에서 자든지말든지~!!!"
"그래? 그럼 같이 자면 되지"
"너 이런식으로
나 애먹이려고 우리집에 온거야?"
"응."
"이런식으로 놀리니까 재밌냐!?"
"응."
"무미건조한 내 삶에 장난감 같달까~?"
"그래, 좋아."
"니 마음대로 해라!!!"
"너 아마 내 몸부림 때문에
한 시간도 못 버티고 내려갈걸?"
'하, 잠이 안와.
벽보고 자려니까 답답하고'
'똑바로 눕자니 비좁고'
'이쪽은 또.. 신군의 등짝이...'
'그런데 어째서...
싫지가 않은거지?'
'비좁은 침대에서 커다란 남자애가 누워있고,
난 그애의 등짝을 보고 있는 이 상황이...'
'...싫은게 아니라,'
'오히렿ㅎㅎㅎㅎㅎ'
!
'하.. 내가 이렇게 밝히는 애였다니'
'이러다가 내가 먼저 덮쳐버리는거아냐?'
'그냥 내려가서 잘까?
아..안돼 그럼 내가 기선제압당하잖아'
잠시후
????????
후릅찹
줄줄
????????????
"허."
화장실로 나와보는 신이
?
아빠-"거 한번 가봐.
뭐 필요없나물어보구."
엄마-"그냥 둬. "
후다다닥
"뭐 마실거라도 갖다줘야되는거아닌가?"
"아이구 참. 자러들어간지가 언젠데?"
"아냐 불도 켜져있고
말소리 들리는거 보면 아직 안자는 거 같은데."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부산을 떨구그러냐!!"
"자는거 같은데?"
"어머!!!"
두-둥
"어머 얘좀봐~?"
아빠가 불도 켬
"????"
"흐으으음..."
!!!!!!!!!!!!!!!!!!!
아빠 수건들고있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지금으로라도 안방으로...?"
"아뇨, 특별대우는 싫습니다."
"저희 둘이 잘 해결할게요~?"
"아, 둘이~?"
꼬물딱꼬물딱...
'헉.. 덮쳤다.
아까 그 포즈....
분명 내가 덮친거야'
"야 신채경.
우리 이제 어쩌냐?"
"아 그게...
잠결에 그만...
이젠 그럴일 없을거야..."
"너 못믿겠는데...?"
"그래.. 그럼 내가 바닥에서 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귀여운것."
"가위바위 보!"
"야야야 다시 다시 다시!!!!"
"아, 무르기없다?"
"알았어 알았어"
"가위바위보!!!"
"야아아아~~!!!"
채경이가 바닥으로 갔쟈낰ㅋㅋㅋㅋ
엄청 뒤척거리는 둘
채경이가 불끔
다시 켬
ㅋㅋㅋㅋㅋ결국 이러고 잘잠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ㅎㅎㅎ
후추냄새맡다가
"쿽....!"
엄마"전하, 많이 시장하시죠?
조금만 기다리세요"
"전 괜찮으니까 천천히 하십시오."
"아직 멀었어?
나 상추쌈 먹고 싶어"
"그럼 니가 밭에 가서 좀 따올래?
빨리 차리게."
집 뒤에 이렇게 큰 텃밭이 있나;
가난한거 사실 뻥아님?
"엄마아빠가 키우시는 거야.
농약도 안치구."
"한번 해 볼래?"
"이거 아니야!!!"
"아이구!!!
손으로 뜯어야지!"
"이건뭐야?"
"파.
이건 무, 이건 배추."
"명랑병, 이건?"
"여기 다 물주는거.
참나 궁에선 이런것도 안가르쳐주나?"
이젠 항마력이 생겼는지
명랑병에도 아무렇지 않아지는 내가 싫다...☆
"야 바보 신 빨리 와~"
바보신은 좀 움찔했다...☆
"그리구 이런 것좀 들어야지!"
"그리고 니가 뽑은건 이건 뭐니?
뿌리가 완전 살아있다야"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캡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근데 나 배고파...
싄기....
"아."
"다들 비밀이다~?"
"이건 엄마꺼, 이건 아빠꺼~!!"
선물도 나눠줬나봄ㅋㅋㅋㅋㅋ
"야 돼지야 너만 잘나와!"
"핳ㅎ하ㅏㅏ!!!"
"뭐?? 정말?????"
(끄덕끄덕...)
"갈때까지 다 갔구나....?"
"그런거 아니라니까?
아직은..."
'그럼 오늘...???"
"아니.. 그런 뜻은 아니구우..."
그때 율이발견한 채경이
"야 아직 점심시간 되려면 멀었냐!?"
"아직 멀었어어~~"
채경이도 이제 율이 피하쟈나ㅠ
강인"뭐!?! 같은 방을 써?
그것도 같은 침대!??!"
(끄덕끄덕)
강인"진도 팍팍 나가는데???
이러다가 오늘밤에 진짜..."
"만리장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애들은 가라?"
"야 진작에 그럴것이지"
"아 됐어. 이제 그럴 일 없어"
"이제 라니...???"
"진짜 무슨일이 있긴 있었던거냐?"
"아~ 아니라니까~"
"그럼 좀 섭섭하겠네?"
"야 조심해라. 요새는 여자애들이 더 적극적이야."
