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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 스크랩 8코스와 동검도 걷기(염하가람과 함께)
바위솔 추천 1 조회 247 12.11.08 15:2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2012년 11월 7일 (수)

 

 

병인양요(1866년) 신미양요(1871년)운요호(1875년)사건등 외세의 침입에 맞서

전투를 벌였던 흔적이 있다고 성벽과 나무에 페인트로 표시를 해 놓은 초지진입니다. 꼭 이래야만 하나.

 

 

 

 

 

염하가람과 함께 8코스를 걷다가 동검도로 빠진 사진 기록 입니다.

 

 

 

 

 

주목의  빨간 열매가 떨어지고 있네요. 달콤한 열매를 몇알 따 먹었습니다.

항암효과를 비롯한 약효가 입증 됐지만 약간의 독도 있다고 하는 주목 열매는 조금 먹으면 괜찮답니다.

 

 

 

 

 

초지대교 부근 농가에서 순무를 수확하고 있더군요. 특유의 냄새에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상추와 칠면초의 붉은색이 서로 경쟁하는 해안가 에선  상추도 먹고 싶었지요.

이놈의 식욕은 못 말리겠네요.

 

 

 

 

황산도로 들어 갔습니다.

 

 

 

 

 

오늘도 해안에 설치된 나무다리 길로 걸었습니다. 이길이 생긴 이후론 산길로 가기가 싫어 졌거든요.

 

 

 

 

 

통통배 한척이 지나간 바다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울렁울렁 멀미가 날것 같네요.

 

 

 

 

 

완전이뻐

 

 

 

 

다리 아래서 사람들은 새우도 잡고 망둥어도 잡고 그러네요. 저 아찌 명태만한 망둥어를 잡았습니다.

 

 

 

 

 

 

홍수때 바다로 떠 내려오는 쓰레기를 차단하던 가림막이 황산도 갯벌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무지 긴데 야생이 그냥 지나칠리 없죠. 올라가 봤었지요.

 

 

 

 

 

육지인데도 겁 나네요.

 

 

 

 

 

 

 

 

 

 

 

올라 온김에 장난도 치고 폼도 잡아 봤지요.

 

 

 

 

 

 

 

 

 

 

 

황산도 횟집을 바다에서 바라 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돌아 나오며 섬에 한번 상륙해 보려고 했지만 에궁,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 했습니다.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걸어 나왔습니다.

 

 

 

 

 

혜연님은 밧줄 타고 걷는 재주를 부리네요. 뒤로 우리가 걸었던 굉장히 긴 부교같은 가림막이 보입니다.

 

 

 

 

 

만조 시간인데도 갯벌이 남아 있네요. 물이 조금 들어 오는 시기인가 봅니다.

 

 

 

 

 

낚시 하는 곳에서 큰 소동이 일어 났습니다. 도미가 잡혔군요.

아니 이 곳에서 웬 도미가 잡혔나 깜짝 놀랬었는데 여기가 유료 낚시터라서 방생한 고기라는군요. 쩝.

 

 

 

 

 

상륙 해볼까 고민 했던 작은 섬. 멀리서 보니 멋 지군요. 굿 입니다. ㅋㅋ

 

 

 

 

 

늘 쉬던 이곳이 강화라이온스클럽 공원이라고 합니다. 함께 걸었던 꺼비님이

과거 회장이였던 시절에 준공 했다는데 증거로 쪼기 이름이 있습니다. 회장 김두환이라고, 봤죠 ~~잉

 

 

 

 

 

 

알겠습니다. 우등생 미감님

 

 

 

 

 

환상의 지압길 입니다.

 

 

 

 

 

오장육부가 시원찮은 분들은 한번 걸어 봐!!! 싹 나서 버려. 샤방(채금안짐)

 

 

 

 

 

 

 

 

 

 

 

노예들을 감독하는 아찌.부글부글

 

 

 

 

 

승마체험장에 작은 박물관도 만들었습니다.

 

 

 

 

 

 

 

 

 

 

황산도 입구에 있던 작은섬 입니다. 8코스를 걸을땐 늘 쉬여가는 곳 이지요.

 

 

 

 

 

바쁜 미감님이 꼭 먹어야 겠다는 김치 때문에 예까지 왔건만 좀 더 가서 식사를 한다니 어쩝니까?

