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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스크랩 단무도
하여나(박천용 추천 0 조회 170 09.09.10 00: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우주 에너지이자 인간 몸의 중심 에너지인 단(丹)을 단련하는 단무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르침이자 한민족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과 함께 전해진 깨달음의 수행법 신선도(神仙道)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천부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중앙아시아에 살았던 한인천제(桓人天帝) 때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던 우리 민족의 가장 오래된 경전입니다. 81자로 된 천부경이 전하는 핵심 철학은 사람 안에 근본이 되는 하나의 세 가지 모습인 하늘, 땅, 사람이 모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부경의 원리에 바탕을 둔 단무도는 단순한 건강법이나 무술이 아니라 심신 단련을 통해서 우주의 깊은 이치를 깨닫고, 우주 만물과 하나가 되어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 완성의 원리를 담은 수련법인 것입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 영혼, 이 세 가지가 건강하게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기(氣) 에너지이며 차크라는 에너지의 중심 통로입니다. 우리 몸에는 모두 7개의 차크라가 있습니다.

선도 수련에서는 이 차크라를 단전(丹田)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차크라에 이상이 있으면 몸과 마음과 영혼에도 이상이 생기며 차크라가 변화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바뀝니다. 그래서 이 차크라를 ‘우리 몸 안에 숨겨진 7개의 보석’ 이라고도 합니다.

천부경 81자는 인간 안에 있는 7개의 에너지 센타가 뇌를 각성시켜 놀라운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숫자로 암호화한 것으로 천부경의 인간 완성 과정은 7개 차크라가 완성되는 과정과 일치합니다.

단무도 수련은 단계 단계마다 각 차크라를 깨워 몸의 감각을 깨우고, 혼이 살아나며,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의 감각과 혼이 살아나고 지혜가 밝아지면 나와 사회, 환경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생기고, 뇌 본연의 기능인 조화와 평화로운 상태를 체험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몸을 통해 인간 본연의 기능인 인간성을 회복하고 훌륭한 인격자로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리더가 되게 합니다.


 


단군조선 제1대 단군왕검 때에 이르러 신선도가 집대성되고 널리 보급되어 선풍(仙風)이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젊은 인재들을 뽑아 국자랑(國子郞)이라고 하여 단학을 가르쳤으며 이들의 우두머리를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연마했던 무예가 지금의 ‘단무도’의 뿌리인 것입니다.

그 후 고구려의 조의선인 제도, 백제의 문무도, 신라의 풍류도 또는 화랑도 등 국가의 인재 양성 제도를 통해 그 전통이 계승되었으며, 신라의 최치원 선생에 의해 그 정신이 후세에 전해지고, 고려 초기의 국선 또는 국자랑 제도를 통해 그 명맥이 이어졌습니다.

<한단고기>에는 고구려의 조의선인들은 평상시에는 축기(蓄氣)를 하다가 전쟁이 나면 목숨을 바쳐 충성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축기는 ‘기를 모은다’는 뜻으로 단무도 기본 수련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을지문덕, 양만춘, 연개소문 등이 모두 조의선인이었으며 이들은 수, 당의 침략으로부터 고구려를 지키는 국력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신라의 화랑도들도 평상시에는 산천을 유람하며 수행을 했는데, 그들이 함께 모여 수행할 때는 아랫배를 두드리는 소리가 큰 북소리처럼 산을 울렸다고 합니다. 최치원 선생은 화랑이었던 난랑의 비에 ‘나라에 풍류도(風流道)라는 현묘한 도가 있어서 많은 백성을 교화해왔다. 풍류도는 유불도 삼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연원은 선사(先史)에 기록되어 있다’는 내용의 서문을 썼습니다.

그러다 고려 인종 13년(서기 1135년)에 이르러 선도와 불교 세력의 구심점이었던 묘청이 주도했던 난이 김부식에 의해 진압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진흥되었던 신선도가 탄압받고, 변질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전통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쯤 최제우 선생에 의해 동학이라는 이름으로 꽃피우려 했으나, 외세와 결탁한 부패 권력자들에 의해 좌절되었고, 독립 운동가이며 민족종교인 대종교를 창시한 홍암 나철 선생에 의해 다시 그 맥을 이어갔지만, 역시 일제 치하에서 큰 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후 신선도는 20세기 후반 일지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총장에 의해 현대 단학으로 재정립되어 선도문화의 대중적인 부활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몸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닦는 내공무예인 단무도가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두 다리를 앞으로 벌리고, 앞으로 내민 다리의 발끝을 살짝 안으로 구부립니다. 무릎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합니다. 뒤쪽 다리는 무릎을 곧게 펴 발끝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발바닥을 반드시 바닥에 붙입니다. 이 때, 내민 쪽 다리의 엄지발가락과 뒤쪽 다리의 뒤꿈치가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합니다.

어깨와 가슴에 힘을 빼고 허리는 곧게 펴며 등은 약간 둥글게 만다는 느낌으로 움직이되 힘을 줘서는 안 됩니다. 호흡은 반드시 코로 하고, 점차 가슴에서 하단전으로 호흡을 내립니다. 가슴과 척추 끝 선추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집중합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양발에 고르게 힘을 주며 자세를 낮춥니다. 자세를 낮출 때 무릎이 발끝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체중이 무릎에 실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고관절을 낮춰야 합니다.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에서 팽팽한 긴장감과 힘을 느끼며 무릎과 고관절을 편안하게 벌리되 골반은 벌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골반의 좌우 균형을 맞추고 무게 중심을 척추 끝 선추에 둡니다. 단전에 집중하고 허리의 힘을 빼며 척추를 바르게 세웁니다. 이는 발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힘을 단전으로 받아 임맥과 독맥으로 이어주기 위함입니다. 어깨의 힘을 빼고 양손을 천천히 올려 중단전 앞에 손바닥이 가슴을 바라보도록 둡니다. 겨드랑이는 살짝 공간을 두고 팔꿈치는 원만한 곡선을 유지합니다.


