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Fox 스시도시락으로 작년에 200억을 벌었다는 김승호 회장
1. 작년에 200억원을 벌었다는 김승호 회장
“생각의 비밀”이라는 책을 낸 재미교포 김승호 회장의 ‘독자와의 만남’ 강연이 지난 주 있었다.
“나는 작년에 대략 200억원 이상의 돈을 벌었습니다. 매일 5,500만원 정도 번 겁니다.
내 개인 재산이 늘어난 것까지 합치면 아마 작년에 1,000억원쯤 번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
한국 부자 순위 74위 정도 됩니다. 아마 오늘 이 자리에 나보다 더 부자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가 어떻게 이런 많은 돈을 벌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내 책에도 적었습니다만, 여러분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명확한 목표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목표를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종이에 적어서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함 뒷면이나 조그만 종이에 적어서 항상 갖고 다니면서 매일 읽고
또 읽고 하라는 것입니다.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80%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표를 종이에 써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10배 더 높습니다. 이 둘을 곱하면, 명확한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써서 갖고 다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80배 높은 것입니다. 얼마나 쉽습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지금까지 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론적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십 몇 년 전 1년 수입이 천만원도 안될 때 ‘나는 년간 2천만원을 벌 것이다'는 목표를 적어서
지갑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아버님께서 '넌 내 아들이지만 어이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년간 300억 400억을 번다는 목표를 적어서 갖고 다녀도 내 주위 누구 하나
의심하거나 웃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적어서 갖고 다닌 목표는
모두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부터 10년전인 2005년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서 “SnowFox” 라는 스시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년간 1억을 번다는 목표를 적어서 지갑 속에 넣고 다녔습니다. 매일
그걸 꺼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를 켜면 초기 화면에 아예 그 목표가 나타나게
해 놓았더랬습니다. 컴퓨터를 켤 때마다 년간 10만불을 번다는 목표가 화면에 나타났습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자 프랜차이즈 매장을 100개 만든다는 꿈 같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때는
목표가 달성되면 더 높은 목표로 계속 바꿨습니다. 매장을 300개로 확대한다, 매출 1억불을
달성한다, 매장을 1,000개로 확대한다 등 말입니다. 정말이지 그렇게 적어 다닌 목표를
지금까지 달성 못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목표를 잡을 때 목표의 크기는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정말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해지지 않는 목표는 의미 없습니다. 대학생 때
교회를 다녔는데 예쁜 여고생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참 예뻤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저 여고생을
내 와이프로 삼아야지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지금 내 지갑 속에 갖고 다니는 금년도 목표는 이런 것입니다.(실제 지갑 속에 든 것을 꺼냄).
이 중에 한 가지는 벌써 달성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정말 절실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 그 목표를 종이에 적어서 갖고 다니십시오.
더 절실하게 갈구하는 목표라면 매일 100번씩 100일 동안 그 목표를 써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의 목표는 분명히 달성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사와 사업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장사는 자기가 하는 것이고, 사업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장사를 하고자 하는지, 사업을
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놀랍기만 한 SnowFox의 고속성장
위의 김승호 회장은 1964년(51세) 충청도에서 태어났다. 너무나 가난했다. 그는 결국 대학(중앙대학)
을 중퇴, 1987년 2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텍사스 휴스톤에 살면서 흑인 동네 식품점, 이불가게,
한국식품점, 컴퓨터조립업, 유기농식품점, 지역신문 등 온갖 걸 다 해봤다. 돈을 조금 벌었지만,
배신과 사기를 당해서 거의 빈털터리가 되었다.
2005년 9월 김회장은 휴스턴 어느 수퍼마켓 식품관에 조그만 매대(Kiosk)를 하나 임대해서
도시락형태의 스시를 팔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프랜차이즈사업을 염두에 두었다.
그래서 식자재 조달, 스시 만드는 법, 영업방식, 종업원교육 등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국사람들은 육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여 비만한 사람이 많다. 특히 텍사스가 그렇다. 건강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SnowFox 스시도시락은 건강식으로써 큰 인기를 얻었다.
여러 곳으로부터 프랜차이즈 문의가 들어왔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프랜차이즈사업을 염두에
두고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결과, 바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9월에 스시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해 12월이 되자 프랜차이즈점이 10개가 되었다. 다음 해
2006년에는 인근 루이지아나주에도 진출했다. 2007년에는 대학교 구내식당에도 들어갈 정도로
계속 인기를 끌었다. 오클라호마주에도 진출했다. 2년이 지난 2007년 매출(프랜차이즈
매출 포함)은 1,000만불을 넘었다.
프랜차이즈점은 급속히 늘어났다. 2008년 말 100개로 늘어 났으며, 2010년 불란서 리용
까르프백화점 및 중국 진출, 버지니아 등 8개주 추가 진출, 2011년 년간 목표 2,500만불을
3개월만에 달성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벨기에 브루셀 진출, 오하이오주 진출, 년간 매출
5,000만불이 됨, 2012년 아칸사스주 및 콜로라도주 진출, 아리조나주 스콧데일 코스트코에
풀서비스 스시바 개점, 2014년 호주 시드니 및 캘리포니아 진출.
2015년 현재 SnowFox는 전세계 매장 수 1,200개, 직원 수 3,800명, 년간 스시도시락 판매 수
3,600만개, 년간 매출 2,200억원(프랜차이즈 매출 포함), 진출국가 11개국, 1일 스시도시락
판매량 98,000개, 월별 최대 오픈매장 수 37개, 계열사 수 7개, 스시업계 최초 최고의
스시아카데미 운영 그리고 2015년 금년 신규매장 오픈 예상 270개.
정말이지 이런 것을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까? 놀라운 기적이다.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3,-4,-5,항은 다음 기회에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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