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년 11월 19일 신니면 제7탄약창 법회.
날씨가 쌀쌀하여 장병들 간식을 따뜻한 만두와 어묵탕을 준비 했습니다.
집에서 농사 지은 무우와 파를 넣고 다시마,멸치,디포리,고추 씨를 넣어
얼큰한 맛을 가미하여 육수를 끓여서 준비해 갔습니다.
오늘은 동안거로 장병들에게 진공 스님께서 마지막 법문을 하셨습니다.
불사가 완전히 끝난게 아닌데 공부에 욕심을 부리시고 석종사로 동안거
수행에 들어 가십니다.
화주 보살인 나는 속이 타들어 갑니다.
아직 많이 남은 불사를 어쩌시려고??
스님께서 수행을 열심히 하시는 만큼 불사가 잘 마무리 되시길 빌어 봅니다.
오늘은 장병들 때문에 스님께 마지막 공양도 챙겨 드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도 한두명씩 발생하고 독감도 유행이라 장병들 어묵탕과 만두를 받아들고
청림사 주변 확트인 밖 공간에서 뜨거운 어묵탕 국물을 마신다.
날씨가 추워서 따끈한 어묵탕 맛이 제대로 일것 같다.
장병들 맛있게 먹는 모습에 피로가 확~~ 살아집니다.
청주에서 동참해 주신 포교사님들 덕분에 여법한 법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청주 광명화 사무국장님, 포교사님들 연화심 팀장님 법회 진행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는 왜 어렵고 외로운 이 길을 바라는 마음도 없이 혼자서 뚜벅이 처럼 걸어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