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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주만에 저도 돌잔치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다시 돌아 볼 수도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1. 장소 : 세븐스프링스 여의도점
처음에 타임스퀘어점과 여의도점을 놓고 갈등을 했습니다. 타임스퀘어점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지점이라 인테리어가 괜찮았지만 저희가 원하는 토요일 저녁엔 잔치를 하지 않는다고 했고 여의도점은 다 좋은데 인테리어가 오래되다 보니 칙칙해서 고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연말에 여의도점이 리뉴얼을 하게 되며 갈등하고 있던 저의 맘은 여의도점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20층이라 전망도 좋고 자연채광도 들어오고 지하철 가깝고 주차도 편하고 여의도는 주말에 길이 막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여의도로 예약 완료!!!
60명 이상 예약하면 돌상이 무료여서 돌상은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세븐스프링스에서 해주는데로 했습니다. 뭐 대단히 이쁘거나 대단히 별루거나 하지않고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서빙해 주시는 직원분들의 친절도도 꽤 만족 했구요~ 저희 담당서버 책임자 같은분이 여직원분이셨는데 어찌나 똑소리가 나는지 서빙도 돌잡이 사회도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잘 해주셨어요~
메뉴를 뉴욕스테이크로 했는데 시식때 조금 질긴감을 느껴서 살짝 불안했는데 잔치 당일날 제가 직접 1인분을 먹어봐서도 괜찮았고 친척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80%정도는 만족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음식, 분위기, 친절도, 주변환경, 돌상 등 저의 만족도 또한 전체적으로 80% 아니 그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단점을 한 두어가지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세븐스프링스 여의도점이 입점해 있는 빌딩이 오래된 빌딩이다 보니 스냅사진 찍을 예쁜 분위기의 공간이 적습니다.
야외촬영을 조금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저희 잔치날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 촬영만 하려다 보니 한정된 공간과 낙후한 빌딩땜에 사진의 질이 조금 떨어져 보이네요...ㅠㅠ
두번째는 새로 리뉴얼한 세븐스프링스의 테이블이 아주 길다란 장테이블 입니다. 4인씩 잘리거나 원탁이면 좋겠지만 돌잔치 전문 업체가 아니니 그것까지 바랄 순 없겠죠... 하지만 긴 테이블에 24명이 앉도록 의자를 너무 다닥다닥 붙여놨더라구요... 정말 밥먹다 옆사람에 치일 것처럼 보이게... 그래서 저흰 좀 넓게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빼달라고 부탁해서 그나마 손님들이 덜 불편하도록 조취를 취했습니다.
아무튼 아쉬운 점도 많지만 저흰 세븐스프링스에서 돌잔치 치르고 만족 했네요~~
2. 아가옷 : 고베이비돌(http://cafe.daum.net/gobabydoll?t__nil_cafemy=item )
장소를 결정했으니 쌍둥이 아가들이 입을 돌 드레스를 골라야 겠지요?~
아이들 재워놓고 몇날 몇일 검색의 시간을 가졌지요~ 모두들 동감하실꺼고 같은 상황이셨을꺼에요~
처음엔 꽤 유명한 싸이클럽에서 운영중인 곳에서 아기드레스 이쁜것을 보고 그곳으로 정하려다 두아이에게 입히려다보니 가격도 무시 할 수 없어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적정선이고 제가 눈여겨 봐왔던 스타일의 드레스를 저렴히 빌릴 수 있는곳을 발견 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고베이비돌 입니다. 즉시 고베이비돌과 인연을 맺으며 저렴히 빌릴 수 있는 각종 이벤트 활동에 참여 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주최가 되어 공구원을 모집하며 활동도 해보고 60일 출석 체크를 완료하여 할인받는 이벤트도 참여 했는데 사실 처음엔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귀찮음과 인원 모집이라는 중압감에 살짝 힘도 들었지만 모두 완료를 한 후에는 나름의 뿌듯함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곳은 이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사실 친절한 사장님은 많으실꺼라 생각 하거든요...
근데 고베이비돌은 친절도 친절이지만 그것보다 정말 특별한일 있으실때 두세번 빼고는 매일 답글을 달아주며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상담도 해주시는걸 보고 정말 정성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그마음 잃지 마시고 앞으로도 쭈욱 지금처럼 가족같이 원래 알고지낸 사이같이 대해주시면 진심이 통해서 쭉쭉 번창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드레스 두벌 빌리며 한아이 대여비도 안들이고 대여를 한셈이니 정말 '땡 잡았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각종 악세사리며 신발 여러개씩 보내 주셨는데 나름 그래도 여러개를 착용한다고 했는데 사진엔 많이 없네요...
