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통진도서관 담당자입니다.
말씀해 주신 조헌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으로 김포를 대표하는 위인 중 한 분입니다. 그만큼 김포지역 곳곳에는 조헌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 많으며, 김포에서 제일 처음 설립된 도서관도 조헌선생의 호인 “중봉”을 차용해 중봉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김포지역에서의 위상과는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조헌선생은 크게 주목받고 있지 못한 편입니다. 단적인 예로 일반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인전집에서 조차 조헌선생의 기록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아쉽지만 지금 시판되고 있는 도서 중 조헌선생에 대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도서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약 25년 전 “조헌 선생(조희준 저)”가 발간된 적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헌선생에 대한 정보가 요소요소에 담긴 도서는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많으면 몇 페이지, 적으면 몇 줄 밖에 안 되지만 이를 참고하면 조헌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책들의 경우에는 일반시중에서 구하기 힘들 수도 있으나 김포시 관내에서라면 근처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포 역사산책” (이경수 저)
- “金浦市史 Ⅲ. 사람” (김포시사편찬위원회 편찬)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박성연 글)
- “조천일기”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회 역)
- “임진년 난리를 당하매” (오희복 역)
- “실록을 펼쳐 김포를 말하다” (김진수 저)
김포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임에도 관련 자료가 생각보다 적어 조금 씁쓸하지만 학자나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들이 구할 수 있는 도서는 이 정도가 최선이라 여겨집니다. 혹시 관련해서 추가적인 문의가 있으실 경우 언제든 다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