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야구 선수이다 롯데 팀은 듯(실제 난 야구에 대해 전혀 모르고 팀에 대한 관심도 없다)
여자지만 남자팀에 소속되어 있다
나를 시작으로 남녀가 같은 팀이 돼 경기를 하는 모습도 떠오른다
양쪽 어깨가 아파(실제 아픔) 투수로 공을 던지기엔 무리이지만 투수로 공을 던져야 한다
공을 잘 던지지 못한다
내가 야구 공을 칠 때 야구공이 천천히 오는 것이 보여 공을 잘 친다
상대방 투수가 공을 던지는데 첫 경기에선 공을 치지 못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공을 잘 쳐 점수를 얻는다
공을 치고 뛰면서 4개의 지점을 찍고 들어온다.
다른 장면은 홈베이스에 골인하러 다리부터 슬라이딩해 들어가는데
발이 닿지 않은 것 같은데 점수는 받는다
9:###(같는 숫자가 반복) 으로 이긴다, 우리 팀 점수가 어떤 것이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메이저급 구단에서 스카웃하러 왔다
구단의 코치인지 그분이 내게 공을 던진다. (이 장면을 나는 보고 있다)
코치가 일부러 잘 던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느린 장면으로 공이 오는 걸 볼 수 있다
메이저 구단은 날 스카웃하길 원한다
다른 야구 선수들의 체격이 크다. 어느 코치가 살을 빼라고 한다
휴게실인지 거기에 있는데 우리 구단 코치인지 내게 와서 뭐라 말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아들이 야구 운동선수로 유능하다
초등학교 2~3학년때 담앰샘이 3~ 4학년 담임샘은 아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실 것이라고 말한다
아들이 누워있는 내게 와서 안긴다.
내 기억엔 그 샘은 전혀 그렇지 않아 아들에게 그 담임샘의 생김새를 물어보지만 시원한 대답은 듣지 못해 계속 물어본다
아들이 스카웃 되었다고 한다(내가 운동선수였는데 아들이 운동선수로 역할이 바꼈다)
나는 아들에게 운동하는데 식단을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하며(실제 방학이라 간편식을 많이 먹여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부터 식단에 신경 써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이 야구선수라는걸 이제야 알게 된다
엄마의 케어 없이 혼자서 운동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아들에게 고맙고 미안함이 든다
나의 부모님이 계신다
나는 부모님께 아들 얘기를 하며 이제부터 잘 챙겨주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곳엔 셋째 언니, 다른 언니들도 있다
아들이 유치원생 보다 어린아이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데 조개껍질인것 같다.
내가 아들에게 뭐 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바닷가에서 조개껍질을 캐고 놀고 싶다고 한다
나는 운전을 못해 언니들 중 누가 운전해 줄지 본다
아버지 차로 움직이면 된다
다른 언니들보다 셋째 언니에게 부탁을 한다
언니는 좀 고민하지만 데려다준다(셋째 언니 차 있다는 인식을 한다)
아들이랑 바닷가에 도착했는데 저녁시간이라 가로등 같은 빛이 모래사장을 비추고 있다
언니는 긴 치마를, 나는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있다
언닌 '긴 치마를 입고 오지' 한다
나의 치마는 빛이 비치면 내 실루엣이 다 드러나는 옷이라 이 옷을 입고 온 걸 후회한다
돗자리를 깔고 앉았는데 둘째 언니의 둘째 조카가 젖을 먹는 어린아이로 변했다
젖을 먹이려 하는데 셋째 언니 왼손이 다쳤는지 붕대를 감고 있다
언니가 먹이려 하는 걸 내가 분유를 먹이겠다고 한다
옆엔 어린 아들도 같이 있다
조카가 보채지 않고 가만히 내 품에 안겨 있는데 아기가 3살정도로 크다
젖병에 모래가 묻은 것 같은데 조카에게 먹일 때 모래는 조카에게 묻지 않는다
다 먹지 않고 조금 남기고 조카가 일어나 주변을 구경한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나 보다
셋째 언니가 거기 있는 휴대전화로 조카에게 전화를 건다
(조카는 실제 귀가 들리지 않아 수술을 받아 기계의 도움으로 소리를 듣고 있다)
어린 조카의 왼쪽 귀에 기계가 있다
조카는 소리를 듣는데 오른쪽보다 왼쪽을 더 잘 듣는다
셋째 언니랑 통화를 하고 조카 아빠에게 전화를 해본다
우리 전화 있는데 여기 있는 전화로 하지? 통화요금도 무제한인데... 이런 생각을 한다
둘째 형부가 방에 누워있는 게 보인다
둘째 언니는 다른 방에 있다
형부랑 조카가 통화를 하고 나를 바꿔준다
난 형부를 좋아하지 않아 당황하지만 통화를 하는게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만 형부의 말투에는 부정적인 감정은 없다. 그래서 '의외인데'란 생각을 한다
조카가 화장실인지 비슷한 곳 앞에 있다(걸을 수 있나 보다)
그러더니 어느 화장실에 들어간다
누군가가 거기서 큰 볼일을 보고 난 뒤 물을 내린 것 같은데 조카는 변기 안에 있는 똥을 손으로 만지고 있다
똥을 다시 가지고 온듯이.
변기에 똥이 있고 똥도 묻어 있다
나는 급하게 조카 손을 씻긴다, 똥이 손가막 사이사이 팥 크기만하게 몇 개가 묻어 있다
씻기고 손을 보니 작은 똥이 묻어 있어 다시 물로 씻긴다. 깨끗하게 씻겨진지는 모르겠다
'꿈에 똥꿈을 꾸면 좋은데' 생각한다
꿈임을 인지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울을 보는데 내 머리카락이 지금보다 더 길어져서 미용실 가야겠단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