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05월07일 광명 / 부산/ 창원 목요일
(광명)
박희운
작년 8월 낙차로 골반괴사 증상이 있어 11월에 시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훈련도 많이 못했고 은퇴도 생각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정상적인 훈련은 2월부터 시작했고 최근 통증이 사라지면서 훈련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상태다.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 지난 부산경주는 운이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번 주 경쟁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인정을 받는다면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 전법은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우선이겠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선행도 가능하다. 편성을 봤을 때 강자들이 몇 명 있으나 마크만 된다면 추입은 문제없다. 친분 있는 선수와 만나더라도 당분간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다.
노상민
동계훈련은 장거리 훈련을 많이 했고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인터벌 위주로 하고 있다. 올 초 상승세를 타면서 자신감이 있었지만 창원 9회차 경주에서 낙차를 당하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부상은 회복된 상태이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다. 컨디션은 괜찮다. 이번 주 활용하는 전략이 우선이겠고 자리잡기만 생각대로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강자와 만날 경우 순리대로 풀어나가겠고 상황에 따라 끌어내 마크도 가능하다. 친분 있는 선수와 만나더라도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다. 현재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6~7월정도면 예전 몸상태로 회복되겠다.
송기윤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고 몸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첫날 경주가 잘 안 풀리는 징크스 탓인지 지난 창원 16회차 경주에서 실격을 당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부산, 창원경주는 축으로서 부담이 있다보니 경주를 풀기 어렵고 광명은 편성이 빡빡한 편이지만 심리적 부담이 없어 경주 풀기 수월하다. 이번 주 지난 실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의기소침한 상태지만 본인이 축으로만 잡히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전법은 선행으로 주도할 정도 몸상태는 아닌 만큼 활용하는 전략이 우선이겠다. 강자와 만날 경우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
양희천
훈련은 팀 스케줄에 맞춰 꾸준히 하고 있다. '기어배수 상한제'는 전법이 다양한 본인에게 유리하다. 지난 창원 16회차 경주는 두 달만에 출전이라 경주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고 3월에 훈련 중 낙차로 늑골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첫날 부진했다. 현재 부상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이고 컨디션은 괜찮다. 이번 주 되도록 힘을 쓰며 풀어나갈 생각이다. 현재 몸상태로 볼 때 힘을 쓰더라도 입상할 자신 있다. 편성을 봤을 때 창원지역에 강자가 한 명 있지만 무리하게 견제하기 보다 앞에서 힘을 쓰며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 수도권 지역 선수들과 만나더라도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고 전법적 궁합이 잘 맞는 선수라면 협공도 가능하다.
이강토
작년 10월부터 허리디스크로 인해 4개월 간 공백기가 있었다. 이로 인해 동계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2월부터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재활위주로 했다. 현재 통증은 사라진 상태이고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주 자리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자리만 나온다면 인지도 회복을 위해 앞에서 힘을 쓰겠다. 친분 있는 선수와 만나더라도 본인 입상을 먼저 생각하겠다. 창원지역 선수들 중 동기생(20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선배들은 잘 모른다. 해병대 모임은 꾸준히 참석하고 있고 조만간 모임이 있을 예정이다. 동갑(89년생-26세)모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현재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는 만큼 여름이면 예전 몸상태로 회복되겠다.
(부산)
고재필
훈련 꾸준히 했고, 컨디션도 좋다. 훈련할 때 시속이 잘 나오지만 막상 시합 때 인지도가 낮다보니 자리잡기에 어려움이 있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훈련은 선행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전법도 선행이며, 상황에 따라 젖히기나 빼고 받는 마크 작전도 염두에 두겠다. 옥외인 대전벨로드롬에서 훈련하다 보니 부산경기장에 대한 특별한 부담은 없으며, 낮은 기어는 본인에게 유리한 느낌이다.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석헌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고, 훈련량도 받쳐주다 보니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선 활용하는 작전이 기본이겠지만, 선행위주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타이밍만 좋다면 젖히기도 구사할 의향이 있다. 부산은 바람 영향도 따르기에 이점이 부담되는 요소이나, 부산경주를 대비해 낮은 기어로 도로훈련을 하며 맞바람에 대비한 훈련도 이번 주 하고 왔다. 나이에 따른 체력적 부담은 없으며, 몸싸움은 지켜내는 정도에서 할 생각이다.
김성수
훈련은 물론 컨디션도 평소 수준이고, 동계훈련은 산악훈련을 병행하며 꾸준히 했다. 몸상태도 문제없으나 게임이 잘 안 풀리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고, 기어는 본래 쓰던 기어였기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으나, 나이에 따른 체력적 부담감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 젖히기보다 선행이 좀 더 편하며, 강자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본인입상도 달라지고 있다.
(창원)
조영일
지난 4월 3일 낙차로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우측 허벅지, 엉덩이, 어깨, 손목과 발목에 찰과상과 타박상이 있었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아직 허벅지에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지만 훈련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낙차 이전과 비교해 몸상태는 차이가 없는 상태며, 날씨가 풀리면서 오히려 시속은 더 좋아졌다. 다만 실전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걱정이다. 점수가 높다보니 최근 짧게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자력승부 쪽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자력 연습을 많이 해왔고, 자신감도 있는 만큼 힘을 쓰는 쪽으로 풀어가겠다. 다만 긴거리 선행은 부담이 있는데, 젖히기 정도는 자신 있다. 빼고 받는 작전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며, 차리라 주도하는게 나을 것 같다.
박정욱
작년 부상 이후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합에 출전하다보니 성적이 저조했고, 당시 차체 파손으로 교체한 차체에 대한 적응 미흡과 평소 무겁게 쓰던 기어가 가벼워지면서 여러 가지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적응되어가고 있는 단계다. 부상으로 인해 동계훈련은 강도 높게 하지는 못했다. 아직 선행을 나설 경우 종속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결승에 못 올라갈 경우 3일차는 가급적 선행을 우선 염두에 두는 편이다. 자리잡기도 예전만 못한데,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라도 자력승부쪽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따라서 가급적 추입형 강자와 만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금주는 선행선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 만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매 경주 상황에 따라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순영
타 선수들에 비해 본인은 부상이 매우 잦은 편이다. 이번 복귀전에서도 성적이 저조했지만 공백이 길었던 탓에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주는 훈련을 많이 하고 들어왔고, 몸상태도 많이 올라온 느낌이다. 자신감은 있지만 일단 타봐야 될 것 같다. 기어가 많이 가벼워진 만큼 자리잡기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아직 자력승부는 부담이 있어 가급적 활용하는 쪽으로 타겠다. 자리를 못 잡을 경우 이번 주 몸상태가 어느정도 올라온 만큼 과감하게 탈 생각도 하고 있다. 낙차 부담으로 인해 몸싸움은 아무래도 꺼려진다. 이번 주 멤버는 충분히 해볼만한 만큼 자신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