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전부터 준비했던 고국방문(12/14~1/4)이
'아니벌써~~!' 로 마무리.
꿈같이 지나가 버렸네...
친구들의 재잘거림 & 왁자지껄 몰려있는 꿈을
이곳에 돌아 와서도 꾸고 있는걸 보면,
인상적인 추억이었나보다.
향이네 송년모임, 3-지 모임, 마음곰부 모임,
경복궁 & 인사동 나들이, 트윈폴리오 & 김세환 디너쑈, 땐스디너 파티,
강릉 경포대 & 속초 설악산 & 춘천 여행,
그리고 수많은 만남들...
내가 누구냐구?
아는친구들은 알겠지만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22년째 미국에 살고 있는 두아들(22세 & 18세) 의 엄마고,
엘에이 근교 Diamond Bar에서 4식구가 살고 있단다.
뭐하냐구?
City of Industry 에 있는 제법 큰 의류 회사인
Swat -Fame. Inc 이란 회사의 Design Room 에서
Computer Pattern(production) 을 하고 있단다.
구체적으로 뭐하는거냐구?
완벽한 fitting & 조화로운 style-line 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고,
왠종일 dress form & fit model & compter 와 씨름하는 job.
.
.
***송년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
최정자,
반장님, 반가왔어. 카페에서 사진과 글들을
늘 접해서인지 전혀 낯설지가 않던데.
유현주,
시어머님 병환 땜에 많이 힘들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네 에너지가
네모습에 반짝반짝 빛나더라.
김향,
송년모임에 집까지 제공해 주느라,
많이 힘들었지?
네게진 마음의 빚은 잊지 못할거야.
보랏빛 스타킹 열심히 신을께, 고마와~~~!
지혜련,
여고 시절에도 지휘를 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한눈에 알아 보겠더라.
전정연,
우렁찬 목소리로 연대장을 했었던 것 외에
언젠가 너와 같은 반이었단걸 (1학년 현반) 기억해 내기까지
1년이 걸렸지..(별로 좋지않은 기억력 땜시)
최스미,
네옆에 앉아 있었던 덕(?)에
내가 '인간성 좋은 스미옆에 앉은 배꽃' 이 되었네
권희정,
우윳빛 피부에 환한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거침없는 말솜씨 & 유머...
이주용,
여기저기 나를 라이드해 주느라 넘 수고 많았지?
너의 맑고 따뜻한 분위기,
아직 내곁에 남아 있는듯 싶네.
김영남,
바쁜 와중에도 2번씩이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단다.
네글에서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네게서도 느껴지더라. 선물 한보따리 넘 고마와~~!
신현란,
이름부터 들어서 익숙했던 친구가,
실물과 맞부딪치니 그냥 한순간에 편해지더라.
조명희,
부지런히 요리박사, 산행대장 등으로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참 좋구나.
박용옥,
같은 2-미 친구, 반가왔다.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던데...
김준희,
재주 많은 딸을 둔 영국에서 날아온,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
김성경,
이 카페에 네이름이 자주 등장해 궁금했었지.
역시 멋진 모습이던데..
홍혜경,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인 친구.
뭐든 열심히 할것 같은 분위기더라.
백정숙,
사업가(?) 로 살고 있다구?
부디 그 사업 번창하여 부~자~ 되길...
전혜경,
일찍부터 향이네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던데.. 수고 많았네.
이근주,
내오른쪽 날개(?) 였지?
우리나이보다 훨 젊어 보이던데,
네옆에앉은 덕에 젊은 활기를 나두 쬐끔 받았았으려나?
나수옥,
1-현, 같은반이었지?
여전히 예쁘고 생기 있는 얼굴이던데...
반가왔다.
그외에,(향이의 리스트에서 참고한..)
유재선, 이승현, 나선, 김진애, 이혜숙,최윤희, 김영미,
양승실, 이명화, 엄지일, 정혜령....모두 반가왔어.
***향토골과 향이네 송년모임에서 만난 3-지 친구들....
김완숙,
영원한 나의 단짝친구....(세상에 없어도 매년 얼굴 보는 친구)
고3엄마 맘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
내맘이 아프더라. 힘내~~~!
홍선애,
네가 춘천살때 즈음 전화통화한것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겨 안타까왔었는데, 이화카페가 우리인연을 다시 이어주었구나.
에너지 넘치는 유머를 갖추신 네신랑덕에 송년모임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네... 덕분에 즐거웠다.
김명희,
청주에서 올라 오느라 힘들었지?
몸이 많이 약해 보이던데, 건강 잘 챙겨라.
3학년때 내짝꿍, 반가왔어.
