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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돌자 대구 한 바퀴 안영선 동시집- 저자
- 안영선
- 출판
- 학이사어린이 | 2020.3.5.
- 페이지수
- 112 | 사이즈 150*205mm
- 판매가
- 서적 9,900원
저자
안영선 저자 : 안영선
《아동문학평론》, 《문학공간》,《농민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동시집 『잠시를 못 참고』, 『독도야 우리가 지켜 줄게』, 『독도는 우리가 지키고 있어요』,『대신맨』 출간
교원문학상, 공무원 문예대전 최우수상, 해양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독도사랑상(동북아역사 재단) 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차례
1부 음식
가창찐빵/갱시기/논메기 매운탕/따로국밥/동인동 찜갈비/서성로 돼지고기/
안지랑 곱창/서문시장 국수/야끼우동/평화시장 닭똥집/
2부 유적지
감영공원 관풍루/관덕정/광문사/동산선교사주택/삼성상회/
상덕사/우현서루/육신사/YMCA회관/관음사/대구향교/계산성당/
3부 공원과 시장
감영공원/달성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
서문시장/성모당/성유스티노신학교/약령시장/교동도깨비시장/
사문진/이상화고택/3·1만세운동길/
4부 체험관과 기념관
경찰역사체험관/희움 일본군 ‘위안부’역사관/대구문학관/대구근대역사관/
한의학박물관/국채보상운동기념관/화폐전시관/공구박물관/한방체험관/
5부 골목
공구골목/김광석길/봉산문화거리/순종황제어가길/양말골목/
오토바이골목/인쇄골목/진골목/수제화골목/뽕나무골목/
6부 인물과 나무
종로초등 최제우나무/계산성당 이인성나무/달성공원 가이즈카향나무/
달성공원 서침나무/수성못 사랑나무/사과나무의 시조/
제일교회 현제명나무/서상돈나무/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사문진
나룻배와 사공의 흔적은
지금 없지만
모래밭을 걸어가
배를 탄다는 사문진에
부산에서 대구로
피아노가 실려 왔네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가
미국인 선교사 따라 왔네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귀신통이라는 이름 붙이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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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길
방천시장 동쪽
신천대로 옹벽이
큰 도화지가 되었어
쌈지공원이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언제나 버스커들이 노래하는
그곳에 가면
김광석이 노래로 말을 걸지
[머리말]
대구, 어디까지 아십니까?
대구에서 오랜 시간을 살았습니다. 사실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 있는 것은 소중한 줄 모르고 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어느 날부터 내가 사는 대구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화재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알면 알수록 우리 가까이에 있으니 귀한 것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내가 사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시의 형식을 빌렸습니다.
책은 6부로 나누었습니다. 대구의 음식부터 유적지, 공원과 시장, 체험관과 기념관, 골목, 인물 등입니다. ‘아,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네, 이런 것도 우리가 아끼면 문화재가 되겠네’ 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2020년은 ‘대구 관광의 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구를 찾아올 것입니다. 이 동시집 한 권이 다른 지역에서 대구를 찾는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현장에서 해설을 듣거나 자료를 찾아서 아실 수 있겠지만, 이 책이 ‘대구에 이런 곳을 가보면 좋겠네’라는 길잡이 정도로만 읽혀도 좋겠습니다.
부디 대구에 사는, 대구를 찾는 분께 이 동시집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부족한 사진을 채워주신 이정웅님과 최태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디고 둔한 눈과 손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꾸짖어 주시면 확인해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대구를 품은 동시집
2020년은 ‘대구 관광의 해’다. 여행할 때 즉흥적으로 정보도 없이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아 계획적으로 여행하는 사람도 많다. 맛집부터 숙소, 볼거리, 축제 등 다양한 정보를 찾아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모아 저렴하면서도 알찬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다.
대구에 사는 많은 사람이 대구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 한다. 이 책은 대구 구석구석을 동시로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대구의 정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은 대구의 음식, 유적지, 시장과 공원, 체험관과 기념관, 골목, 인물과 나무로 나누어져 있다. 대구에 살고 있지만 무엇이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인지, 문화재나 유적지는 어디에 있는 무엇인지,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는 양말골목, 수제화골목도 동시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많이 알려진 김광석길이나 서문시장, 달성공원, 감영공원, 계산성당도 시에서 만날 수 있으나 인물과 접목한 나무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새롭다.
저자는 시인의 말에서 오랜 시간을 대구에서 살았지만 정작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해서는 소중한 줄 모르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녔다며 대구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했다고 한다. 문화재지킴이로서 지역민이나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곳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어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방천시장 동쪽/신천대로 옹벽이/큰 도화지가 되었어//쌈지공원이 있는/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언제나 버스커들이 노래하는/그곳에 가면/김광석이 노래로 말을 걸지//
- 「김광석길」 전문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가수 김광석은 오래전 우리들 곁을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김광석길이 있는 방천시장 쪽으로 가면 긴 옹벽을 따라 김광석과 김광석의 노래에 관련된 그림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그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 듣는 해설도 나름 현장감 있고 재미있지만 책으로 알아가는 재미도 상당하다. 지도처럼 책을 들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한 군데씩 찾아다니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구석구석 대구의 과거와 현재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대구를 여행할 때 제일 먼저 여행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책으로 기대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여기서도 축하드려요
참 좋은 생각을 담아 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