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은 통신망의 고도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의 학습 및 에플리케이션 구동에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트래픽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통신업계는 AI 구동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통신망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통신망은 분산형 슈퍼컴퓨터로 변신
스페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는 그들의 운영 및 자본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전반에 걸쳐 배포한 AI 시스템이 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텔레포니카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는 중에 AI 기반 모델을 포함한 분석 모델의 구축 비용
중 약 70%가 데이터 수집과 이용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AI 어플리케이션, 특히
생성형 AI를 상용화하는 데에는 우수한 데이터 실행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텔레포니카는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AI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웹3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인프라를 단순한 통신 네트워크
에서 대규모 분산형 슈퍼컴퓨터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계학습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고품질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텔레포니카는 데이터 품질과 그에 따른 AI 모델의 아웃풋에 대한 정확성을 개선하기 위해
2가지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데이터 관리자와 데이터 소유자가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의 품질과 수개월에 걸쳐 품질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이용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
또 하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 데이터의활용 방안과 새로운 데이터 생성 방안을
보다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AI와 관련해 추진된 텔레포니카의 작업 대부분은 내부 운영을 위한 것으로, 네트워크
관리나 이탈, 예측, 성향 모델 생성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의 경우, AI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응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월드 거버먼트 서밋 2024'에서 4~5년 동안 전세계에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하드웨어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발언은 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조달러 규모의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대비되며
주목 받았다.
황 최고경영자는 '컴퓨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만큼 막대한 재정적 투자는 필요하지 않을 것'
이라며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더 빨라질 것이기 때문에 AI에 필요한 컴퓨터 총량이 그만큼 줄어
들 것이라는 가정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AI가 급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출액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데 4~5년 뒤에는
전세계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해 2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시가총액 1조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아마존과
구글을 제치고 미국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차세대 이동통신 가시화
일본 통신사업자 NTT도코모는 AT&T, 버라이존과 공동으로 설립한 컨소시엄에서 ACCorD(Acc-
eleraion of Compatability and Commercialization for Open RAN Deployment)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에서 오픈RAN 검증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 2월 12일 미국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NTIA)으로부터 4230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이 컨소시엄은 통신사들, 미국 대학기관, 미국 및 해외 장비 공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상용 배치를 위한 멀티벤더 오픈RAN 커넥티비티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4G 시대 이후 구축해온 멀티벤더 상호운용성에 대한 전문성과 5G 네트워크 상의
오픈RAN 배치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협력해 주요 및 신규 벤더들 간의 통합과
상호운용성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은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서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솔루션을 촉진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관련 기술 및 장비의 검증, 채택, 배치를 촉진하는 활동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NTT도코모는 해당 컨소시엄과 자사의 오픈RAN 서비스 브랜드인 '오렉스(ORAX)'를 통해
통신사들의 오픈RAN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정보통신공사협회 월간지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상은 그어느때보다가도
빠르게 변화되여 가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을
가장 먼저 피부적으로 느끼고 체감하는 분야가
우리 정보통신인들이 아닐런지요!
항상 정보통신분야에서만큼은
깨여있는 자세와 시각이 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