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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다리고 고대하던 그날이 왔습니다 .</P>
<P>지난 수욜 30일 학전이 열리는날 ..</P>
<P>조금 서둘러 퇴근하려니 그날따라 더 바쁜지 ..</P>
<P>시간은 다 되어가고 6시40분쯤 서둘러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P>
<P>일곱시조금 안되서 도착 ..</P>
<P>우선 학전에 취소표 있냐구 했더니 없다구 ..당일은 취소 환불안된다구 ..</P>
<P>그럼 혹시라도 있으면 꼭 달라구 했더니 .기대하지말라구 ..</P>
<P>보조석 여기 온사람만큼만 주라구 ..공간이 협소하다고 ..</P>
<P>담당 매니저랑 이런저런 실랑이를 하다가 ..매니저 어디론가 가 버리고 ...</P>
<P>맨처음 양희은씨 도착 배고프다고 맛있는밥집 어디냐고 ..가버리고 ..</P>
<P>그때 검은 쎄단 한대 오더니 조영남 오빠 내리더니 .</P>
<P>학전 맞은편 아비코라는 일본식 음식점에 들어간다 .</P>
<P>식당에 들여다보니 앗 장희님이다 ~~우우 ~~가슴이 울렁울렁 ~~</P>
<P>까까머리 장희님이 모자도 안쓰고 안에 계신다 .</P>
<P>일행들 조원익씨 강근씩씨 ..학전에 대표 김민기씨 왔다갔다 한다 .</P>
<P> </P>
<P>아 ~~이 난국을 우째 해결을 할까 ..고민중 이쁜아짐들이 앞에 서있다 ..</P>
<P>혹시 울 카페님들아닌가 하구 용기내서 물어보니 ..장희님고향 오산에 팬클럽 로~가~뭐라고 .</P>
<P>저보구 어디냐구..이~추~사~ 그들도 울카페왔다갔다한다구 .우린누구왔냐구~모르겠다구 ~</P>
<P>그래도 동병상련 ..뭐 가져왔냐구 물으니 꽃다발 드리구 싸인받고 사진찍었다구 .</P>
<P>어휴~~울 회원님들은 도대체 오데로간나 ..오데 계시나 ~~</P>
<P> </P>
<P>막간을 이용해 꽃사러 방식꽃꽃이 막 뛰어서 갔다 .</P>
<P>장미와 해바라기 둘중 갈등생기네 ~~고민할 시간이없다 ~ 해바라기 한송이 들고 또 경보로 학전도착 .</P>
<P>아직 장희님 안에 계신다 .꽃을 드릴까 말까 ~~그러기는 사람이 너무많아 정신이없다 .</P>
<P>조금 기다리고 기회를 보자 ~사이 또 취소표있냐구 ~흑 흑 없단다 ~ㅠㅠ 이젠 포기 해야될까보다 ~</P>
<P>그때 우리들의 영원한 미소년 김세환씨 미소를머금고 나타났다 .정말 예쁜 남자다 ㅎㅎ</P>
<P>드뎌 ~공연시간이 다 되어간다 ..얼굴도 모르는 울회원님들 아무리봐도 감이 안온다 ~또 몇사람 물어봐도 아니란다 ~냉~~</P>
<P>그때 ~~아니 이럴수가 ~~표한장이 눈앞에 보인다 ..바닥에~얼른 주웠다 ~워워 ~~</P>
<P>아니 ~하늘이 내게 표를 내리신걸까 ~순간 역시 두두리면 열릴것이다라는 농장님 말씀 ~ 기분 쏭쏭 ~~ㅎㅎ</P>
<P>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누가 분실한것같다 ~얼마나 찿을까 생각하니 주인주자 ~결정 ..</P>
<P>앞에 아가씨 하늘 쳐다보고있다 ~~혹~시 ~ 표 분실하지않으셨나요 ?? 아니란다 ..자기는있다고 표한장 흔든다 ~부럽다~ㅎ</P>
<P>표받는곳에 갔다줬다 ..요 앞에서 주웠다고 주인오면 주라고 ~혹~시 ~안오면 나 주라고 했더니 ~</P>
<P>자석번호 보더니 학전회원 표란다 24번 금방 외웠는데 ..주인 그때 나타났다 ..고맙다 소리도 없이 표만 휙들고 들어간다 ~~ㅠㅠ</P>
<P>오오 ~~통제라 ~</P>
<P> </P>
<P>공연시간 오분전 ~양희은씨 밥먹고 왔나보다 ~씩씩하게 바바리 날리면서 들어간다 .</P>
<P>시끌벅적하던 입구가 조용하다 ~~해바라기 한송이 들고 혼자 난리를쳤다 ~</P>
<P>아직도 해바라기 못 드렸다 ㅎㅎ 장희님 들어갈때 멋지게 드려야지 ~~기대만만 ~~</P>
<P>영남오빠와 장희님 아직도 아비코에 그대로 ~왜 안들어 가는걸까 ?? 곧 나오시겠지 ..</P>
<P>조금씩 추워진다 ~ 다 들어가고 ~썰렁 ~ 앗 나같은 사람 또 있다 ~방가 ~동지 늘었다 ..</P>
