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천하의 명약(펌)

[고운]

천하의 명약 웃음

"웃음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명약은 웃음이다."

이는 의학의 아버지히포크라테스가 약 2500년 전에 한 말이지요. 그는 건강은 육체와 정신의 균형으로 생각했고 웃음은 그 둘의 균형을 잡아주는 "공짜보약"이라 했어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깃든다." 이는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풍자시에 나오는 구절이지요.

그래서 몸과 마음은 둘이면서 하나라 했어요.

웃음은 그 둘을 조화롭게 이어주지요.

웃음은 늙지 않고 서먹서먹한 인간 관계도 웃음 하나로

친구가 된다 했어요.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자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지요.

웃음의 치료효과나 마음의 정화 능력이 그만큼 뛰어 나다는 뜻이지요. 흔히 '걸으면 산다'고 하지요.

걸으면 육체가 살아 나지요. 육체가 쇠할수록 악착같이 걸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웃으면 마음이 살아 나지요. 스트레스가 쪼그라 들고 불안이 달아나고 두려움이 물러 가지요. 마음이 살아나면 몸도 절로 생기가 돌아요.

마음은 육체의 안내자이기 때문이지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혈압과 포도당을 높이지요. 그렇지만 환하게 웃게되면 코르티솔 분비를 낮출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하는 엔돌핀등의 분비를 증가시키지요.

혈압안정, 혈액내 산소증가, 소화촉진, 근육내 산소공급, 근육긴장완화, 말초순환촉진 등 이 모두가 웃음이 주는 효과이지요. 특히 웃음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탁월하지요.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명약은 웃음이다" 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결코 허언이나 과장이 아니지요.

각박한 세상에 웃을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렇지만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지요

웃음을 잃으면 얼굴은 점차 굳은 표정이 되어가고 그 표정이 바로 그 사람이 되어 가지요.

링컨은 '남자나이 40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지만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할 나이가 어디 40대 뿐이겠어요? 타고난 얼굴이야 자기탓이 아니지만 살면서 굳어진 얼굴은 자신의 탓이지요.

모든 것은 습관으로 굳어진다 했어요.

억지로라도 웃으면 어느새 그 웃움이 내것이 되지요.

억지웃움도 '절반의 약효'가 있다는 것은 여러 곳에서 입증되었지요.

직장도 마찬가지 이지요.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톰 피터슨은 "움음이 없는 곳에서는 절대 일하지 말고, 또한 웃지 않는 리더를 위해선 절대 일하지 말라"고 했어요. 일상의 70~80% 정도로 시간을 보내는 직장 역시 '작은 전쟁터' 이지요.

웃음이 나오는 일보다는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태반이지요.

그럴때는 '월급의 절반은 스트레스 값' 이라 스스로를 위로하여 쓴 웃음이라도 지어야 하지요. 때로는 쓴 웃음도 견디는 힘이 되지요. 그렇지만 일이 즐거우면 온 세상이 낙원이지요.

웃음은 축지법을 쓰는 마술사라 했어요.

때로는 작은 웃음에 천리 마음도 지척이 되지요. 미소지을 일에도 함박웃움을 터트리고 작은 실수에도 살짝 웃어주는 것이 사랑이지요. 사랑하는 사람과는 마주만 봐도 절로 웃움이 나지요. 그래서 '마음의 거리'는 웃움으로 어림되지요

웃는게 사랑이고 웃으면 가까워지지요. 웃움이 줄어지면 사랑도 식어가고 관계도 멀어지지요.

우리의 삶은 거울과 같아요.

얼굴을 찌푸리면 똑같이 찌푸리고 당신이 미소 지으면 환한 미소로 화답하지요. 이는 영국 소설가 윌리엄 새커리의 말이지요. 어찌 보면 세상 이치는 단순하지요.

나에게서 나간 것이 결국 내게로 돌아오지요. 칭찬은 칭찬으로 돌아오고 험담은 험담으로 돌아 오지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은 결코 단순한 속담이 아니지요. "험담에는 누구나 무기를 들고 공격하지만 웃음에는 무기를 내려 놓는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웃으며 살아야 하지요. 좀 힘들어도 웃고 더 힘들면 쓴 웃음이라도 지어야 하지요.세계 최고의 "공짜 보약"을 잃지 말아야 하지요. 웃으면 건강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고 사랑 관계에도 좋은 거지요.

그런데 웃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하하하 ( 下下下 )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이지요.

이것이 웃음의 출발이지요.

호호호 ( 好好好 )

호감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이지요.

웃음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의지가 담겨 있어요.

희희희 ( 喜喜喜 )

웃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지요.

그래서 기쁠 희(喜)자 에는 길할 길(吉)자가 새겨져 있어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지요.

허허허 ( 虛虛虛 )

허허 웃음은 '비움'이지요 빌 허(虛)자로 웃는 순간 가슴에는 태평양보다 더 큰 바다가 생겨나지요. 여유로움 그 자체 이지요.

해해해 ( 解解解 )

웃다 보면 근심 걱정이 해소(解消)되지요

그래서 웃음은 마음의 해우소(解憂所)인 것이지요.

그리고 "킥킥킥" 이라는 웃움도 있어요

이 웃움에는 남을 비웃는 조소(嘲笑)가 담겨 있어요

비웃는다는 것은 남에게도 나쁘지만 자신에겐 더 나쁘지요

아주 나쁜 웃움이지요 이런 웃움은 짖지 말어야 하지요.

하하하, 호호호, 희희희, 허허허, 해해해

웃을 때는 하하하로 시작하여 해해해로 마무리 되는 순간~! 그 웃음이 완성 된다 하네요. 웃음은 만국 공통 여권이며 최고의 보약이라 했어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이 분노와 얼굴 찡그리는 일이 많지만 애써 참으며 많이 웃어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