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엔 정말 더워지는 요즘입니다만,
더위가 한풀 꺾이는 오후 시간을 틈타
초량 평산옥을 들러봅니다.
가게 자리를 옮겨 노포의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한결같은 맛을 가진 부산의 노포 중 한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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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7397A3D51ADE04725)
입구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2653D51ADE04828)
내부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DE43D51ADE0492D)
내부
2층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33DF63D51ADE04A23)
이젠 일요일도 영업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17F3D51ADE04B35)
수육(1인분 8천냥)을 주문하니 내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7FD3D51ADE04C31)
막장이 없어 둘러보니 막장과
부족한 찬은 직접 덜어서 먹게끔 준비해놨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012E624851ADE04D2C)
비싼 부위는 아니지만,
국내산인데다 가격대비 양이 작지 않습니다.
5천냥일때가 더 좋았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니 어쩔 수 없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1284851ADE04E11)
살코기와 지방이 섞인 부위를 적당히 섞어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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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없고 보들한 식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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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2천냥
돼지고기를 삶으며 낸 고기육수 같은데,
한 입 맛보니 기름기도 없이 슴슴한 맛.
양도 섭섭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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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잘게 썬 김치가 들어갑니다.
슥슥 섞어서 맛봅니다.
부드러운 소면과 뜨거운 육수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금새 사라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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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이랑도 함께.
![](https://t1.daumcdn.net/cfile/blog/01331F4851ADE0522B)
열무냉국수 2천냥
7~8월만 하는 메뉴인데 올해는 워낙 덥다보니, 5월말부터 벌써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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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와 열무가 듬뿍 들었습니다
살짝 익힌 김치국물에서 청량음료 같은 향이 살짝 나는 듯도 하고,
독특한 맛인데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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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혀져 쫄깃한 면과 함께
질기지 않고 사각사각 씹히는 얼갈이와 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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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먹는 중간중간
수육도 먹어야지요.
색깔이 이쁜 왼쪽의 소스는 이 집만의 비법소스인데요.
묘하게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초간장은 산미가 강해서 그런지 손이 잘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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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맛있게 잘 먹은 것이 무절임과 고기의 조합이네요.
달짝지근하면서 상큼하고 아작한 것이 텁텁함을 가셔주는군요.
무절임과 부추는 판매도 합니다.
저도 한봉지 사오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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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수육이 떨어지면 조금 더 일찍 마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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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https://t1.daumcdn.net/cfile/blog/035B8D4D51ADE05721)
약도
보들하게 잘 삶아낸 수육 한 접시와 국수도 괜찮지만,
간단하게 국수 한 그릇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ㅎㅎ~
전화 051 468 6255
주소 동구 초량동 591-11
10시에서~9시까지
손가락운동 한번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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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냥 국수를 더 좋아합니다^^
국수를 찬물에 헹궜을 법하기도 한데, 늘 뜨끈하니 부드럽게 술술~~
중면을 사랑하지만 이 집의 술술 넘어가는 소면도 너무 좋아요.
냉국수가 땡기는 하루네요^^수육이 끝내줍니다
기름기가 좀 적은 부위지만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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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정구지무침과 된장을 발효시킨 막장쏘스가 참별미야-
내일 점심어때요 ~
쟈철타고 쭈루루갇다올까?...
제가 번데기앞에서 주름을 잡았군요 ㅎㅎ
저도 그 소스 맛있게 먹었답니다.
부추무침도 맛있게 먹었지만 부추를 많이 먹은 날은 소화가 영 꽝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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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어준 소스는 싹싹 닦아 먹었답니다.
더 붓기가 귀찮아 무절임과 함께 먹었더니 좋더군요.
내가이집을다닌지가..
벌써30년이뎄군~
수육 한접시 2500원이였눈데ㅋㅋ
국수만 먹어도 좋아요~
육수 넘 깔끔 담백해요~~~
30년이라 대단하십니다.
저도 30년이나 꾸준히 다닐 수 있는 곳이 있으려나요~
본가 근처라서 먹으러 가야겠네요...잘 보고 갑니다~~
가볍게 들러 드시기 좋습니다.
수육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
보들하니 잡내없이 잘 먹고 왔습니다^^
언제 한 번 국수와 수육 먹으러 가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전쯤엔 여자들이 잘 들어가도 못하는 분위기의 편산옥이었는뎅..인테리어 바뀌고는 한번도 안가봤네용.....예전보다 가격이 올라도 여전히 착한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