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작년 겨울에만 1만2천여 개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서울시는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4단계 '동파예보제'를 실시한다.
'동파예보제'는 동파발생 위험도를 예방 ‣주의 ‣경계 ‣특별경계로 기온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따른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 동파예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 팝업,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된다.
또 동파에 취약한 7만8천 세대에 대해선 동파방지용 계량기를 설치하고 장비개선을 통해 벽체형‧맨홀식 계량기의 보온성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철 상수도 시민안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 동파예보 4단계
1.동파예방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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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파주의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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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파경계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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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동파특별경계 단계 |
일 최저기온이 -5℃초과 (동파 가능성 상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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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저기온이 -5℃~-7℃ 2일이상 지속 (동파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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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저기온이 -7℃~-10℃ 2일이상 지속 (동파발생 위험수준) |
= |
일 최저기온이 -10℃미만 (동파다량발생) |
※ 2, 3단계 기준 기온에 해당하는 첫 날은 전단계 적용 | |
한편, 서울시는 동파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동파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수도계량기를 보온할 경우에는 작년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보온재(헌 옷, 솜 등)를 사용해야 한다. 작년에 사용했던 보온재는 계량기함 내부 습기 때문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그럴 경우 보온 효과가 떨어진다.
또 보온 못지않게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밤 사이·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엔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야 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동파예보별 시민행동요령
동파예보 단계 |
시민 행동요령 |
동파예방 단계:1단계 · 일 최저기온이 ·5℃ 초과 · 동파 가능성 상존 |
· 수도계량기 보호통(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을 비닐이나 보온재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 찬 공기를 차단 한다. ·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 보온재(하드론, 아티론) 등으로 노출 부위를 감싸 외부 찬 공기로부터 보호 한다. |
동파주의 단계:2단계 · 일 최저기온 -5℃ ~ -7℃ 2일 이상 지속 · 동파발생 |
·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 보온조치를 다시 한 번 점검 한다. |
동파경계 단계:3단계 · 일 최저기온이 -7℃ ~ -10℃ 2일 이상 지속 · 동파발생 위험수준 |
·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보온조치를 하였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 정도로 틀어놓는다. |
동파특별경계 단계:4단계 · 일 최저기온이 ·10℃ 미만 · 동파다량발생 |
· 장기간은 물론 일시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보온조치를 하였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 정도로 틀어놓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