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과 자유 새봄 콘서트!!!
토요일 둘째날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또다시 두근 두근,,,가슴이 콩닥 콩닥 거립니다.
서강대 후문쪽에서 지방에서 오신 분들과 미리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누고,,
잘생긴^^ 까페 회원님이 사주셔서 맛있게 ... 보리밥과 칼국수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마포 아트홀에 도착하니 어느새 많이들 와계시네요.
반갑고 낯익은 얼굴들이 한분 한분 늘어나고...
전국 각지에서 오신 참꽃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웃사촌같은 반가운 참꽃님들,,,
레드 싸이렌에서 봤었던 일본분들도 오늘 오셨더라구요~아저씨는 한류 스타 맞나봐요^^;;;;;
공연장 입장,,,오늘은 앞자리라서.... 공연중에 아저씨 눈빛 마주칠수 있을까요?ㅋㅋ
무대에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울립니다.
한분한분 등장하시는 자유님들과 안치환님!!!다시 만나도 또 설렙니다.
오늘은 함안때 그 청바지,흰색 칼라에 연한 푸른색(회색?)셔츠인가?,,조명땜에 색구분이 잘 안되서요.
그리고 모자차림,,,언제봐도 예쁜 모습입니다^^
첫곡은 웅장하게 시작하는 "내꿈의 방향을 묻는다"첫곡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ㅎㅎ
이어서 언제나 선선하게 다가오는 "처음처럼"
기타 연주가 멋있었던 "희망이 있다"어제는 긴장하셨는지 가사를 ,,,,
언제나 즐겨듣는 노래 "나무의 서" 라이브로 꼭 듣고 싶었던 노래입니다.
다른분이 부르시는거 들어봤는데,,치환님 음색이랑 잘 맞는듯 해요
아우~아우~늑대들의 함성이 울려퍼진 "늑대"
너무 강한 노래만 한거 같다고....관객들의 연령대를 고려해서 분위기를 바꾸시겠다고,,시러요~
다음곡 좀 낯설어서,,신곡일까 기대를 했었네요
근데 확!!! 새롭게 편곡한 "우리가 어느 별에서"
1층의 관객을 샘나게 부르시는 "사랑하게 되면"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내가 만일" 치환님 노래 부르시는데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객석에서 받아서 "안치환"
아저씨 기분도 업되고 관객도 업되고..분위기 좋습니다.
아저씨가 사랑 하시는 노래,,아름다운 가성의 "담쟁이"
"물속 반딧불이 정원" 이번에는 만도린 없이 노래 하셨네요.
개인적으론 만도린 연주가 더 좋아요^^
멋진 전주와 함께 객석에서도 함성이 나오네요.
"소금 인형" 두말이 필요없죠?
오늘은 밝은색 셔츠를 입으셔서 어제보다도 더 멋졌어요~
한가지,,몸에 딱맞게 피트된 옷이라,,,,, 조명에 치환님 바디라인(발그레)이 보일듯 말듯 드러나야 더 멋진데..
고것이,,쪼매 아쉬웠습니다.움하하^^;;;;;;;
요렇게 숨쉴틈도 없이 1부가 끝났습니다
중간에 송봉주님 오셔서 3곡을 부르셨어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불러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수현님,,어느분인지 좋으시겠어요^^송봉주님이 노래도 해주시고....
다시 자유님들과 치환님 들어오시고 2부를 시작합니다.
아저씨 티셔츠로 갈아입으셨네요.모자도 바꿔 쓰신듯하구요~
근데 무슨노랜지 모르겠네요ㅜ.ㅜ
편곡으로 완전히 다른곡인줄 알았던 "알바트로스"
드러머 박달준님이 퍼쿠션(악기 이름이 맞나요?)을 지신엽님은 템버린을...
환경 관련 공연장에서나 들을수 있었던 "내버려둬"
정말 ,,제발,,그대로 내버려둬,,있는 그대로 스스로 그러하게~스스로 만들어 가게~
가장 거친 제목의 노래중 한곡이라 하시고,,객석에서 개~~~도 있다고..ㅎㅎ
치환님 개***와 관련된 일화 한토막...
따님 6학년때 친구랑 통화 하다가 아빠에게 화를 내더라고..
-친구가 노래방에서 안치환 검색을 했더니 개***도 있더라고 전화가 와서-정말 아빠 노래 맞냐고?
ㅎㅎ 얼마나 명곡인데요.그쵸? 언젠가는 공연장에서도 한번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진 노래는 따뜻한 술잔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지신엽님의 멜리디온 연주 참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심취하신 그 포즈도~~
흠~~심호흡 한번 크게~~
듣고 싶었던 노래 "너를 사랑한 이유"
기타반주로만 부를때도 좋았었는데 ,,밴드와 함께 하니 그 감동은,,흑흑,,,정말 고맙습니다.