 

 

 

 

 

 

 

 

 

 

 

 

 

 

 

 

 

눈물을 머금고 식당까정 오신 미감님, 감회 어린 표정으로 김치를 봅니다.

 

 

 

 

 

회를 조금 곁 들이기는 했지만

 

 

 

 

 

15,000원의 거금을 썼습니다. 김치 값이 좀 과 했죠. ㅎㅎ

 

 

 

 

 

식사 하다  8코스가 황산도로 변경 됐습니다.

 

 

 

 

우리가 식사 했던 식당이 건너다 뵈는 황산도엔 갈대가 장관 입니다.

 

 

 

 

 

억새가 아니고 갈대입니다.

 

 

 

 

 

보고 있노라면 센치해 지는 갈대, 갈대 구경 싫컨 했습니다.

 

 

 

 

 

와 ~~ 우

 

 

 

 

 

멋 ~~ 져

 

 

 

 

 

환상적 입니다.

 

 

 

 

 

 

 

 

 

 

 

 

 

 

 

 

 

 

 

 

 

 

 

 

 

 

 

 

 

 

 

 

 

 

 

끄 ~~   나 가을 탓나봐요.

 

 

 

 

 

 

 

 

 

 

갑짜기 세상이 쓸쓸해 보입니다.

 

 

 

 

 

황산도 버스 정류장입니다.

예쁜 지도와 안내판이 있는 밭에선 노인이 감자를 캐고 있었고 우린 호들갑을 떨며 그 앞을 지났습니다. .

 

 

 

 

 

오래된 담 입니다.

 

 

 

 

 

체온을 잃은지 오래된 담 이건만

 

 

 

 

 

돌담엔 아직도 온기가 있는듯 합니다.

 

 

 

 

 

모두 다 떠났어도 그대로인 돌담, 사람들은 이 곳에서 추억을 보나 봅니다.

 

 

 

 

 

지금은 팬션이 더 많아진 마을에 남은 옛집들 입니다.

 

 

 

 

 

 

 

 

 

 

 

작년 겨울에 찾아 왔다 얼음이 될뻔 했던 팬션을 지나

 

 

 

 

 

해안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갈대 뒤로 김포 땅이 보입니다.

 

 

 

 

 

작은 섬도 한개 있는데요.

 

 

 

 

 

이곳 사람들이 동그란 섬이라고 부르는 무인도 랍니다.

 

 

 

 

 

 

 

 

 

 

 

영종대교가 마주 보이는 동검도 뒷편입니다.

 

 

 

 

 

부두가 이곳에 있습니다.

 

 

 

 

 

선착장이 바다로 길게 뻗어 나갔습니다.

 

 

 

 

 

양쪽으로 살찐 갯벌들을 갈라 놓고 뻗어 나간 선착장은

 

 

 

 

 

 

 

 

 

 

 

바다가 더이상 피할수 없는 곳까지 이여져 있습니다.

 

 

 

 

 

파란 바닷물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를 타지 않고도 파란 물을 볼수 있는 곳이 서해에는 별로 없거든요.

 

 

 

 

 

되 돌아 나올때도 한참.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 이여서그런지 부두엔 쉼터도 있고 근사한 화장실도 있습니다.

 

 

 

 

 

머리로 가방을 메고 가는 풍습은 아프리카에서 수입 된건가요. ㅋㅋ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임엔 틀림 없습니다. 호박과 감을 수확 하지도 않네요.

 

 

 

 

 

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풍경도 보게 됐습니다.

 

 

 

 

 

오늘 본 풍경 중 최곱니다.

 

 

 

 

 

 

 

 

 

 

 

 

 

 

 

 

 

해안을 계속 돌았습니다. 물이 없어 가능 했지요.

 

 

 

 

 

 

 

 

 

 

 

때론 갈대밭도 헤치고....

 

 

 

 

 

바위길도 걸었습니다.

 

 

 

 

 

바다 잔디에 눕기도 했어요.

 

 

 

 

 

칠면초 입니다.

 

 

 

 

 

 

 

 

 

 

 

 

 

 

 

 

 

 

 

 

 

 

 

 

 

 

 

 

 

 

 

 

 

 

 

 

 

 

 

 

 

행운을 드리겠습니다.