<P>엄청이쁜 미시다 ~서로 통성명 대충하구 ~둘이 합동작전 ~미시 앞장세웠다 ㅎㅎ</P>
<P>담당매니져 잡았다 . 혹시 장희님 팬클럽에 메시지 받았냐니까 아무것도 받은거 들은것 없단다 . 냉냉 `워쩌~</P>
<P>들려보내달라구 졸랐다 . 절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손으로가위표시를하면서 짜증낸다 .</P>
<P>아 ~우리도 짜쯩난다 . 들이댄다 ~ 절대가 어디있냐 ~대통령 기자회견도아니고 이렇게 사정하면 방법을찾아줘야 지..</P>
<P>우리가 큰소리 더친다 ~~장희님 그때까지도 꼼짝도 안한다 .</P>
<P>미시 동지가 해바라기 장희님드릴거냐구 묻는다 ~ 당근~~ㅎㅎ</P>
<P>대단하단다 ~나도 ~이 나이에 이럴줄 몰랐다 했다 ~ㅎㅎ 이제 손도 시리다 ~화장실도 급하다 ~ㅎ</P>
<P>이젠 ~마지막방법 ~미시하구둘이 똘똘뭉쳤다 ~ 영남오빠와장희님 한테 매달리기로 ...</P>
<P>소득없이 아홉시가 넘었다 ~~아직 아비코에선 꼼짝을 안한다 ..식당으로 들어갈까 고민한다 ..</P>
<P>미시가 해바라기 영남오빠드리란다 ~그리고 티켓없다고 얘기하면 영남오빠는 해결해 줄것같고 장희님은 여려서 안될수도있다고 ..</P>
<P>절대안된다 ~~이럴때 절대를 쓰는거다 ~ㅎ 점점 가능성이 희미하다 .배도 고프당 ~이 무슨 시츄레이션 ~~ㅠㅠ</P>
<P>앗 ~그때 돌발상황 ~~장희님 나와서 어디론가 뛰어간다 ..다시 왔다 갔다 ..수선스럽다 ~~</P>
<P>장희님 나와서 학전으로 안들어가고 차에 타신다 ..강근식씨 조원익씨 일행도 술렁술렁한다 .</P>
<P>울미시님 조원익씨에게 무슨일이냐구 ? 몇시에 노래하냐구 물으니 ..아비코에서 좀 안좋은일이 있었단다 ..</P>
<P>그래서 노래도 할지 잘모르겠단다 ..돌발상황이다 .기다린 보람도없이 ..이러다 해바라기 못드리겠다 ㅠㅠ</P>
<P>강근씩씨 지나간다 ~~저... 이거 이장희선생님께 전해주세요 ..두시간반 기다렸어요 .. 꼭 전해주세요 ~~ㅠㅠ</P>
<P>해바라기 드뎌 넘겼다 ~~허전하다~ 장희님 아직도 차에 계신다 ~분위기상 말도 못하구 해바라기 되었다 ~ㅎ</P>
<P>와 ~~어렵다 ~~인생이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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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지미시 춥고 배고파서 간단다 ~나도 춥고 배고프고 힘빠지고 술 고프당 ~~ㅠㅠ</P>
<P>이대로 집에는 못간다 ~~억울하다 ~~ㅎ </P>
<P>혜화동 문인들의 사랑방 지인집에갔다 .. 주당들이 모였다 ..</P>
<P>빈속에 청하 한잔 ~~으 ~ 덜춥다 ~역시 내사랑 `청~하 ~여~~</P>
<P>시간 모른다 ~~ 조간 신문과 함께 들어왔다 ~ ~`!!!</P>
<P>체험이 진리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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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이장희님
학전을 다녀와서 ㅠ ㅠ ㅠ ..
청하
추천 0
조회 253
11.04.02 22:51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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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은 재미있는데 슬프기도 하고 아...어떡해 ㅋㅋㅋ
조간신문과 함께 들어왔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기분 얄궂네요 웃기고 슬프고....ㅎㅎ T.T
그날 제 기분이 아주 아이러니 했죠 ..ㅎㅎ 제 주변에 아무도 모르죠 ..알면 안됩니다 ..ㅎㅎ극비 ~~
~~넘 잼나게 잘 쓰셨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읍니다.
