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야마 실라
마가다 사전, 444절에 니야마 실라(Niyama Sīla, 니야마 실라, 때때로 지키는 계)는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나타납니다.
‘영구히 지켜야 하는 계는 야마 실라(Yama Sīla)이다. 영구히 지키는 계는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지키는 계는 니야마 실라이다.’ 니야마 실라(Niyama Sīla, 니야마 실라, 때때로 지키는 계)와 야마 실라(Yama Sīla, 영구히 지키는 계)는 브라만교에 원류를 두고 있습니다.
해치지 않음, 거짓말하지 않음, 도둑질하지 않음, 저속한 성행위를 하지 않음, 탁발 음식을 받지 않음, 이 다섯은 야마 실라(Yama Sīla, 영구히 지키는 계)로 항상 지켜야 하는 계입니다.
청정, 쉽게 만족함, 금욕 수행, 베다 암송, 브라흐마 회상, 이 다섯은 경우에 따라 지켜야 하는 계입니다.
80편의 마하왕사 자따까에서 언급한 열 가지 왕의 의무에 대해서 주석서는 ‘실라(계)’라는 용어를 오계와 십계 모두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왕은 또한 의무 중의 하나로서 십계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십계를 영구히 준수할 수 있을 때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왕비, 후궁, 시녀, 금과 은으로 가득 찬 국고를 지닌 왕은 고결한 삶을 영위하고 금전을 소지하지 못하는 계 때문에 십계를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왕이 그 계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주석서는 왕의 열 가지 의무 계 가운데, 십계를 포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석가는 그의 주석에 그것들을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는 닛짜 실라(항상 지키는 계)가 아닙니다. 십계는 지킬 수 있을 때 지키는 계입니다.
더 나아가서 쿳다까빠타 주석서는 어떻게 십계에서 팔계가 파생되는지 설명합니다.
‘십계 중에서 첫 번째 두 개, 살생을 삼감과 도둑질을 삼감은 닛짜 실라(항상 지키는 계)로서 재가 불자나 사마네라가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세 번째인 성행위를 하지 않음은 재가 불자에게 닛짜 실라(항상 지키는 계)로 언급이 없습니다. 이것은 그렇게 지킬 수 있을 때만 지키는 계입니다.
다시 십계 중에서 일곱 번째, 즉 춤추고 노래하고 악기 연주를 삼감과 여덟 번째, 즉 화환과 향수로 치장하는 것을 삼감을 하나의 요소로 합치고 마지막인 금전 소지함을 삼감은 제외합니다.
주석서에 따르면 십계 중에서 재가 불자는 살생을 금함, 도둑질을 금함, 거짓말을 금함, 술이나 중독성 물질을 금함은 영구히 지켜야 합니다. 재가 불자는 성행위를 하지 않음을 항상 준수할 수 없습니다. 재가 불자는 또한 때 아닌 때 먹는 것을 금함, 춤, 노래 등을 금함을 항상 지킬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이 모든 열 가지 계는 지킬 수 있을 때만 지키는 니야마 계(가능할 때 지키는 계)의 일종임이 분명합니다.
