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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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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정기산행후기 (남해) 금산(복골 주차장~381.5m 봉우리~순천바위~666.4m 봉우리~금산(681m)~금산 주차장(230312. 일)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318 23.03.14 20:50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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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4 21:33

    첫댓글 늦게 귀가하여 휴식 중 귀한 글을 읽습니다.
    그 날의 여정이 고스란히 있어
    벌써 소중한 추억으로 회상합니다.

    귀한 개인의 사료들은
    삶의 일부이거나 전부일 것인데
    저 또한 많이 아쉽네요.
    그나마 내려받을 수 있었던 부분은 다행이고요.

    몰랐던 일,
    매사 무심히 넘기는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이 부끄러워집니다.ㅋ
    그래도
    꽃이 피지 않으면 식물을 구분하지 못했던 까막눈이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학습속도가 성큼성큼이면 좋겠지만~~^^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

  • 작성자 24.08.02 17:44

    어쩐 일인지 사진이 흑백 사진처럼 시커멓게 나와 아쉽습니다.
    다음 동행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은 사진 남기도록 해 보겠습니다.

    같은 산이라도 어떤 때 누구와 같이 걸었느냐에 따라 느끼는 감흥이 확연히 다름을 느낍니다.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갈아타라고 권고하는 지침을 무시한 대가가 큽니다.

    별 중요한 일을 하지도 않으면서 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내 일상을 돌아봅니다.
    몸에 밴 작은 습관 하나도 바꾸기 힘든 것이기도 하고요,.

    언젠가 제법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 든 사람들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 뒤 10여 년이 흘러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어느 벗이 30년 이상을 한 가지 업무에만 종사하여 그의 이야기를 옮겨 적어보겠다고 작정했는데
    그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구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추억 창고에 갈무리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고맙습니다.

  • 23.03.14 22:23

    @한길(박종래) 저 또한 어젯밤 늦게까지
    사진 정리하며 밀린 일기 썼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일기 몰아쓰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한길님의 엮어질 이야기 기다립니다.

  • 작성자 23.03.14 22:36

    @란선 일을 게을리 하면 체계라도 바로 세우면 효율이 오를건데,
    체계도 뒤죽박죽이라 질서가 없고 산만하기만 한 일상이 우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또 변명거리를 준비하지요. '무질서 속의 질서'라며...

  • 23.03.14 23:44

    한길선배님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금산정상에 올라인정하고, 예정된 코스인 금산주차장으로 내려가지 말고,복곡2주차장(보리암 주차장)으로 가시라고전달했는데~ ㅠㅠ
    선배님에게 제가 잘못전달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모두 보리암까지가서 안개낀 남해바다와 운무가득한 보리암의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
    앵강선배님의 닉네임의 비밀도 알려주시고,비바람속에서도 산우님들 멋진암릉포즈사진과 봄꽃사진 까지 그리고 옛날대간길 이야기 까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다시뵐때까지 건강하세요 ~

  • 작성자 24.08.02 17:46

    대장님! 아닙니다. 내가 해석을 잘못 했던 것입니다. 보리암이야 여러 번 가는 곳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보리암 주지 스님이 아는 분이라 보리암에 가서 이틀인가 숙식하며 이광수의 소설을 읽으면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읽은 소설 제목도 생각나지 않지만, 보련 자매를 주인공으로 불교의 인연, 윤회 사상을 바탕에 깔고,
    욕지도 앞 연화도를 비롯한 섬도 나옵니다.
    그때 소설에 나를 대비시켜 보고 공감한 기억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줄거리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당시에 서점에 가면 무정, 흙 등 이광수 소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광수가 친일 작가란 것을 뒤늦게 알고는 다시는 이광수 소설을 읽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이광수의 글 쓰는 기법에 많이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보리암은 아직도 내 맘속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3.03.15 06:36

    글을 보면 이런 기록이 어떻게 가능한지 세밀함과 박식함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인데
    그 기록이 날라갔다면 너무 안타깝겠습니다.

    기록을 통해서 추억이 되살아나는 경우가 있어 다녀온 후기는 대충 적어놓고 있는 정도로만 남겨놓는 저로서는 산행도감같은 기록을 보니 놀랍습니다. 살아있는 기록은 잘 정리가 되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안산즐산하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예~~^-^

  • 작성자 24.08.02 17:47

    벚꽃산악회를 빛내고 계시는 작가님!

    내가 끼적거리는 것은 아무 알맹이도 없는 겉만 번지르르한 '속 빈 강정' 이라고 할까요?.
    실속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쓸데없는 내 넋두리가 세상을-좁디좁은 세상이지만-
    혼탁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잃을뻔한 기록은 차츰 복원할 계획입니다.

    고맙습니다.

