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 사람에게도 식물에게도 모두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하월시아 새 식구를 맞이했습니다.
남은 공간이 적어서 참아왔는데, 나름 의미부여가 되는 옵투사금과 세 번째 도전을 하게 되는 녀석을 곁에 두게 되었네요. 그 모습을 살짝 공유드려봅니다.
첫 번째는 예전부터 모주를 봐왔던 "백사전"과 유사한 형질을 가진 "카네코氏 옵투사 호반금" 자구입니다. 중묘 때까지는 구분이 잘 안 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 변화 모습을 지켜보려 합니다.
두 번째는 제게 쓰디쓴 기억을 안겨주던 "그린젬"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곁에 두었다가 떠나보내길 반복했었습니다. 두 번째 녀석을 보낼 때 잎을 떼어 뿌리 움트게 한 후에 농장에 드렸는데, 그중에 자란 녀석이 있어서 다시금 식구로 맞이했네요.
이상, 오늘 같은 날씨가 여름 내내 계속되길 바라는 하월시안(Haworthia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너무도 이쁜 개체들입니다 ~~
샤방샤방 합니다 ~
가네코씨 옵튜사 호반금은 저도 품고 있지만 백사전과 구분이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이렇게 키움의 경험을 나눠주시고 정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고전적인 개체이지만, 고유의 아름다움도 있고 제 나름 지켜봐왔던 시간이 있어서 우선은 최상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키워내면서 실생도 병행하려구요. ^^
@하월시안 별말씀을요 ~~
정보랄것도 없습니다 ~~^^
걍 이쁩니다 ~~
@아리나라 큰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정보가 노출안되는 식물 군이 하월시아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셔요.
@하월시안 감사합니다 ~~^^
가네코 옵튜사 호반금이란 아이를 현% 하월시아 하우스에서 보았는데 정말 백사전이랑 구별하기 힘든 아이였지요...성체가 되어야 구별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멋진 아이 품으신걸 축하드립니다...
그린잼이란 아이는 키우기가 까탈스러운가 봅니다. 저도 기회가 되어서 한 아이 품었는데 주의를 가지고 키워야 할 것 같내요..멋진 아이 보여주심에 감사요..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하월시아 관리 잘 해서 무탈하게 여름 나시기를...
잘 지내시죠.
저는 가족들과 다니던 다른 농장에서 예전부터 봐오긴 했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 처럼, 매번 "이거 '백사전' 아닌가요?"라고 반복해서 묻곤 했을 정도로 구분이 쉽지 않았어요, 이 또한 추억이라서 그것을 간직할 겸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이름만 다르지 사실은 같은 녀석에 프리미엄이 더 붙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하는 것 같지만요.
그린젬은 지금도 키움레벨이 낮지만, 예전에는 더 낮아서 그랬던 것인지 정말 반복되던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살짝 까칠함을 가지고 있는 녀석인 것 같긴한데, 이번에 세번째로 키워보면 조금 더 확실할 것 같아요, 꼭 개인마다 잘 안되는 품종이 있는 데, 그래서 그런 녀석이었답니다.. ㅋㅋ
어제와 오늘 같은 날씨만 계속되면 좋을 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다시 더워지네요. 선생님댁 식물들도 건강한 여름 나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