바위에 로또복권 번호가 있습니다. 물론 암호죠. 잘 해독 하셔서 1등에 당첨 되시기를.....

 

 

 

 

 

 

 

 

 

 

 

 

 

 

 

 

 

나무 같기도 하고 풀같기도 한 칠면초. 분재처럼 보이네요.

 

 

 

 

 

 

 

 

 

 

 

 

 

 

 

 

 

마을이 보이는군요.

 

 

 

 

 

한바퀴 돌았습니다.

 

 

 

 

 

충성마을,효도마을에 해가 기웁니다.

 

 

 

 

 

아! 아름다운 날이예요 ㅎㅎ  장미희가 왔다면 이렇게 말 했을것 같군요.

 

 

 

 

귀여운 교회도 있네요.

 

 

 

 

 

버스를 타기 까진 여기서 부터 30분을 더 걸어야 했습니다. 피곤 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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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8 15:58

    첫댓글 동검도 갈대숲이 이렇게 아름답다니.....역시 바위솔님의 사진과 글에는 멋스러움이 있습니다.더불어 함께하신 길벗님들 한분한분이 평화롭게 보입니다.잘보고 갑니다.

  • 12.11.08 17:29

    바위솔님 같은곳에서 사진을찍어도 어찌일케다를까요
    역시 바위소님 사진작품 입니다
    길벗님들과 함께한 추억 소중히간직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12.11.08 17:55

    바위솔님 반가웠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검도 함께 걸었던 좋은 시간들 멋진 사진으로
    남겨 주심도 감사합니다
    가고 싶고 걷고 싶던 동검도를 리딩 하시고 함께 하신 길벗님들 모두 모두 평안하세요 ♬

  • 12.11.08 18:14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2.11.08 19:24

    8코스를 걸으며, 늘 쳐다만 보앗던 동검도 한바퀴~흙길은 시멘트 포장되어 잇어도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기만했지요.
    함께해서 더욱 좋은길위의 추억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2.11.08 20:22

    여유와 낭만이 있는 바위솔 선생님, 역시 오늘도 저를 웃음 짓도록 해주십니다.ㅎㅎ

    히야신스님의 김치가 하도 맛있어서 그거 한 쪽 얻어먹어보겠다고 동검도 앞까지 따라간 저,
    김치의 절반(?)은 제가 먹은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 번에도 김치 먹으러 가겠습니다~~~.

    그런데...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더니 동검도 길도 참 좋아보입니다.
    언젠가는 동검도도 들어갈 기회가 있으리라고 믿으면서...

  • 12.11.08 21:10

    동검도 가실 때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차량을 동검도 입구에 세워두고 한바퀴 돌아올것을 추천합니다.
    갈대숲이 멎드러진 길에서 함께 걸으신 길벗님 여러분의 모습이 바위솔님 덕분에 더욱 돋보입니다.
    바위솔님.고생 많으셧고요. 감사합니다.

  • 12.11.09 00:49

    ㅎ암튼 무궁무진 하네요. 강화 어디에 있든지 툭툭 쏟아지는 이야기 보따리들...
    저에게 강화는 힐링 그 자체 인셈이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12.11.09 18:49

    사진과 글이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여행에세이 책한권 읽은거 같아요.
    근데 사진 50장이상 어떻게 올려요?

  • 12.11.12 12:04

    칠면초 - 가지는 많이 갈라지고 밑동 부분이 단단합니다. 잎은 길이 1~3cm, 녹색에서 홍자색으로 변합니다.

    나문재 -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를 많이 냅니다. 잎은 녹색, 좁은 선형, 길이 1~3cm입니다. 열매는 별모양이지요.

    해홍나물 - 나문재와 비슷하지만 포과가 작고, 꽃자루가 없으며, 3~5송이의 꽃이 엽액에 모여 달립니다.

    바위솔님 사진속엔 해홍나물이 단풍처럼 그리 곱게 물들어있었지요. 바람길에선 나문재 별모양이 수두룩. 2코스
    가리포돈대 앞 해변에도 나문재는 수두룩이구..염생식물이 자라는 갯펄이 있는 강화도가 참 아름답기만 합니다.
    글구 감자들어주셔서 감사했지요. 무게의 차이 그것때문은 아니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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