이명희,
불란서에서 15년 살면서 영화공부를 했다구?
3-지에서 제일 높은 예비고사 성적이었다며?
2년전에 신방차린 새색시, 행복하길~~(그래두 2번이나 만났네.)
이소영,
기동력있게 연락 잘하는덕에 많은 3-지친구 만날 수 있어 고마왔어.
넌 한눈에 알아 보겠더라... 열심히 사는 모습 참 좋네.
이미영.
소식이 끊겨 늘 궁금했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분에 넘치는 선물도 고마왔구.
한영주,
3-지 친구들중에도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
그래서 네얼굴 심심치 않게 보아 금방 알겠더라.
이주실,
정말 몰라보게 예뻐졌더라.
그래서 널 알아 보기까지 한참 걸렸네.
이나이에도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구?
안미영,
선애와 늘 실&바늘 이더니만, 아직도네.
모녀지간에 대학동창이 된거 축하해~~!
배은주,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돌아 왔다구?
차분한 분위기에 옛모습이 많이 남아 있더구나.
***그리고, 마음공부 친구들...
하현영,
이벤트의 여왕답게,
밝고 명랑한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던데...
박강원,
보조개진얼굴이 구여운(?) 화가님.
자기세계가 확실히 있어선가, 차분하고 당당해 보이더라.
장혜영,
옷입는감각이 뛰어나,
무얼입어도 잘 소화해 내는거 같던데,
그거 아무나 할 수 없는거란다.
안민숙,
고3 딸래미가 수시모집에 합격해서 네가 유난히 환해 보였나?
푸근한 눈웃음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
김남실,
조리있는 네글을 읽으며
즐거워하는 네 펜인데, 요즘은 좀, 뜸~~~하네.
그리고, 미애,승진숙, 이정밈, 안금란, 유정인, 추미경, 이행정, 조수경...
만나서 반가왔어~~!!!
정명희,
뒤늦게 하이야트에 나타나,(시아버님 미국보내드리느라 바쁜 와중에도..)
우리 라이드 주느라 애많이 썼지? 고마와~~!!
네미모가 돋보이더라.
임은숙,
빠트릴 수 없는 내 소중한 친구,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 함께 시간 보내 준것, 넘 고마와~~!
한아름의 선물보따리두...
네덕에 이화카페에 들어와 넘치는 행운을
거머쥐게 해 주었쟎니?
.
.
하나하나 이름 불러보고 싶어,
두서없이 적어내렸다.
이화카페덕에 마음 부~~자~~로 ,
2004년을 힘차게 발디디며...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
PS; 친구들아, 부탁하나....
3-정 이었던 '민혜기' 를 찾고 싶은데,
연락처 아는 친구 있으면 내게 알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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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고국방문 후기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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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7
04.01.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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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아-- 한영아, 이리 많은 친구들 이름을 다 기억하고 불렀단말이쥐??? 너 강박증이라고 이름붙이지않을께, ㅎㅎㅎ -- 한영아, 알콩달콩 우리 재미나게 살자. 보라빛분홍빛으로 예쁘게 살자.
한영아! 같은 서부에 살면서도 못 만나보아 섭섭하다. 다이몬드바는 나의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단다. 서울서 재미난 시간 많이 보내고 왔구나. 후유증 한참 갈껄..... 우리 서부팀도 한 번 뭉치자.
한영이 집에 잘 갔구나. 정말 반가웠다. 화순이도 서울에 왔었다는데, 같이 못 만나서 서운해 하더라. 카페에서 네 이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
ㅎㅎ 한영아~~~/증말 못말려 ㅋㅋ/ 이제 시차적응도 되고 집에 돌아가니 좋지?/고국방문한 친구들중에 네가 가장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가나부다/친구 부자여 !카페에서도 욜씨미 즐겁게 우리의 남은 여생(?)을 위하여 재잘재잘거려보자 ㅎㅎ
한영아, 기억력도 좋다. 애들 만날때마다 기록해 놨니? ㅎㅎ 암튼 겨울 휴가 알차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으니, 한동안은 그 추억만으로도 행복하겠구나.
한영아, 알찬 시간 보내고 갔구나. 운 좋게 두 번 봣어도 눈만 마주친 것 같다. 하지만 너의 예쁜 눈이 많은 것을 말해준 듯하다.
현영아, 너 김효경이랑 친구지? 효경이가 쪽지 보냈더라구, 너 한국서 만났었다구, 교대부국 얘길 다 아는거 보면, 꽤나 찬찬히 이야길 읽고 있었나보네. 와아, 아이들 이름/얼굴을 그새 다 파악한거 보면, 머리가 무지 좋구나. 난 안즉 반도 못 외웠는데. 완숙이도 만났다고? 완숙이 보고잡다. 여전히 하는짓이 구엽디?
