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5 요 8:12-20 생명의 빛에 거하라 / 한빛교회 윤 석 목사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19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20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우리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이나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불과 몇십년 전으로 돌아가면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집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산 속에서는 넓적한 돌판으로 덮은 너와집을 짓고
열대 지방의 대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대나무로 집을 지은 것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살아가는 방법이고
예수님이 그러한 상황 속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복음을 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참으로 물이 귀한 나라입니다. 북쪽으로 가면 비교적 물이 풍부하지만 예루살렘 주변의 광야 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적어 풀들은 아침 안개와 이슬을 먹고 자라나며
그 목초를 먹고 양들이 자라나는 것으로서
물이 귀한 나라에서 물은 생명과도 같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참조≫이렇게 물이 귀합니다.
요한복음 7장, 8장은 유대인들의 초막절 행사 기간 동안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의 1주일 동안의 초막절 행사는 마당에 천막을 치고 그곳에서 생활하는데
천막으로 벽을 둘러 치고 천장에는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가로막으면 안되기 때문에 척막으로 가리지 않고 종려나무 가지를 듬성듬성 얹어놓습니다.
7장38절의 나는 생명의 물이다와
8장12절의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은유법을 사용한 것이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자기 선언은
생명의 떡으로, 양의 문으로, 선한 목자로, 참포도나무로
부활로, 길로, 진리, 생명으로 나타내셨습니다.
7:37-44의 내용은 물에 관한 내용과
8:12-20은 빛에 관한 내용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Ⅰ초막절에는 물 긷는 행사와 불을 밝히는 행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요 7:37-38절은 나는 생명의 물이다는 선언입니다.
제사장들은 이른 아침부터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와 성전의 번제단에 붙는 행사를 합니다.
물을 길어오르고 성전까지 운반하는 것은 축제의 한 장면인데
제사장들은 그것을 진행하면서 최고의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그 일을 행할 때에 백성은 노래 부르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이때, 예수님이 7장 37-38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의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목마른 백성이 생명수를 마시는 것과도 같다는 의미로서 “나는 생명의 물이다” 라는자기 선언입니다.
2) 8:12절에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선언입니다.
이 초막절 행사에서 여인의 뜰에 4개의 황금 촛대를 밝히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젊은 제사장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점화하면 그 불이 온 예루살렘을 빛으로 밝히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 불빛 아래서 열광적인 의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레위인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연주가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서 밤새도록 찬송을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러한 빛의 배경 속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나는 세상의 빛이라는 선언입니다.
요 1:1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성육신 하심에 대한 내용이고
요1:4절에서는 그 안에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시 27:1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다”라고 노래합니다.”
시 119:105절에서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빛은 활동하시는 여호와입니다.
사 49:6절에서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초막절에 환하게 타올랐던 등불들은 그러한 구약의 본문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Ⅱ. 예수님이 복음은 빛으로 증거하십니다.
요한복음의 일부 독자들은 구약의 종교적 배경들 한계 안에서 자랐을 것이고, 그런 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참된” 빛이신 것을 밝히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심은 빛이 떠올랐다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나라가 개시되기는 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빛은 여전히 어둠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1:4, 9:3-21)
요한복음은 유대적인 색체가 짙고 자신들의 전통을 최고로 여기는 유대인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7:45-51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7:53~8:11 음행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는
빛과 어둠의 싸움으로 대비되는 예수님과 유대인들과의 대립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 명령하십니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8:12)
이 빛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길을 인도했던 저 영광의 불 기둥이었기 때문에, 그 뒤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그분과 동등됨을 취하신 분입니다.
빛에 거하기를 원하는 자는 빛이 들어왔을 때 빛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릅니다.
ㅡ예수님이 세관에 앉아있는 마태에게 나를 따르라 하였을 때 그가 일어나 따랐습니다.
ㅡ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ㅡ예수님이 고기잡는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ㅡ마 8:22절에서는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ㅡ마 19:21절에서는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의 상급이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은 바리새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계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그러나 어둠에 있는 사람들은 빛을 보면 변하거나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드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믿음 있다고 자부하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 작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은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계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쉼표)!!!
Ⅲ. 빛에 거하는 우리의 각오는 무엇입니까?
유대 사람들은 초막절 행사에서 새벽부터 물을 길어 나르고
밤이 되니 밝은 등불을 밝히면서 일주일 내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축제를 벌이고 있었으나 정작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을 사라지게 하는 일에 집중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인물 중에서 그 빛을 실천하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잠깐 등장하였다가 어둠 속으로 홀연히 사라졌던 니고데모는
7:50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붙잡고 불법을 저지르는 장면을 보고서 그들에게 항의하고 있었습니다.
19:39절에서는 모든 제자들이 유대인을 무서워하여 도망쳤으나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주검을 거둔 자입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인간들에게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토록 예수님의 존재를 파해칠려고 노력을 기울였으나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비에 쌓인 내용은 믿음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항인 것이지요
3차원에 세계에 갇힌 인간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아가면서 지금도 하나니의 존재를 파해칠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떠한 노력도 허락하지 않으시고 성경을 통해서 대답하십니다.
요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생명의 물로, 세상의 빛으로오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길을 비추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8: 12절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라는의 말씀은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라는 말씀입니다.
한빛교회의 존립 목적이요 가치입니다.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곳 서충주신도시에 전하는 것은 생명의 빛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이요 우리의 사명인 것입니다.
사탄이 이 일을 방해하려 들지만
우리가 말씀을 의지하고 행하면 하나님이 능력을 주십니다.
거리마다 넘쳐나는 어린 아이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복된 그리스도의 말씀을 올바로 전함으로
골짜기마다 예수의 사건으로 술렁거리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덜어져 죽으면 그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나니
이곳이 온통 예수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기까지 우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하며
이 복되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밝은 빛이
성도 여러분과 교회와 나라 위에 가득 임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