더운 날씨였지만 실내냉방때문에 아이들 감기 걸릴까 걱정하시며 챙겨주신 가디건은 정말 너무 감사했고 잘 입혔습니다. 비가 온날이라 이동시와 빌딩입구에서 촬영시 아주 요긴하게 잘 입혔네요~
한복도 이곳이 너무 예뻐서 함께 대여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선물로 한복을 해주어서 그걸로 입혔네요~
앗! 그리고 아빠 보우타이도 부탁드렸더니 3가지나 보내주시고 너무 감사히 잘 썼습니다~
아무튼 장소에 이어 아이들 옷까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3. 엄마옷 : 파티로브(http://partyrobe.com/shop/main/index.php)
세번째론 제가 입을 옷입니다. 요즘 딸을 둔 엄마라면 딸들과 셋트로 공주풍의 드레스도 많이 입으시고 하시던데 저는 그게 좀 민망 하더라구요...ㅎㅎ 남이 입은거 보면 예뻐 보일 때도 있지만 제가 입을 생각을하니...ㅎㅎ
저는 그냥 깔끔하고 심플하며 약간의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정장을 입으려고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백화점 브랜드 원피스를 대여해 주는곳이 꽤 있더라구요... 그러나 이또한 너무 비싼 대여비...oTL 그냥 비싸더라도 사는것보단 싸니 대여할까 하다가 포기하지 않고 분노의 검색질을 또 했지요~
그러다가 알게된 신생업체 입니다. 돌잔치 드레스를 전문으로 하는곳의 느낌보단 이름처럼 파티드레스란 느낌의 업체였습니다.
제가 키만 컸더라도 여신느낌의 롱드레스도 입어봐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건 패스~ 약간은 오바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을꺼 같기도 하고 해서요...ㅋㅋ
제가 늘 좋아하는 심플하며 고급스러움을 갖고 있는 드레스 발견~ 근데 가격까지 착하더라구요~ 완전 신이나서 예약을 했습니다.
죽전에 로드샵이 있어서 가서 입어보고 싶었지만 저희집과는 너무나 먼 관계로 가보진 못했으나 사장님의 친절한 배려로 미리 입어 볼 수 있었고 제가 고른 옷이 배부분이 커버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면 쌍둥이 출산후 가장 문제가 됐던 배를 집어넣기 위한 사투를 벌여서 돌잔치 당일날 아주 매끄럽게 잘 입을 수 있었습니다.
이옷 보시고 잔치날 비행기 태워주시는분 많더라구요~ 배우같다는 말까지 들었으니까요...(부끄럽습니다...얼굴은 보지 마시고 옷만 봐주세요~ㅎㅎ)
엄마 잔치같이 보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입고 보니 본의 아니게 약간은 그렇게 되기도 했네요...ㅎㅎ
제가 스냅기사님께 따로 부탁드리지 않아 자세한 전신컷은 없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분이 보실 수 있도록 앞뒤 모습이 나온 사진이 있어 몇장 올려 봅니다~ 뒷부분의 등이 뽀인뜨 입니다~ㅋㅋ
4. 답례품 : 버블앤(http://cafe.naver.com/binusoon?1308146289000)
전 약간 실용주의자에요... 수건은 너무 흔하고 아이이름 적힌 수건이 막 쓰인다는 단점도 있고해서 패스했구요~
먹는게 남는거란 생각으로 미역이나 천연조미료, 잡곡, 잼 등 먹는걸로 알아봤습니다.
최종 천연조미료와 잡곡중에 고르기로 했는데 남편 지인분들께서 혼기가 찼음에도 혼자 사는 분들이 꽤 있어서 다른것 보단 그래도 밥은 해서 먹으니 잡곡을 드렸을때 버릴 일은 없겠다 싶어 잡곡으로 결정했습니다. 역시 먹는거라 다들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공동구매와 셀프포장으로 잡곡300g 을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 했네요~
이상 1~4까지는 만족스런 돌잔치 업체의 후기입니다.
