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의 종류
두릅은 나무 순에서 나오는 나물로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등의 약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을 참두릅이라고 하 는데, 참두릅은 두릅나무 새순을 말하며
두릅나무는보통 키가 6m 가량 자라고 줄기에 가시가 있는 것이특징입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음나무에서 나오는 새순을 개두릅이라 하고, 땅두릅은 독활의 새순이며
땅속에서 봄에 새순이 돋아 나며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독.활을 땅두릅이라고 합니다.
두릅은 참두릅 이라고 부르는 나무에서 따는 나무두릅과 땅에서 나무처럼 크는 땅 두릅이 있으며
개두릅이라고 불리는 음나무(엄나무) 순이 있다. 나무두릅(참두릅)은 보통 한 나무에 하나씩 달리며
두릅을 따고 난 뒤 다시 열리는 두릅을 음두릅라 한다. 또 땅에서 나는 땅두릅은 4월 하순쯤에 열리고
나무에 달리는 나무두릅(참두릅)은 날씨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개 5월초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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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두릅이라 불리는 자연산 나무두릅은 주로 강원도 쪽에서 많이 나는데 채취량도 적고
또 채취하는 시기도 짧거니와 높은 산에 나며 가시에 찔리고 채취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요즘은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에 꽂아 온상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고 농촌수입으로는
괜찮은 편이기도 하다. 두릅이 비싸다 보니 중국산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중국산은 값이 싸긴 하나 향이 없고 또 대개 소금에 절여오기 때문에 맛이 없다
마트나 대형매장에서 3월~4월초에 나오는 손가락 마디만한,
나무에 꽂아 나오는 두릅은 재배두릅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음나무(엄나무)순 이라고 하는 개두릅은 재배두릅이 없다.
나무가 커서 하우스에 재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음나무(엄나무)순은 향이 훨씬 강하고 약효가 좋다고 하여 강원도 사람들은
참두릅 보다는 개두릅을 제일로 친다.
재배가 되지 않아 시중에 없고 시중에 없으니 구할 수 없었던 개두릅은
이제 서울 사람들도 차츰 그 맛을 알게 되어 시골에 미리 부탁해
구하는 사람들이 늘게 되었고 그 때문에 가격도 많이 올랐다.
한마디로 두릅은 산나물의 황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릅은 목두채 또는 문두채로 불리는데, 나무 머리 꼭대기에 나는 나물이므로
목두채라 하고 문두채의 “문”자는 입술 문(吻)자로 너무 맛있는
나물이라 두말할 필요가 없으니
입을 꼭 다물라는 뜻으로 유추해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미지 출처
http://kr.blog.yahoo.com/dgchoi35/2605
땅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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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활, 땅두릅입니다 |
개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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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두릅, 엄나무, 음나무 싹을 이만큼 따와 맛나게 먹었습니다.
강원도에선 이걸 최고로 칩니다. 먹어보니 그 명성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첫댓글 올해는 두릅한번도 못먹고 지나가네~~~ㅠㅠ 암튼 그림이라도 실컷,,,
3일째 두릅만 먹고있습니다~,향이 일품이지요.
예전 안동살때 장날 할매들이 많이 파셨었는데...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