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종일 비가 와서 봄이 곧 오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데 문득 생각나는 영화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WtqF/3e3d4774b555ee53f4de59f4f2929a809d74a925)
"비포 더 레인"입니다.
1994년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외 다수 수상한 작품입니다.
90년대 유고슬라비아 붕괴로 이어진 내전의 마케도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데 그 이야기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그 시작과 끝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그래서 이 혼란의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을 가져옵니다.
등장인물이 서로 연관되면서 이야기의 비극성도 커지죠. 그리고 계속 비가 올거야를 외치면서 결국 내리는 비...
모든 것이 비에 씻겨나가면 그 비극이 끝날 지를 기대해보지만... 아직도 전세계 각지에서는 계속 되고 있죠.
여행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아름다운 그 곳. 우리 또한 아픔을 딛고 지금에 이르렀지만 아직 아픔은 계속 되고 있죠.
비가 내려 씨겨내려가듯 우리의 상처도 치유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특히 수요일에는 더 생각나는 그 분들을 잠시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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