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된 업힐로 정령치 가기 전 보상받은 장소~ 고기댐!
고기가 많아서 고기댐인지 지역지명을 따서 고기댐인지 정확한 뜻은 알수 없었지만 분명한건 화창한 날씨에 멋진 절경을 가지고 있었다.
*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
아직도 다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 발타님의 심봤다 포즈~
* 여진짱님의 으라차차 포즈
* 굿맨님의 무릎 꿇어 포즈
* 팻라이더님의 내 손안에 있소이다 포즈
*공구맨님의 부릉부릉 포즈
* 일행을 먼저 보내고 잠시 고기댐의 풍경에 젖었다. 한참동안 정신 줄을 놓고 있다가 부랴부랴 페달을 밟고 후미를 따라갔다.
* 뒤쳐져 가다보니 따라잡기가 힘들었지만 얼마가지 않아 후미 그룹과 합류할 수 있었다.
* 여진짱님이 업힐에서 좀 힘들어하시는것 같았다.
껌딱지님이 옆에서 보조를 맞혀가며 서포터 역할을 해 주었다.
* 가다보니 물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표지판을 보니 '선유폭포'라고 적혀 있었다.
* 여름이었으면 발이라도 담갔을것인데 지금은 한기가 느껴졌다.
깊이가 좀 있어 보였고 아름다운 장소였다.
* 선유폭포를 지나 평지가 나오는 지점에서 일행들이 모여 있었다.
* 차량 통행이 금지된 시기라 도로를 완전 점령하고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냈다.
* 개인이 느끼는 아주 편안자세로.. 마치 좀비들 같았다.
* 도로바닥에 누워 잠시 원기를 회복한 후 얼마 남지 않은 정령치를 향해 달려갔다.
* 아주 가빠르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업힐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아마 함께 한 회원들의 기운을 받으며 한발짝씩 앞으로 가지않았나 싶다.
* 저 멀리 정령치 터널이 보였다.
드디어 왔구나~ 감개무량했다.
* 정령치 도착!
백두대간 1172m에 위치한 정령치
* 시간이 없어 습지에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차량으로 둘러봐야겠다.
* 시문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의미를 음미하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기록에 남겼다.
* 쌍둥이 자매같은 버들님과 머루님!
아담한 체구에 어찌 그리 자전구를 잘타시는지...
* 날씨 좋고 배경 좋고 인물 좋고~~
아름다운 추억~ 스쿨이여 영원하라!
* 추억을 남기기에 아름다운 하루였다.
* 정령치에 올라 있으니 고지가 있어 그런지 한기가 느껴졌다.
이제부터는 다운~ 궁항 삼거리까지 고고~
*벌써 일행이 안보였다. 내려가는 다운 길은 음지여서 속도가 붙을수록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에워쌓았고 미끄러워 손목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 특히 손가락은 순간 마비가 올것 만 같은 추위가 느껴져 빨리 다운이 끝나기를 바랬다.
*몇 분정도 다운을 내려가니 어느덧 궁항 삼거리에 도착했다.
* 차량통행금지 구간은 이제 끝났다.
막 출발하려는데 벛꽃엔딩님 등이 허전하다고 했다.
정령치에 배낭을 두고 온 모양이었다.
* 다시 업힐해서 올라가기도 무리가 있어 일단 가는 방향인 성삼재 관리사무소에 가서 위 상황을 문의하기로 했다.
*오른쪽 성삼재 방향으로 이동하자마자 업힐이 시작됐다.
이 구난은 차량통행도 빈번하게 있었고 제법 업힐이 계속적으로 이어졌다.
* 오늘의 히어로~ 상산봉님
업힐에서 슝슝 소리를 내며 거침없이 앞으로 내달렸다.
여유롭고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 올라오다보니 멀리 고기댐이 보였다.
자전거로 이곳 지리산을 올라오다니...
소싯적에 자전거타고 산에 오르는 사람을 보면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
* 세상에는 참 정답은 없는것 같다.
자신의 주어진 상황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것~
그런게 인생 아니겠는가~
도전하는것도 무모할수도 있지만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건 아닐까?
* 업힐과 다운~
우리들의 인생과 비슷한것 같다.
잘 견디며 앞으로 나갈수 밖에 없지 않을까~
* 거의 끝이 보인다. 갈수록 몸이 풀리는 느낌이다.
보이는 곳이 성삼재인 모양이다.
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았다.
* 성삼재 도착!
이곳도 해발 1098m라고 했다.
백두대간을 이렇게 확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일행이 모두 도착하고 나서 간식타임이 시작됐다.
* 가래떡을 맛있게 드시는 광양 MTB회원님들~
*떡 장수 아주머니가 오셨는지 가래떡, 인절미를 먹을 수 있는 행운을 주었다.
* 떡~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간식타임을 끝나고 잠시 맛뵈기 무용담을 풀어 놓으시는 아이언맨님~
* 마지막 다운만 남은 상황~
성삼재에서 단체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 발타님 무지 신나 보이십니다^^
* 한편의 추억이다.
* 산이 높으니 골이 깊다.
언제 다시 와 보나?
담에는 차로?
* 마지막 다운이다.
상산봉님 공지한대로 앞사람 추월하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갔다.
지리산도 우리의 떠남을 시샘하는 듯 칼바람을 주며 방해하려 했지만 일행은 그 사이를 보란듯이 비껴가며 천은사를 지나 출발지인 광의면사무소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 버들님에게는 약속한대로 자유시간을 드렸다.
