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신화와 전설이 깃든 전등사는 현존하는 한국 사찰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절입니다
대웅보전 (보물 178호)은 지금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약사전 (보물 179호)
철종 (보물 393호)
전등사의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대웅보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나부상(裸婦像) 때문입니다
이 나부상과 관련해서는 유명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전등사 대웅보전이 화재로 중건되었는데
당시 나라에서 손꼽히는 도편수가 대웅보전 건축을 지휘하며 공사 도중 한 주막을 드나들면서
그곳 주모와 눈이 맞아 돈이 생길 때마다 주모에게 모조리 건네주었습니다
도편수는 주모와 함께 살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대웅보전 불사를 마무리하고
어느 날 그 주막 으로 찾아가 보니 여인은 야반 도주하고 말았습니다
도편수는 여인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 때문에 일손이 잡히지 않았으나 마음을 다잡고 대웅전 공사를 마무리했는데
대웅전의 처마 네 군데에는 벌거벗은 여인이 지붕을 떠받치는 조각이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간 여인이 대웅전에서 들리는 부처님 말씀을 들으며 잘못을 참회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라는 도편수의 불교적 사랑과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설전 :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한 이색적 법당
강화 정족산사고지 :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史庫인 장사각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곳
수령 약700년 은행나무
수령 약280년 단풍나무
전등사의 오래된 역사만큼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이 많이 있네요
죽림다원 (전통 찻집)
첫댓글 강화전등사는 서울에서도 가까운 사찰로
불자가 않이고 일반사람도 많이 관광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하신대로 오래된 수목이 많으며 댜웅전처마네군데에
벌거벗은 여인조각상 현재살고 있는 우리세대 여성들에게 큰 귀감이 되였스면 합니다
그리고 11경 공양도 정말 추억이 됩니다[공양이란절밥]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나부상은 수도승 차림의 옷을 입은 스님의 설명으로 알았어요.
사찰을 둘러 보고 있는데 옆에 젊은 스님이 예기해 주더라구요.
보통 그냥 사찰 한바퀴 돌아보지 그 처마밑에 작은 나부상을 발견할 수가 없죠.
대웅보전을 보니 정말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을 실감 하네요.
천년고찰 강화 전등사, 설명 듣지 않으면 모를 대웅보전 나부상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조각한 도편수의 여인에 대한 배신감이 마음을 애잔하게 합니다. 보수적인 불교 대웅전에
나부상을 조각한 도편수의 애절한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는 요물입니다.
전등사 경내엔 수령이 오래된 멋진 고목들이 많네요. 가을이면 더욱 아름답겠여요
나부상은 그의 분노와 배신감을 조형물로서 대웅전에 영원히 새겨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오늘날까지도 대웅전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꾸짖음을 받으며
벗겨진 몸으로 추녀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가슴아픈 전설이 담긴 나부상입니다.
전등사는 귀중한 문화재가 있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산사입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는 곳이에요.
r강화 전등사 오랜만에 보게되네요. 추녀밑에 쭈그리고 처마를 떠 받치고있는
여인상 여전하군요. 무설전은 나는 처음보는 건물인데 서양식 건축물이군요.
덕분에 전등사구경 잘하고 갑니다.
삼랑성 산성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내려오며 전등사에 들렀어요.
보통 절에는 일주문이 있고 사천왕도 있는데 전등사에 이게 없더라구요,
성 안에는 오직 전등사뿐이 없는 것이 불교의 심오한 곳입니다.
전등사의 무설전은 설법이 없는 전당이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예술을 품은 공간이었어요.
현대식으로 지어진 이색적인 법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