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동부지구 11월 답사 소고
동부지구 11월 나들이는 차귀도. 낙천리. 한원리로 9명이 차귀도 볼래기 동산을 숨이 가쁘게 오르고 내리면서 갈 바람 몰아치는 방향으로 흔들거리는 억새물결을 보았고 차귀도의 역사를 들여다 보았다. 09:30~10:40 차귀도를 종료하고 자구내포구에서 낙천리 아홉굿 마을로 이동한다. 부신열 총무께서 먼저 도착하여 합류하고 10명이 의자마을 아홉굿 마을 전망대에 올라 확 사방을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저장한다. 쉐모시(소.말)가 걷고 사람들이 농작물을 등짐으로 나르던 잣질을 걷는다. 두루애기, 하늘애기가 노랗게 익고 있으며 담장을 지킨다. 잣질은 조심조심 걸어야 푸더지지(넘어지지) 아니허고 “멩심허민 분명 멩심 떡이 있다”고 우리 선조들이 전하는 말이다.
의자마을을 출발하여 맛잇는 오찬시간이다. 많이 기다렸을 것이다. 저지리 명이동 오름과 바당에서 박남규 위원장께서 주머니를 열었다. 늘 감사하지요. 재정이 어려운 지구를 위하여 헌신적 마음을 베푸는 것에 감동합니다. 누구나 머니는 아깝습니다. 참가비 정도는 받아서 사용해도 좋으련만~~~~
이제 부신열 총무님 낳고 자란 한원리로 이동하여 한원리 커피와 망고 차를 마시게 됩니다. 청소년범방 회원이 운영한다고 들었고 직접 찾아오셔서 인사를 합니다. 농장 하우스에서 키우는 망고, 커피, 파파야 등을 살펴보면서 하우스 2층 탁자에 모여앉았다. 바나나도 맛있고 모두가 한때를 즐기는 모습이다. 주인장 첫 대면이지만 감사했습니다. 12월은 연말정산이다. 11월은 임원회의도 있겠지요? 모두 찬 바람에 잘 피해서 곳불 걸리지덜 마십서. 독감 예방 안 하신 위원님들 얼른 가서 처방 허시고 마씨. 오늘도 즐기는 하루로 시작하여 보세요. 저는 잠시 후(06:30) 제주향교 음력 10월 1일 삭망분향례로 직행합니다.
추서
잘 익어가는 가을 차귀도 (죽도.눈섬.지실리섬.매섬.장군바위.상여섬 또는 썩은섬) 합쳐서 차귀도라고 한다. 1911~1978년까 사람이 살았고 흔적으로 물통이랑 집 담벼락이 남아 있다.
등대 볼래기동산까지 올라서 내리막 길이라 쉽게 내렸수다.
늘 그렇듯 적당한 인원으로 가족같은 분위기로 진행 해야 합니다. 때로는 홋썰만 여성위원들
분발해주민 막 조왐직도. ㅎㅎ 웃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