두 번 읽고 웃고 또 웃고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바마님 ~두번씩이나 ~~ㅎㅎ웃고 또 웃으셨다니 고맙네요 ~~저도 그때상황 자다가도 일어나서 일분웃고 잡니다 ..ㅎㅎ
라이브네요. 애쓰셨군요.
살다보니 ~~ㅎㅎ 신선한 충격 ~ 요즘 혼자 실없이 웃는시간 많아요 ~~ㅎㅎ
고생많았습니다 ㅎㅎ 언제인가 우리들의 정성이 하늘에 닿을 것입니다 푹 쉬세요 ㅎㅎ l like you
아이바님 ~~맞아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 어디엔가 마음을 준다는거 쉽지않은 일이지요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ㅎㅎ
청하님....어찌이리 사람을 웃낌니까...하하하~~
기~승~전~까지는 눈 똥그랗게뜨고 읽었는데...
결 부분에가서 혼자 박~장~대~소..
술..고프다...역시 청하""여~
시간..
모른다...조간신문과 함께..들어왔다...까~르~르~
청하님 글 감사하고...고생하셨어요....
농장님이 그러셨잖아요 ~~두두리면 열릴것이라고 ..근데 ~그날은 엄청 안 열리더라구요 ~것도 좋은시간 ~~ㅎㅎ
눈에 선합니다 청하님..~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ㅎ
어휴~~그밤중에 그고생해봐요 ~ㅎㅎ 이거 ~~아무나 ~~못합니다 ~~ㅎㅎ저도 두번은 사양 ~~ㅎㅎ
청하님...고생 많으셨어요~
생동감 있는 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뜻이 있으면 이루워 진다고 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소원 이루워 질겁니다...
나름대로 새로운시간 ~~좋아한다는것 ~ 역시~~동사 입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마도 ~~느낌으로 ..그런것 ~~두분만 알겠지요 ~~!
ㅋㅋㅋ 저도 두번째 읽는데...아~ 진짜 생동감 제대로입니다 ㅎㅎ
또봐도 재미있고 재치에 감동하고, 그 상황에 같이 또 안타까워합니다^^
은니~ 고생하셨어요 ㅎㅎ 청하의 위로 그영향력이 크길 바랄뿐^^
금비님 ~증말 그날 리얼했다니까요 .. 뭔가 얻으려구 혼자 총대매고 해바라기들고 ..역시 얻은건 ..학전후기 ..
그래도 울님들 엄청 궁금했을것 같아서 .저녁일정 취소하고 ..잊지못할 학전이여 ~~~3 . 30 . 사건 ~~!!
ㅎㅎ 언니는 고생인데
우리님들한테는 제대로 된 사건이예요 ㅋㅋ
죄송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사건이라 에고~고맙기까지 ㅋㅋㅋ
제가 일안해도 좀 되는 날이었음 저도 그 앞에 무작정 갔을거예요...애많이 쓰셨어요~ㅋㅋ
38년전 이대강당에서 싸인 받으려고 했다 못 받았던 생각나요~ㅎㅎ
우~~역시 ~눈빛님 ~동감 입니다 ~~ㅎㅎ
청하님 잊지못할 추억 만드셨네요? 나이는 저랑 동갑인데 정말 멋있게 삶을 사시군요...부럽습니다...
망추꽃님 ~ 멋있게 봐주시니 고맙네요 ~ 나름 지루한 일상에 자신을 위한 이벤트랄까~~ㅎㅎ
청하님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장님 ~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 ~합니다 ^*^
글이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두 번 읽고 나니 그 상황이 그려지네요...어떤말을 해야할지...
고생하셨어요 ...울 청하님 글이 넘 잘 적어셨다...감사...
솔바람님 오랫만이네요 ~~ 젬나게 보셨다니 감사~~어휴 ~~그날 장난이 아니었어요 ~ㅎㅎ 나름 추억만들기죠 ~~^*^
청하님 이글읽고 마음이 찌릿했어요..죄송하기도 하고.. 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다음콘서트때는 절대로 혼자가시는일 없게 만들어볼께요 ^^
하늬지기님 ~~ 이런일이 평생에 두번 있겠어요 ~~ㅎㅎ 그래도 내가좋아서 하는일은 즐겁답니다 ~~즐기는것에 이유가 없지요 ~~^*^
청하님............ㅎㅎ 드라마 한편 본듯.. ㅎ 이장희님 께 이것 복사해서 메일로 보내드리세요. ㅎ 넘 웃으실것 같은데요
하늘빛님 ~~감사요 ~~ㅎ 오직 뵙고 싶은 일념으로 했어요 ~~ㅎ 그래도 그날은 행복 만땅 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