저는 돌잔치를 준비하며 돌상 포토테이블은 별도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돌상은 업체에서 제공해 준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아 그걸로 했구요~ 포토테이블은 작은둥이가 심한 낯가림으로 아직까지 돌사진을 다 찍지 못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집에 걸려있던 백일액자 몇장 들고갔네요~ㅎㅎ
그리고 헤어&메이크업 및 스냅은 제 마음에 들지 않았어서 업체명은 언급하지 않으려고요...
얼마전에 후기를 읽다보니 순수하게 본인이 느낀 단점을 적었는데 업체쪽과 마찰 있으셨다고 조심하라는 글을 봐서요...
헤어&메이크업은 세븐스프링스에서 잔치 하시는 맘이면 거의 이 업체에서 하실텐데 꼭 세븐 아니더라도 유명하더라구요...
워낙에 평이 좋은 곳인데...지*메이크업... 왜 저는 운이 없었을까요... 정말 얼마전 그분 말씀대로 복불복 맞는것 같아요...올림머리 하지 않고 그냥 웨이브로 내린머리 하려고 이틀전에 통화하며 말씀도 드렸는데 제가 마지막이어서 피곤하셔서 까먹었을 수도 있지만 전혀 모르고 어떤 스타일 원하냐고 묻지도 않고 그냥 막 해주시더라구요...전 기본적인거 해놓고 물어봐주시겠지하고 기다렸는데...ㅠㅠ 묻지 않길래 나중에서 얘기하니 올림머리 하려고 머리 말아놓은 상태라 곤란하단 느낌의 뉘앙스~ 화장이야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제 취향이 아니게 됐으니 할 말 없지만 머리는 정말 속상했어요...가뜩이나 나이들어 보이는데 올림머리해서 중년여성 같네요...ㅠㅠ
스냅은... 원래 그런건가요? '가족,친지,친구들과도 찍어주세요'라는 말씀을 미리 드려야 찍어주는건가요? 아가들 사진은 이번에도 작은둥이땜에 조금 힘들게 간신히 컨셉사진을 찍었는데 가족,친지,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컷은 단 한장도 없네요... 저희 큰둥이 오래 안고있던 친구 한명 독사진으로 나온 정면 사진 한장 있구요...
열심히 돌아다니길래 알아서 찍어주는 줄 알았지요...아...이거 생각함 정말 속상하네요... 정신없어서 저희 카메라는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았는데... 잔칫날 정신없으니 업체 이용하는거 아닌가요???ㅠㅠ
유명한 곳 예약하려니 저희 날짜에 스케쥴이 차서 다 못하고 그럴바에 좀 저렴한곳 찾아보자 하고 선택했는데...아무튼 비싸고 유명한곳 왜 이용하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결국 100% 환불 요구 했다가 조율해서 50% 받았는데 이게 100%를 받아도 해결이 됩니까?ㅠㅠ 어찌됐건 이젠 돈을 받고 말았으니 입 다물어야 겠죠...
몇가지 아쉬움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세븐스프링스 돌잔치 후기입니다~
저와 같은 정보를 얻으시려했던 얻으시려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cafe.naver.com/haeorumdolzanchi/113415(해오름)
http://cafe.naver.com/imsanb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5712274&(맘스홀릭)
http://cafe.naver.com/15668981?1308148687000/2137665(임산부모여라)
제가 뭘 잘못 한건가요? 맘스홀릭만 링크가 되고 해오름과 임산부모여라는 안되네요...-.-
해오름 113415 /임산부모여라 21376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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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맑음밝음맘님^^
잘 지내셨어요ㅡㅡ? 요새 많이 더워서 둥이들 보시느라 힘드시겠어요ㅠㅠ
맑음밝음맘이 요렇게 늘씬맘이셨어요?!^^ 왕부러운몸매에 얼굴형에^^
서이제이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스냅이 맘에 안드셔서 속상하시겠지만, 서이제이 그날 너무 이뻤을꺼같아요^^
귀엽고 앙증맞은 둥이들 생각만해도 넘 귀엽고 이쁘네요~ㅎ
저렇게 똑같이 입혀놓으니 인형이 따로없어요^^
정성후기 넘 감사드리고, 공구도 모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앗 제가 고민한 레드드레스 입었네요 이뿌네요
저도 두개 다 입혀 보구 나니까요 샤샤레드가 좀 더 예쁘더라구요~ 아무래도 빨강이 들어가다보니 직접봐도 예쁘고 사진도 더 잘 나오구요~ 고민하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