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탈린을 복용할때 나타나는 부작용 중의 하나는 얼굴 주위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을 보이는 틱입니다.
틱은 얼굴을 씰룩거리거나 눈을 계속 깜박거리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아동들의 약 10%에서 아동기 동안 한 가지 종류의 틱이나 신경성 상동증을 보인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틱이 있는 ADHD 아동이 약물치료를 받으면 그 중 약 절반의 아동에게서 틱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이 과거에 틱이 있었거나 현재 틱을 보인다면, 약물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미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틱이 심해서 약물을 중지하면 며칠내로 원래의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틱을 더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극제 약물을 복용한 아동의 15% 정도는 약물을 복용한 후 단순한 틱 장애나 신경성 상동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약물이 실제로 이 장애를 일으켰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아동에게서는 뚜렛 증후군("킁킁"등의 소리를 내는 것과 여러가지 운동틱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약물을 중단하고 며칠 지나면 그런 문제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