한 발에 체중을 모두 싣고 천천히 앉으며 다른 한 발을 앞으로 내어 발끝만 바닥에 닿게 합니다. 뒤에 있는 다리로 전신의 무게를 거의 지탱하고, 발바닥과 발목 그리고 종아리에서 힘을 조절하며, 다리의 근육 사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합니다. 뒤꿈치, 회음, 백회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합니다. 골반은 벌어지지 않게 하고, 허리의 힘을 뺍니다.

허보는 수련의 목적에 따라 동작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고요하게 내면으로 들어가 호흡으로 정기를 받으며 내단을 모으고자 할 때는 골반을 정면으로 하고 척추를 바르게 합니다.

상대를 대적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품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무예기공을 원한다면 좌우와 허실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앞발 축의 골반을 약간 앞으로 밀어줍니다. 그러나 골반의 좌우가 상하로 기울면 민첩성이 떨어지므로 골반은 되도록 가지런히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다리는 곧게 펴고 다른 다리는 들어 엄지발가락을 무릎에 살짝 댑니다. 고관절과 무릎이 수평이 되도록 하고 무릎의 바깥쪽이 벌어지지 않게 합니다. 딛고 있는 발의 엄지발가락에 중심을 둡니다. 발바닥 전체와 발목, 종아리로 균형을 잡으며 다리 근육 전체에 골고루 힘이 이르도록 합니다. 골반을 단속하고 고관절을 활발하게 가져야 다리에서 올라오는 힘을 단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전을 몸 안으로 살짝 숙여 선추와 등이 살짝 감긴다는 느낌으로 둥글게 합니다. 이는 척추의 힘을 고르게 하고 허리를 활발하게 하며 상체에 활기가 고루 퍼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허보는 땅과 가까이 자세를 낮추고 고요히 때를 기다리며 독립보는 하늘과 가까이 높게 일어서 학과 같이 고고히 기세를 떨칩니다. 사람의 일어서고 낮춤이 하늘과 땅과 만나는 관건이 되는 이치를 실어 명상 수련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기마보로 자세를 낮춘 다음 한 무릎은 그대로 유지하고 한 무릎은 곧게 폅니다. 양 발에 힘을 고르게 하고 선추가 무게 중심을 잡아 기운이 좌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합니다. 가슴이 젖혀지지 않도록 하고 다른 보형들보다 상체를 편안하게 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취합니다.

허리를 느슨하게 하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시선은 편 다리 쪽을 편안하게 봅니다. 단, 고개는 돌렸어도 경추는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깨와 다리가 일직선이 된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줌으로써 강함이 더욱 증가합니다.

부퇴보는 강인함을 단련하는 수련입니다. 한쪽 다리를 곧게 폄으로 해서 담경을 자극하여 자신감이 충만하게 됩니다. 상체는 힘을 빼고 자유롭게 하지만 하체는 마치 땅에 묻힌 듯한 부동의 느낌으로 연마합니다. 양다리의 모양을 달리하면서 힘의 분배는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부퇴보는 기운을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이고 좌뇌와 우뇌를 통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양 발을 앞뒤로 벌리고 앞으로 나간 무릎을 굽히되 무릎이 발끝을 벗어나지 않게 합니다. 전진한 발의 엄지발가락을 몸 안쪽으로 5도 정도 틀어 주면 뒷다리의 무릎이 단전라인에 오면서 단전을 지킵니다.

양 발의 엄지발가락이 같은 선상에 놓이도록 하며 전진한 발은 바닥을 딛고 뒤에 놓인 발은 45도 정도 들어줍니다. 들린 각도가 45도 이상 올라가면 기운이 뜨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골반은 수평, 턱선은 수직 그리고 어깨는 기울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백회를 바로 세워서 경추를 바르게 하고 혀끝은 입천장에 대고 턱을 잡아당기고 시선은 눈이 아니라 인당에 집중하여 환하게 전체를 봅니다. 등을 둥글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갖추고 가슴부터 단전까지 기운을 편안하게 하고 경추부터 선추까지 마치 활처럼 부드럽게 기운이 이어지도록 합니다. 고관절과 허리에서 힘을 빼 대퇴부, 무릎, 발목까지 기운이 잘 유통되도록 합니다. .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다리를 교차합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시선은 정면을 봅니다. 오른발의 뒤꿈치를 왼쪽으로 180도 틀고 왼발은 앞부분에 중심을 두고 들어주면서 몸을 아래로 낮춥니다. 들린 뒤꿈치의 각도가 45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무릎과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하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어깨와 골반은 45도 측면으로 틀어주되 시선은 틀어진 방향이 아닌 몸의 정면을 향합니다.

좌반보는 다리의 근을 최대한 살려 발에서 올라오는 반탄력의 힘을 무릎을 통과시켜 단전으로 올리고 골반을 단속하여 허리를 활발하게 하고 회전력으로 힘과 민첩성을 발휘하므로 특히 회전시 흐트러짐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보폭으로 높낮이를 조절하여 단련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정지 자세에서 약 3 호흡 정도에서 시작해 좌우를 반복하면서 차츰 호흡 수를 늘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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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10 09:01

    첫댓글 고조선 시대에 단무도라.....^^ 자고로 무술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쳐야.....^^

  • 천용오라버니가 배우면 딱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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