  • 23.03.15 09:16

    @한길(박종래) 저야말로 제 느낌대로 설익은 글이나마 대충 써놓을 뿐입니다. 함께한 친구들과 공유하면 느낌이 좀더 풍성해지고 다채로울 것 같아 작은 모티브 하나 던져놓는 것이지예.

    한길님의 깊이와 박식함에 머리를 숙입니다.
    기록을 복원하신다니 다행입니다.

  • 작성자 23.03.15 09:24

    @들장미 겸손의 말씀입니다.
    맛깔스러운 글귀와 같이한 분들과 어울려 다양한 모습을 담으시는 모습과
    부지런히 여러 곳을 다니면서 기록을 남기는 모습이 좋습니다.

  • 23.03.15 06:40

    제가 뭘 읽은 건가요? 산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또 해박하게 거침없이 써 내려 가실 수 있다니.. 그 내공이 쌓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연이 녹아들었을지 느끼거 남음이 있네요.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3.15 10:08

    산에 갔으면 그 산에 관한 이야기만 해야 하는데, 쓸데없는 흰소리를 늘어놓은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우선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 23.03.15 07:47

    대단하십니다.
    일부이겠지만 한길님의 지나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중속 신선봉 조령산길 우찌그런 무모한도전을. ㅎㅎ

  • 작성자 24.08.02 17:48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요?
    유난히 산 욕심이 많다 보니 저지르는 무모함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무뎌졌지만, 전에는 어느 곳을 가던지
    산등성(이)만 보면 언제 저곳을 걸어볼까 하는, 가능하지 않을 수 있는 욕심을 부릴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한 산을 가면 그 옆에 있는 봉우리 몇 개는 더 가고 싶어 안달이 나곤 했습니다.
    특히 그 봉우리가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있을 때는 더욱 그랬고요.
    때로는 무리해서 실제로 걸어보기도 하고, 욕심만 부리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일도 많았습니다.
    산악회에 따라 가면 그 산악회 계획에 발맞춰 줘야 하는 일 때문에.성이 차지 않은 일도 많았고....

    고맙습니다..

  • 23.03.15 08:14

    한길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후기를 읽어내려가다가 깜밖 잠들어 새벽에야 다 읽었습니다 ^^
    저도 회초리같은 나무가지에 많이 얻어맡고 준비부족했던 나자신을 탓하고^
    비바람치는 운무속을
    발밑만 보고 걸었습니다
    그래도 오래만에 뵙는 반가운'님들과 함께라서 즐거웠습니다
    사량도~또 가입시다~
    언제나 좋은글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4.08.02 17:48

    저도 오랜만에 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운영위원 답게 아침에 사량도 배편 사정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전화하시고...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안개 끼고 내리는 비는 봄을 재촉하는 단비이고, 그것이 뭇 생명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일이라
    마음을 살짝 바꿔 기쁘게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사진을 많이 담지 못해 미안합니다.

    궂은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 23.03.16 11:06

    못 가본 사랑도 칠현산을 걷고 있을려나?
    그 시간 궁금하고 함께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남해 금산으로 방향을 틀었군요
    그것도 세찬 비바람과 짙은 운무속에서도
    제일 힘든 들머리를 택하였으니
    그 산행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합니다
    그토록 산 욕심많은 지우가 순천바위의
    절경을 옆으로 비켜 갔다니 상황판단 되네요
    그래도 산행기를 읽다보니 내 마음의 고향
    앵강고개와 앵강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선하게 들어옵니다
    4년전 둘이 함께 걸었던 그 길들의 자국들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하였고요
    어려울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했는데
    힘든 산행 함께 하지못해 미안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8.02 17:49

    앵강 님 인기가 많아 많은 대원들께서 "왜 앵강 님은 불참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안개가 걷혔으면 '앵강' 님 애칭의 비밀(?)을 풀어줄 '앵강만' 아름다운 절경을
    대원들께서 구경했을 터인데
    '앵강만' 진면목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4년 전 순천바위 지나 '앵강고개' 쪽으로 내려오면서 내리막이 거꾸로 걸으면 힘이 좀 들겠다 생각했는데
    - 그 전에 남해지맥 걸을 때 올라가 본 길이었지만-
    이번에 올라간 길이 내려올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같이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또 가야 할 산이 많이 있으니 다음 산행지를 기다립니다.

  • 23.03.16 11:26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늘안산즐산 하시고 더멋진 산행길에서 뵙겠습니다..즐거운 한주 시작하십시요💯

  • 작성자 24.08.02 17:49

    비 오는 날이고 사진 찍는 기술이 뛰어나지 않아 사진이 제 마음에도 차지 않았으니
    김해미르 님께서는 더욱 아쉬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같이하는 기회가 있으면 더 나은 사진 남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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