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여자 생리현상의 대처-차우파디 풍습(생리오두막)

[편지]

저번시간에 생리현상의 이해에 대해 학생들과 수업하고 이번시간부터는 생리현상이 생겼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수업했다.

이 수업의 키포인트는 생리현상인 월경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생리를 하는 여성과 좋은 관계맺음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동기유발- 월드비젼의 '생리오두막'동영상을 보여주었다. 네팔에서는 생리(월경)을 하는 여성을 생리기간동안 외딴 곳에 있는 생리 오두막으로 내쫒고 머물게 하는 나쁜 풍습이 있다. 이는 힌두교의 차우파디라는 풍습으로 월경을 하는 여성을 불결(깨끗하지 않다는) 부정으로 생각하여 다른 사람과 같이 못 있게 격리하는 것이다.. 아직도 이 풍습이 전해지는 부족에서는 생리  중인 여성은ㅅ 생리 오두막에 머물게해면 여성들이 추위와 배고픔, 뱀이나 벌레 물림, 폭력등으로 죽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저번에 뉴스에서는 생리 중인 여성이 너무 추워 생리 오두막에서 불을 피웠는데 그 연기에 질식되어 죽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생리라는 것을 여성들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 여성들은 네팔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을까?, 이 여성들은 자신이 여성이 되고 싶어서 여성이 되었을까? 내 마음대로 성별을 선택할 수 없다. 이 세상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도와야 한다.

생리오두막 같은 인권침해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한 가지는 생리(월경)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오늘부터 열심히 배워보자라고 말을 하고 수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