휘파람 간주,,혹시 입속에 피리 넣고 하신거 아니죠? ㅎㅎㅎ
정말 휘파람 완전 좋았어요.
그모습에,, 그 멋진 모습에 두손 부여잡고 푹빠져서 들었네요.
여운도 주지 않고 이어진 치환님의 카리스마 "자유"
객석에서 하나둘 일어서기 시작하고,,,한목소리로 자유를 외칩니다.
이때부터 스탠딩,,,사실 어제는 객석이 조금 얌전했거던요.
아무래도 오늘은 부산,대구,부안,성주,광주등등 각지에서 모인 열렬한 팬분들이 더 많이 오셨을까요?
계속 열기가 더해가는 분위기"수풀을 헤치며"모두 같이 일어나 후렴구를 열창
끝나자 말자 치환님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소리높여 부릅니다.
바로 이어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마지막으로"위하여" 물병꺼내 같이 좌우로 흔들며 신나게 같이 부르고 나니
아아~ 목이 아프다..아저씨 목 많이 아프시겠다..
객석에 고김남주 시인님의 아드님이 오셨나봐요.
대학생이 된거 축하한다고,,,김남주 시인님에 대한 아저씨 마음도 전하시고
모두 같이 객석 어딘가에 앉아있는 김토일이라고 하는 그분께 응원의 박수를 쳤답니다.
엥콜곡으로 "고래를 위하여" 안치환님 영원한 청년이길......
10곡에 선보일 신곡 "그후, 동창회"
어제는 얼떨결에 고개를 갸웃거렸던 노래 다시 들으니 참 따뜻합니다.
"시집안간 내친구~,외기러기 내친구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되줄께~
중략
남은 너의 인생에~저 하늘의 축복이~~~~~"
아저씨 ,,팬들에게 노래 인생의 동창생이 되달라 하셨는데,,
10집,,물론 메인곡을 들려 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10집은 왠지 따뜻한 노래가 많을거 같지 않나요?
10집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자유님들과 치환님 같이 인사하고 퇴장하셨지만 아직도 가슴 벅차네요.
흠~~이걸로 오늘 공연끝~~~
전체적인 노래며,,,연주며,,,조명이며,,,음향도 어제보다 훨씬 좋았어요.
무대 앞쪽이라서 그렇게 느겼을까요?
하여튼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네요.아저씨도 행복하시죠?
그래도 아저씨 표정만큼은 어제가 훨씬 예쁜듯...^^
오늘 아저씨 고향어르신들도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살짝 긴장하신거 아니예요?치환님^^
아저씨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고맙고 고맙습니다
때마다 공연장에서 여러 팬분들을 만납니다.
각자 마음에 안치환 나무 한그루씩을 키우고 계신 우리 참꽃님들....
그마음들 아저씨도 알고 계시겠죠?
약간 섭섭하다가도 공연장에서 노래하는거 보면,,,
이렇게 보면 너무 이뻐 죽겠다고 하신 어느 참꽃님^^
그표현이 너무 좋아서 인용해 봅니다.
이거 저작권 안걸리죠?^^
지금 제마음 너무 행복해서 그마음 나누고 싶습니다.
치환님도 자유님들도 소라님도 참꽃님들도 모두 모두 사랑해요~알라뷰~
첫댓글 이번엔,,공연 전에 만나서,,느긋하게 식사할 여유도 있었네요~~~너무 반가웠습니다....내일 공연도 잘 다녀오세요....감사합니다....
더 이뻐졌던데요^^이번 공연 지나면 좀 자제해야겠죠? 물론 그때가면 또 어떨지 모르지만요..
어제,,알바트로스도 부르신 것 맞죠?...
토요일은 쉬는 날...........김남주 시인의 소망이셨다는데..................풀만 무성하던 망월동 묘지.........강화도에 한번 놀러가고 싶습니다.
아 그런가요?자유를 낭독하시는 그분 음성을 들으면 얼마나 곧고 강직하게 사셨을지 ,,소리로 들리더라구요.어제 고마웠습니다.다음에 공연장서 뵈면 제가.....
만나서 반가웠어요.식사도 하고..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공연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후기 읽으니 감동이 다시 느껴집니다^^오늘도 잘 다녀오세요~
잘 들어가셨죠?여전히 단아하고 이쁘시더군요.오랜만에 뵈서 정말 반가웠구요.자주 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곡들이 조금씩 편곡이 되어 불려지겠지만..
뭐 그 나름대로의 묘미와 감동을 또 느끼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주 가끔은 예전을 그리워하기도 하겠지만..)