쿳다까빠타 주석서에 언급된 ‘금, 은을 지니지 않는 계’가 사마네라에게 특별한 계이지만 그 계를 어긴다고 사마네라 신분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위나야 마하왁가의 마하칸다까에 바가와께서 사마네라 신분을 잃는 열 가지 요소를 제정하셨는데 십계 중에서 앞선 다섯 개만 열 가지 요소에 포함됩니다. 나머지 다섯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중 다섯 가지 요소 중에서 하나를 어기더라도 사마네라는 그의 신분을 잃지 않습니다. 그들은 계를 어기면 그에 맞는 처벌만 받으면 됩니다. 그들이 모래, 물 등을 나르도록 스승이 부과한 처벌을 받으면 다시 정식으로 죄에서 벗어난 좋은 사마네라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마네라에게 십계가 의무이지만 ‘금, 은을 지니지 않는 계’에도 불구하고 사마네라 신분을 잃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십계 중의 후반 다섯 계는 사마네라의 앞선 다섯 계보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사마네라에게도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은데 재가 불자에게 금은 계를 엄격하게 지키라고 심하게 권고하면서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청정도론과 쿳다까빠타 주석서 둘 모두 마하 붓다고사 존자가 저술했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두 책을 한 사람이 저술했기 때문에 해설은 다를 수 없습니다. 청정도론 구절의 ‘십계는 재가 불자에게 닛짜 실라(항상 지키는 계)가 아니다. 십계는 지킬 수 있을 때만 지키는 니야마 실라(Niyama Sīla, 니야마 실라, 때때로 지키는 계)이다’는 쿳다까빠타와 이띠웃따까 주석서와 일치하여 알아야 합니다.
사마네라와 관련된 문제를 다룬 후에 계를 어기는 것과 관련하여 쿳다까빠타는 진술합니다. “그런데 재가 불자의 경우는 오계를 맹세하고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어기면 그 계를 어긴 것입니다. 그 계를 새로 맹세하여 지키면 다시 오계를 갖추게 됩니다.”
삼모하위노다니에서 말합니다.
‘계를 받고 재가 불자가 그 가운데에서 하나를 어기면 그 계만 어긴 것이다. 나머지는 어긴 것이 아니다. 재가 불자이기 때문에 사마네라처럼 의무적으로 영구히 지키는 계가 없다. 오계 중에서 그들이 지킬 수 있는 하나, 둘, 세 가지 계를 지킨다. 오계 모두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부분적으로만 지키기 때문에 오계를 완성하지 못하고 계를 준수함이 못되고 어떤 공덕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재가 불자가 오계 모두를 지키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만큼만 지킨다면 그들은 공덕을 얻고 그들의 계는 진정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빠띠삼비다막가 주석서는 제한 청정계(빠리얀따 빠리숫디 실라)를 주석합니다. 계와 관련된 두 가지 제한, 즉 준수하는 계의 숫자에 대한 제한과 준수 기간의 제한입니다. 재가 불자는 일계, 이계, 삼계, 사계, 오계, 팔계, 십계를 지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카마나, 사마네라, 사마네리는 십계를 모두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지켜야 할 계 숫자에 대한 한계입니다.
여기서 본질적인 뜻은 재가 불자가 계를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덟, 열 개를 받아서 올바로 지키면 그의 계는 식카빠다 빠리얀따 빠리숫디 실라(제한된 숫자에 청정한 계)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에 있어서 하나, 둘, 셋, 네 개의 계를 맹세하지 않고 오계 모두를 서약했더라도 모두를 지켜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하나의 계만 지킬 수 있으면 하나만 지키면 됩니다. 두 개를 지킬 수 있으면 두 개를 지키면 됩니다. 나머지도 같습니다.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가 불자는 그들이 원하는 개수의 계를 지킬 권리가 있는가, 왜 오계 하나만 청정도론에 ‘남녀 재가 불자가 항상 지켜야 하는 계는 오계다’라고 규정되어 있는가?
주석서는 여기서 모든 다섯 계를 영구히 지켜야 한다는 계의 원칙과 관계있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어떤 계를 제외할 권리가 없습니다. 오계 중에서 하나를 어기는 것은 죄가 될 것입니다. 청정도론 뿐만 아니라 다른 원전에서도 오계는 계 원칙의 관점에서 닛짜 실라(항상 지키는 계)로 나타납니다.
안녕하고 행복하시길
담마다야다
첫댓글 사두사두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
상세한 법문 감사합니다. 이법문이 세나니 법우님들 공부지음에 무량한 공덕을 쌓게될 것입니다.
늘 청안 하시기를!
사~두! 사~두! 사~두!
순냐케마 _( )_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