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동거리도 멀고 코스도 길어서 일찍 숙소를 나선다
게하가 2층침대 2개 4인용인데
동생과 둘이만 사용해서
어제 좀 무리하게 걸었슴에도 아늑하게 잘 자고나니 아침출발이 가볍다
개인적으로 3.4코스는 바다도 특색없고
큰 수산회사들이 낡고 크게 자리하고 있는곳이 많아 카메라에 담을 뷰도 별루다
나는 오늘로 코스를 다 마쳐서 씻고
완주증을 신청하러 갔더니 14일부터 추자도 가는배가 재개되어서 추자도를 다녀와야 한단다
내일 한라산을 취소한상태라 아침첫배타고 당일 치기하면 못할것도 없지만
처음부터 완주를 목표로 한것이 아니었기때문에
100키로 완주증만 받았다
버스에서 내려 1.1키로를걸으면 시작점.
해비치 호텔을 오른쪽에 두고 바닷길을 걷는다
무리진 인동초에서 나는 향기와 바다내음을 맡으며 걷다보면
새때가 놀고있는 갯늪이다
갯늪은 갯가에 있는 습지늪이다
올레길 곳곳 쉼터에 자주볼수 있는 의자들은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것이다
국내에서 자생이 확인된 유일한 무궁화속 멸종2급 식물. 황근 보호구역이다
무더운 여름 무궁화모양으로 노랗게핀다
짧은 숲길이지만 해안가에서는 너무 고맙고 반갑다
농협수련원을 지나고
소노캅제주까지 짧게 자주 이어진다
풍경좋은 자리에 아담하게 자리한 카페에 탱초김밥이 있어 고구마 라떼랑 이른점심을 해결한다
바닷길에서 도로를 지나 잠시 내륙길에 접어들면
토산오름 일대에 형성된마을 토산리마을
딱 중간9.6키로 지점 중간스템프가 있다
올래길 곳곳히 공사중인데 우회표시를 잘해놨다
느즈근여. 어렵게 살던 남매가 조개잡이 나갔다가
물이 들어오자 사력을 다해 헤엄을 못치는 동생을 뭍으로 밀어내고 누이는 죽었다는 누이죽은여.라는 슬픈 전설
작은 신흥리 포구
더 작은 덕돌포구
태흥리공판장에 옥돔경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옥돔이 많이 나는지역인지 테마파크도 있다
쉬어갈수 있는 정자가 있어 다행이다
태흥리 발포연대
바닷가에 낙엽퇴적물을 치우고 있는 주민들
양이 어마하다
이런모습은 처음본다 하니 정기적으로
작업을 해서 우리는 깨끗한 바다를 볼수있다고.그러고 보니 바다쓰레기를 걱정하면서 걷던곳이 자주 있었다
처음 출발도장을 찍었던 남원포구
한구간도 건너뛰지않고 한바퀴를 돌고보니
묘한 감정이 올라온다
첫댓글 정말 성실히 걷고
세세하게 올레길정보도 공부하는.우수올레꾼이었는데
100키로완주증만으로는
아쉽긴 하네요
긴여정.꼬박꼬박 전해줘서
많이.고마워요
의미는 부여하기 나름인것같아요
걷는동안 스쿠터나 자가용 타고 와서 스템프만 찍고 가는 사람들 많이 봤거든요
올레 완주증이 없을때 완주도 해봤고 산티아고때나 지금이나 미련이 느껴지지 않은 나를 칭찬해요
칭찬합니다.
둘이 걷던 그길이 그립네요
@진주(대전.장진주) 길은 큰 변함없이 그곳에 있으니
어느길이나 걸읍시다요
동네 골목길도 누구하고 걸을지가 어떻게 걸을지보다
더 좋지않을까요?
스템프라곤
관심밖인데ᆢ
산티아고 걷다보니
잔재미 가 있네요
스템프 문양이 다양하고
나의 발자국 기록이니 이또한 추억거리 겠지요
갯숲내음이 전해지는 풍경 고맙습미데이
요즘제주소식
산타아고소식
전해듣는 재미에 다우리방을 들락날락
같이 걷는 착각에 빠져
봅니다ᆢ늘 응원합니다
응원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해피데이!!
풍경소리님
다우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예요
함께 걷는 내내
보는 즐거움과 추억 소환으로 많이 행복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