에구에구..남방이 넘 작은듯보여 단추터질까 순간 조마했다는.. 으흐흐..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은 기대하며~ 아자아자~~
소금인형은 오늘이 더 나은듯도하고 아닌듯도 하고 ㅎㅎㅎ 아저씨 오늘은 편해 보이시던데 아닌가요?
언제읽어봐도 아.날님 후기는 따끈하니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옮겨진듯해서 공연못간 우리맘을 너무 잘아시는듯해요,,,ㅎㅎ 덕분에 콘서트 분위기에 잠시 취했다갑니다,,^^
감사해요 하늘별님.같이 보셨으면 좋았을걸요...다음에는 콘서트 같이 보고 같이 취해요^^
아날님, 콘서트분위기 자세히 이야기 해 주셔서 함께 그곳에 있는것 같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나무의 서,자유,너를 사랑한 이유 정말 주옥같은 곡들이지요. 감동과 기쁨 2010년에도 계속 되시기를 바래요.^^
반갑게 만날줄 알았었는데 나중에야 못오시는거 알았어요..싱그런님도 많이 아쉬우셨죠?아저씨도 표현은 안하셔도 이런팬들 마음 알고 계시겠죠? 다음공연에선 만나 뵙겠죠?
저도 공연장에 있었던 1인; 아저씨 정말 장난아니심. 짱!
반갑습니다~~^*^..
정말 아저씨 짱이예요.그쵸?^^
길어도 한줄한줄 참 실감나요... 저는 어제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공연을 100% 즐겁게 보지 못했어요... 갔다와서 하루지나서야 그 여운을 다시 생각하고 ㅊㅎ님의 몸짓이 떠오르네요... 아날님처럼 2번 이상은 봐야하지 않을까 못내 아쉬움이... 반가웠어요...
어제는 참 반갑고 고마웠어요~~내려가실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담에 대구가면 꼭 뵈어요^^뒷자리,앞자리 다 앉아보니까 사이드라도 앞자리가 공연 몰입하기는 나은거 같아요,,저도 소극장 공연에 익숙해졌나봐요.
정말 재음미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신랑이 함께 해 주었거랑요 ㅎ ㅎ ㅎ!!!!!!!!!
늦게 가는 바람에 거부기님 찾아보질 못했네요. 잘보고 내려가셨죠? 남편분이랑 같이라서 더 행복하셨겠어요^^다음에는 공연장에서 인사 나눌께요~
아날님 후기로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날풀리면 행사공연도 많겠지요?다음 공연에 같이 해요 뮤즈님^^
어느새~~모두 좋으셨나봐요..마지막날 공연도 끝나고 아쉬운 맘~~ 당분간 공연 후유증이 클듯하죠~~아날님도 언제까지 콩닥콩닥?^^
이번공연은 행복함,,이 느껴서 그런지,,아직까지 공연의 감동에 빠져있어요^^10년후에도 콩닥콩닥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아주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니 제가 그 현장에 있었던것 같네요.. 함께 하지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렇듯이 치환님의 열혈팬들이 계시니 치환님은 복많으신분 같습니다..다음 공연에는 저도 꼭 함께하길 고대하며 우리 담쟁이님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 열혈팬은 아닌듯해요...주위 눈치도 보고 표현도 잘 못하고,,,친구들들이랑 같이 간날,,내가만일 하늘이라면~요 대목에 안치환 크게 외쳐달라고 부탁했죠 ㅎㅎ 착한 친구가 크게 외쳐줘서 ㅋㅋ,,,,치환님 좋아하시던걸요^^
우린 뒤에서 "우윳빛깔 안치환" 소심하게 외쳤는데....ㅋㅋㅋ
마음은 100번도 더 외치고 싶은데...막상 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아날님 후기는 제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공연장의 열기가 후~끈 제게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공연 못 간 아쉬운 맘...이렇게 뜨겁게 달래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을님 얼마나 안타까우셨을지... 그마음 조금이라도 달래 지셨다니 참 다행이예요.봄바람과 더불어 치환님 아랫녘 나들이도 이제 잦아지시겠죠?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후기 넘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언젠가는 같은 공연장에서 한 목소리로 "안치환"을 외쳐보아요~~
아날님... 잘생긴 회원님은 누구실까요?? 늘 열정이 넘치는 아날님,. 얼마나 부지런하면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나무 한 그루라는 표현이 참 좋으네요. 늘 변함없이 그 곳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자랄겁니다. 그 후 동창회 기대되네요. 감동있는 후기 잘 읽었어요.~~~
언제까지나님 잘 계시죠? 좋은 소식도 들었습니다.그후 동창회 첫날은 좀 갸우뚱 거렸는데,,담날 들으니 참 따스하니 좋더라구요..전 좀 늦게 오나 봐요^^음반 나오면 콘서트 하시겠죠? 그때는 같이 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