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 갔다 왔더니 풀이 어느새 장난 아니게 올라왔습니다. 우리 집 같으면 그냥 자연농법(?)으로 놔두겠지만
임대받아 사는 집이라 작년에도 풀을 안 깎았다고 지적을 받기는 받았습니다. 옆 집 삼촌이 제초제를 치라고 해도
버텼지만, 장인 어른이 오셔서 결국 제초제를 한번 뿌렸습니다.
계속 제초제를 뿌리기는 싫고, 매일 풀을 깎기는 여건이 허락되지 않고, (사실 할려고 하면 하겠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 글을 쓰는 저로서는 일주일에 한번 풀 깎기도 어렵습니다. 한달에 육지 가는 날도 꽤 되는 편이고 ㅠㅠ) 낫질도 서툴러
예초기를 가지고 한번 풀을 깎아보려고 합니다.
계양 충전식 예초기가 21만 원 정도 하는데, 큰 맘먹고 하나 살까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저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하고, 한번에 1-2만원 선에서 임대할 수 있으면 한달에 한번 임대 받아 쓸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겨울에는 풀이 나지 않으니)
그냥 부담을 안고 사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몇 번 사용하지 않을꺼면 하루 임대하는 것이 나은지
의견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예초기를 남에게 빌리는 것도 부담이 되긴 합니다. 괜히 망가뜨리면
서로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새가슴 때문에)
첫댓글 우리집에 예초기 좋은거 있다~
빌려 가서 쓰라고 ~^^
나도 일년에 한두번 밖에 쓰지 않는다.
어차피 돈주고 임대 해서 망가 뜨려도 배상 해주는 건 똑 같잖아..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가져가서 쓰도록 해 ^^
그럼 형님한테 빌려쓸까요? 임대료 대신에 술 거하게 한 잔 사드리고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오후 5시경에 우리집으로 와 ^^
그럼 이따가 들리겠습니다. 아니면 형님 저희 집에 오셔서 술 한잔 드시고 가시던지요? 회 한 접시 받아 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럴까? 이따 통화 하자 ^^
넵 형님 제가 2시쯤 전화드릴게요. ^^
여그는 으찌 예초기 야그 나오다가 술로 번지남? 다 라이브 때문이여....
예초기가 술로 끝나네요..ㅋㅋ
지금 아이엠 피터님 책 보구있다가 잠시들어왔는데.ㅋㅋ 놈놈놈 잘 읽구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책을 내고 많이 후회는 했습니다. 그래서 활자화된 책 내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책에 도표나 이미지를 많이 넣고 싶었는데 ㅠㅠ.
이그..내가 미쵸...이안에성~~제가 아니고 피터가 한거예욤...^^ 그래두 술은 좋긴 하긴 하지..^_^
겸사겸사 예초기 핑계대로 형님 보면서 멀뚱히 있는 것보다 술 한 잔 하는 것이 좋잖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