"뭘."
"혹시 몰라? 뒤에서 확 안아버릴지~"
"하핳핰ㅋㅋㅋ뭐???"
"자기 욕망을 자기 자신도 모르는 애들!
그런애들이 한번 발동걸리면
진짜 막나가는 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숭"그냥 이번기회에 확 덮쳐버리시오."
순영"그렇소 어차피 일찍한 결혼 아니오"
강현"이것들이..."
"그게 학생 신분으로 할 소리냐?!?!"
"왜 이러시오?
여자나이 18세면 부모동의 없이도
결혼할 수 있는 세상이오."
순영-"둘은 엄연한 부부요."
"그렇소~~~
부부사이에는 스킨십이 중요하다고하였소."
"스킨십은 무슨...
창피하니까 그만해.."
"그러니까.
어떻게 여자가 먼저 남잘 덮치냐?
변태나 저질 아님 몰라"
ㅋㅋㅋㅋㅋㅋ여시에 변태많은딯ㅎㅎㅎㅎ
"변태나 저질...;"
"그렇지 신채경~?"
"핳하ㅏ...."
-대체 무슨일인지
엄마랑 아빠 채준이까지 모두 일핑계로 나가버리고
집에는 우리둘만 남게됐다.
-숨기려고 애쓰곤 있지만
그러니까, 어제 같은 침대에서 잔 이후로
난 저애의 뒷모습만 보면 자꾸 두근거리고,
좌우당간 이상한기분이...
"어이.
배고픈데 뭐 먹을 거 없냐?
계란 넣은 신라면 어때?"
드링킹
"으아 잘먹었다."
"벌써 다먹었어?"
"라면은 제법 끓일 줄 아네?"
"가만 있자.. 물이..."
등짝 쉬먀
-왜 이러지 나...?
변태 아냐?
-아무리 스킨십이 중요한거라고 하지만...
"야 설거진 내가 할게"
"됐어. 니가 어떻게해"
"왜 내가 못할까봐?
이래봬도 보이스카웃 출신이야, 내가.
가서 티비나 봐 걸리적 거리지말구"
"아우 됐어 내가 할게"
"가서 티비나 보라니까?"
쉬먀..설거지를 해주다니...
설거지라니...
채경아 너 존나 복터진거가탕;
그때
갑자기 돌아보는 채경이
그리고 뭐에 홀린 듯 뒤로 오더니
"야..?"
"아 가만 있어봐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이거까지 등짝이냨ㅋㅋㅋㅋㅋㅋㅋ
"꺄악!! 윷윷!!"
"빨리 다시 던져 빨리!!!"
"오!! 도 다!!"
"아..."
"괜찮아"
"됐당 우린 개만 나옴 된다!!!"
"도. 도!!!"
휘릭
개!
"꺄아아아아아~~~~~"
옆에 채경이가
이불잡아댕김ㅋㅋㅋ
"어 도도도도~!!"
"와 역전~~~~"
"자 우리 차례~"
"야 돼지!! 너 몰래 담요 댕겼지!!!"
"아냐~ 나 안그랬어."
"그럼 매형이 그랬어요?!!"
"아니; 나 안그랬는데?"
엄마"아니 그럼 이게 멀쩡하다가
왜 갑자기 엎어져~!"
"이게 말로만 듣던 부부 사기 도박단...?"
와와~~~ 이겨땅
"핳하 벌칙~ 손목 대"
"살살."
"아라썽."
"호~~~~~~"
철썩
"쟤 빨개졌닼ㅋㅋㅋㅋㅋ"
"이여사랑 채준이 살살해?"
"그런게 어딨냐?"
"끼야아아악"
"반칙돼지 각오해라~"
"아 넘아포 ㅠㅠㅠ"
"너무하다 진짜ㅜ"
"자 그럼.. 황태자전하의 귀하신옥체에..."
"아닙니다. 전 괜찮습니다."
"호...."
콩야콩
?!?!?!!??
"그럼 나도 실례~"
"뭐야 나는 세게 때리고!!!!
누구는 황태자라고 !!"
"알았다 돼지
내가 3배로 때려줄게.
매형각오해요~"
음~ 그래 어디 때려봐~~~
채준이 딥빡
철썩!
쥰내 풀스윙으로 내리쳤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
"끄으으음!!!!!!!!!!"
"아 어떡해??
괜찮아???"
"채준이 너!?"
ㅋㅋㅋ언제는 세게 때리라더니
"그래두 경기는 정정당당해야지~"
얜 이렇게 쳐맞아본적이 있을까
"황족의 몸엔 손을 대지 않는다..."
"야 그럼 어떡하지~?
그럼 빨간약 발라줄까?"
"그럼 나 잡혀가는거야?"
뜹....
"킇하핳하ㅏ 뭘 잡혀가"
"한판 더해"
화이팅!
화이팅!
채경이 어릴때 사진보고 있음
+)
그래.. 원래 사랑은 별 거 아닌거에
별 거로 찾아오는거얗ㅎㅎㅎㅎ
첫댓글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주지훈웃는거설레ㅠㅠ
전잼ㅋㅋㅋㅋ
아 뭐야 종나 귀엽닼ㅋㅋㅋㅋ 이러다가 둘한테 시련이 오겠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