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을 지어보면 흙과 물은 불가분한 관계이면서 항상 건식 상태로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욕실과 다용도실등은 물을 항상사용하는 습식으로 방수상태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경우 아직까지 불가피하게 황토가 아닌제품으로 마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몆가지 방법을 현재까지 사용을 하고 있는데 그중 몆가지만 소개 하겠습니다.
첫번째 내부에다 벽돌을 한장쌓기로 쌓고 미장 몰탈방수 하고 타일을 붙히는 방법입니다.
황토는 건조시 수축을 하지만 시멘트 벽돌은 수축이 미미하여 황토가 수축하여 틈이 생겨도 내부의
벽돌은 변화가 미미하여 방수하기가 쉽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황토흙벽이던 황토흙벽돌이던 벽면에 시멘트 몰탈을 미장해보면 상당히 접착이 잘되면서 미장하기가 의외로 미장하기가 수월합니다.
문제는 미장후 어느정도 시일이 경과하면 시멘트 미장몰탈과 황토가 재료분리 현상이 일어나서
접착면이 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쉽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충격에 깨어져서 문제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황토흙벽에 바로 미장할때에는 메시망을 붙혀서 20mm 이상 두텁게 미장하고 방수제중 도막방수제를 2~3회 정도 칠하고 타일을 타일본드로 시공하면 가능할것입니다.
메시망을 붙힐때는 반드시 코너부위를 끊어서 붙이지 말고 꺽어서 연결되게끔 붙혀 주어야
시멘트 물탈이 굳은후 차후 황토와 재료분리 현상이 일어나도 크랙을 없앨수가 있고 미장면 두께가
어느정도 있고 메시망이 있으니 충격에 몰탈이 깨어져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수가 있습니다.
도막방수제는 시공후 딱딱하게 굳는것 보다 약간의 신축이 있는 도막방수제라야 크랙으로 틈이 생겨서 누수가 되는것을 막을수가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은 아직까지 확실하다고는 볼수 없는 다소 실험성인 방법으로 황토흙미장을 할때
황토에다 백시멘트나 석회를 넣어 황토의 강도를 높히고 미장시 발이 촘촘한 망을 넣어 흙미장을
2회정도 건조시켜 가면서 두텁게 미장하고 나서 완전히 건조후 자연산 접착물질로 황토 붓질 마감용을 만들어 3~4회 칠하고 침투방수제를 뿌려서 황토의 자연색상을 그대로 살려 벽체를 시공후
바닥만 타일깔고 벽체는 타일 한두장 정도 시공하여 물튀김 방지 정도만 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방법은 아직까지 한번도 시도 하지는 않았으며 이론적으로 생각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소규모 흙집 욕실은 물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용도는 아니어서 흙벽에 시멘트 몰탈미장후
압착시멘트와 수퍼멘트 백시멘트를 섞어서 벽체에 미장하듯이 바르면서 타일을 시공하였습니다.
타일시공후 흙벽의 수축으로 코너가 틈이 벌어질것을 예상하여 신축성있는 실리콘 백색으로 코너 문틀주변 등 틈새예상부분을 쏘아 마감하였습니다.
첫댓글 쥔장님의 자세한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두번째 방법으로 시공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