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에 오픈한 수제비 전문점입니다.
진한 사골 국물에, 볶은 호박과 당근, 다진 고기를 고명으로 올려낸 사골 수제비와 밥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김밥, 두가지 메뉴를 판매합니다.
여기 수제비 만들고,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모두 할머니.
그래서 참 좋아요.
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바로 앞 큰집으로 이전을 해서 전보다 덜 기다려요.
수제비 4,000원
김밥 2,000원
수제비는 처음에는 그대로 먹어요.
그리고 후추가루를 뿌려서 먹다가..
깍두기를 넣어서 먹다가..
다대기? 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수제비의 맛이 계속 변화를 합니다.
김밥도 처음에는 그냥 먹고
나중에는 수제비에 살짝 담갔다가 먹어봅니다.
별짓 다하지요?
첫댓글 다진고기는 안보입니다ㅎ
수제비 진짜 담백해보입니다^^
간단하게 보이지만 들어갈 건 다 들어 있네요~ㅎ
그나저나 단무지 보니까 더 달라고 하면 "니가 갖다 처묵어~!" 할 것 같습니다~ㅋ
아니죠~?ㅎㅎㅎ
인심이 좋은집이예요. ^^
@팔팔 다행입니다
이제는 식당에서 할머니가 욕을 하시면
숟가락 놓고 조용히 그냥 나올 것 같습니다~ㅋ
정말 보기에는 수제비와 맑은국물만 보이는데 말이죠~
가격 착하고 좋아요. 김밥 한줄이랑 수제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