한영아, 잘 쉬고, 좋은 글 많이 올려다오.
나도, 너 실제로 얼굴 보아서 더 좋았어. 첨엔 낯설었는데, 금방 한참 동안 봐 온 듯한 얼굴이 되대. 스쳐가듯 만난 수 많은 동창들이었지만, 같은 시간을 확실히 공유했었나봐. 푸근한 네 얼굴, 너무 정겹다.
한영아,20여년만에 얼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 학교때 분위기와 모습 거의 그대로더라.자주 연락하자.^^
한영아, 그런 멋진 일을 하고 있구나. 울 언제 미주 지역 단합 대회 때 한번 볼 수 있으려나... 근데 효경이랑은 중학 동창? 그럼 저 쪽 카페에서 일어났던 일도 알겠네. 그에 대한 네 생각은 어떤지 궁금.
한영아, 잠깐동안의 만남에 이렇게 기억해주니 너무 좋다. 자리가 멀어 얘기도 못나누고 눈으로만 인사했을 뿐인데. 우리 둘이 큰 눈으로 서로 통했나 ㅋㅋ 더 많은 시간 같이 할 수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까페에서라도 자주 만나자~~~
이 곳에 돌아오니 널만났냐고 묻는 친구가 있었는데 눈인사도 못나누어선지 기억하지 못했어. 서울가면 노냥 내 차림새에 주눅 들었는데 이런 멋진 평을 듣다니...이젠 당당하게 다녀봐야지!!!또 볼 수 있길 바래.얼떨결에 만났던 친구들 다시 생각나네.
한영아...정말 아쉬웠어...진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여전히 구엽더라... 호호
2학년때미반이었다니 어렴풋이 기억나는거 같애. 눈이 똥그랗고 귀엽던 친구? 얌전하구..맞지?
1학년때 같은 반이었다는 걸 기억 못해서 미안했어. 미국에서 착실하게 자기 생활 잘 하고 있는 모습 좋구나. 다음에 한국 오면 또 만나자.
우리집 컴퓨터가 바이러스먹는 바람에 이제사 답글을 달 수 있게 되었네.순진아, 미주지역 뭉칠 때 당연히 봐야지..5/15 경으로 정해진건가? 우리집에서 모여도 좋은데.(집은 작지만)양희, 말희,동숙,혜경이도 함께 할 수 있는거니? 양희 &말희야 효경인 내중학동창이면서 여고때 클럽도 같이 해서 가깝게 지냈던 친구지.
어릴적 우리집이 교대부국 근처에 있어서 울오빠 & 언니 둘이 모두 그학교 출신이라 낯설지 않지. 그애가 교대부국동창 싸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것 외에, 사실 나 아는거 하나도 없어서 그 카페에 뭔일이 일어 나구있는지 난 모르겠음. 그리구,내기억력은 영~~~아니올시다인데, 향이 리스트를 참고했을 뿐이란다.
미주지역 뭉칠 때 나두 껴줘. 지금은 포틀랜드 살고 있지만, 그전에 4년동안 LA 근처에서 살았었어. 최은해도 Diamond Bar에 살고 있지? 너의 고국방문기를 통해 서울의 친구들 모습 다시 새롭게 그려볼 수 있었단다. 나도 벼르고 있지...
내가 송년모임에 늦게 가서 인사못나눈것 못내 아쉽다. 네가 올리는 글이 늘 친근한 느낌인데...한영아 우리 카페에서 열심히 보자꾸나~~
김혜경, 미주지역 회동에 무조건 참가 등록합니다!
한영아, 5월로 아주 정해진 거니? 혹 7월 3째 주 정도에 하면 안되겠니? 나 7월 4일 지나 바로 다음 주에 박사 자격 시험 보거든. 나도 날아가 그 참에 너희들 꼭 보고싶은데... 댓글 달아줘.
박정윤 이 미주지역의 몇몇 친구들과 연락해서 그날 모임(5/15)으로 추진하면서 괜챦겠냐구 연락이 와서 오케이 싸인을 보냈거든? ...날짜를 바꿀 수 있는건지는 나두 잘 모르겠네..같이 보면 더 좋을텐데...
7월 마지막 주는 ?
한영아! 옆에서 살포시 시종 미소를 짓고 있더니만 그 것이 바로 배꽃 미소였구나. 만나서 반가왔다. 고모가 계셔서 LA에는 해마다 가는데 다음에 가면 너도 만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