* 차량에 자전구를 정돈하고 바로 헤어지기가 아쉬워 황전휴게소에서 각자 차량을 이용해 차를 마시기로 했다.
* 황전휴게소 도착!
* 광양회원님들도 우리 스쿨회원님들도 밝은 표정이다.
핫쵸코, 아메리카노, 카페치노로 잠시 얼었던 몸을 녹이며 담소를 나눴다.
*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작년처럼 백옥 같은 눈도 보지 못하고 눈싸움도 못했지만 20년 3월 14일 만의 추억의 한페이지가 완성된것 같다.
* 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고...
다운할때 손 끝 추웠던 기억 예외는 모든건이 즐거웠던 라이딩한것 같다.
* 좋은사람, 좋은 장소, 맛있는 음식 그리고 짧은 시간 느꼈던 모든 추억!
모든것에 감사드린다.
* 라이딩을 주관하신 상산봉님 그리고 발타님, 굿맨님, 공구맨님, 머루님, 발리님, 백장미님, 버들님, 여진짱님, 팻라이더님, 껌딱지님, 벚꽃엔딩님, 아이언맨님 그리고 연합으로 참여해 주신 광양MTB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끝까지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에피소드까지 많은 추억과 기록으로 남기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지리산에 커다란 발자국(코스모양)을 남기신 모든분들 축하드리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또다시 2021년 3월을 기다리며
이번 라이딩에는 눈이 녹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내년 3월 라이딩을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파파님하고도 한번 달려봅시다.
광양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으셨나 꼼짝을 안하시네요^^
어제 잠시 여수지나갔어요 ㅎ
여수 순천 종주하면서 다녀가셨죠~
멋진 후기 잘봤습니다~~1인몇역을 하시는 에버그린맨님 사진도고맙고 자유시간도 감사합니다~~^^
체력이 너무 좋으시던데요~
스마일 우먼~
항상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예전부터 뵙고 싶었는데 어제 처음 라이딩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고기가 많아서 "고기댐" .. 뜻을 알수 없는?
옛사람들의 삶이 기록되었다 해서 "古記댐" 저도 한번 무슨뜻일까? 고민해 봤음요 ㅎㅎㅎ
고지점령 전 각자의 포스를 내뿜 사진들~
힘들때 서로 도와 가면서 한바퀴 한바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들~
멋진 경관 앞에서는 그냥갈 수 없어 추억을 한장씩 담는 모습들~
차량 통제로 인하여 도로까지 접수하신 모습들~
1,172미터 정상에 올라 여유를 내뿜으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들..
나는 가지도 않았는데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남네요 ㅎㅎ
모든분들 축하 드리구,,, 행복한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될런지는 몰라도 수많은 사진들 속에 한 사람이 꼭!! 되고싶습니다.~^^
차량통제되는 시간에 맞춰가니 도로 절반의 우리세상 이었습니다.
여러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라이딩을 하니 그 기쁨의 희열이 배가 된것 같습니다^^
"高基' 입니다
고기가 많으면 괴기저수지? ㅎㅎ
알아듣기 쉽네요
괴기...ㅋ
그래서 고기댐 뜻이 고기가 많아서가 아니구만유
지대가 높다...뭐 이런 뜻?
고~기 든, 고기 든, 괴기 든...
먹을 수 있는게 좋습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길 바닥에 누워계시는 모습보니 작년에 그모습이 생각납니다
정말 편한 자세입니다
완전 좀비 같았습니다. ㅋ
힐링하는 좀비^^
TV프로그램으로 라이딩 후기 한편을 본것 같네요
도로에 모두 좀비처럼 누운 장면이 인상적입니다.ㅎㅎ
차량이 다녔으면 불가능한...
친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언제한번 라이딩에 참석해 주세요~
아직도 한번도 못뵈었네요^^
가끔 차 다닙니다
유일하게 딱 한대 국립공원 지리산 관리 순찰차량
노상취침 조심하셔야지요
저도 가고시포요^^
후기 잘 봤읍니다.
정말 모두 즐겁게 라이딩 하는 모습에 저또한 첫 지리산 라이딩에 설렘반 두려움 반이였는데요 같이 할수 있어 올수 있었던가 같아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엠쿨 회원님께 김사드립니다
저도 벚꽃엔딩님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따~~~
요즘 잘 못하는 독서를 M스쿨에서 다하는구만요.
3편의 장편실화 잘~~~읽었습니다^^
정말 시소가 하늘까지 닿겠네요~
싱글의 신동이라는 소문이 돌던데요^^
하여튼 우리나라는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요.
법적대응합니다~~~ㅋㅋ
법적으로 고소 안당할려믄 정정보도를 내야 되겠구만유~ 하늘시소님은 신동은 아니고 천재^^
웃다메 존 사진이 있네
탱큐임다
앞에 1천자가 붙은
언제 또 가 질까요.
올해는 그만가고 내년에 또 가 봐야죠^^
에버그린맨님께서 메기폰을 잡으시길래
일행에게 오늘도 책한권 읽겠구나 기대된다고 말했는데 역~쉬 기대이상 입니다 감동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라이딩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담에 또 뵈요^^
많은 인원들의 라이딩였는데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함께하신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광양에서 오신 '광양MTB동호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후기로 대미를 장식한 에버그린맨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리산 산뽕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맞을 수 있게 리딩해주신 상산봉님을 비롯한 광양엠티비 맴버님들, 우리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차량지원에 많은 음식 지원해 주신 발타님, 상산봉님 여진짱님 등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하심 덕분에 아무런 사고없이 라이딩이 마무리되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