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석림은 완벽한 자연산이라면 대/소석림은 어딘지 모르게 사람의 때가 타보인다.
위 사진 좌측의 가운데 돌과 우측의 돌들이 인공적으로 올려 놓은 것같이 보이는건
나만 그런건 아닌거 같다.
이곳 이족 여인네가 전통복장을하고 아기를 업고 있는 모습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그렇게 석림 구경이 끝났다. 역시 이곳도 다녀본 여행중 매우 인상적인 광광지다.
석림 사진을 제법 많이 찍었는데 역광이 많아 인물사진은 몇장 없다.
다른 기회에 좀더 소개하기로 하고...
저녁은 한성궁이라는 한식집에서 돼지고기 삽겹살을 무한 리필 받으며
고량주와 함께 먹었다. 안주가 좋으니 고량주를 소주 같이 마신다.
중국에서 3번째 밤이다. 저녁식사후 이곳 양중海(실제는 호수인데 이들은 바다이기를
바라는지 바다海자를 쓴다)를 조망할수있는 브릴리언트(백련)호텔에 여장을 푼다.
이 호텔은 해발 2,000m 고도로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지며 맞은편에는 춘성CC가 자리한다.
수질은 중성으로 인체에 유익한 각종 광물을 포함하여 피부병, 관절염 및 위장병에도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노천온천을 포함하여 꽃잎온천 등 각종 SPA시설을 갖춘 대형 호텔인데
시설면에서는 최고급 온천탕 임에도 운영은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특히 이곳은 몸에 밀착되는 수영복을 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단다.
국내 해수용장에서 입는 사각 트렁크 형태는 엄격히 규제하여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유가 대강 추측은 된다(꼭 우리 친구중 누구 같은 놈이 일반 사각 팬티 차림으로
한국에서는 이게 수영복이라고 박박 우겼을 법하다... ㅎㅎ)
암튼 기대가 커서였는지 전체적으로 어둡고 야간 조망이 별로 없으며 안내등 운영이
사회주의 국가임을 알수 있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그렇게 긴 하루가 저물어간다. 역시 오늘도 잠자기 전에 술자리를 만든다.
가벼운 화제의 인생사와 담소로 한잔 한잔 또 한잔 하다보니 알딸딸해진다.
내일의 일정을 감안하여 이제 그만 잠자리에 들자네요...
나는 한잔 더 생각이 있는데...
첫댓글 좋습네당~~ 멋진 풍광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술자리, 더할 나위없는 여행길이었네요... 부럽습니당~~~
친구, 술, 풍경, 여행... 참 좋은 단어들이네요... ㅎㅎ
역시 대륙나라 답네요...잘 보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뵌지 꿰 됬네요...
좋습니다.넘 아름다운 경관이군요..저도 성진님 처럼 부럽습니다.
석림은 저들이 자랑할만 하더군요
성진님 덕분에 멋진풍광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성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