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곳을 아웃사이더적인 공간이라 생각하고 오게 되긴 했다.
종종 보게 되면 내성적인 분위기의 분들도 많이 오신듯해 보인다.
물론 아웃사이더와 내성적인것은 일맥상통할수도 있긴 하지만.....
어떤이들은 아웃사이더는 비뚤어진 사고를 소유하거나 내지는 성격파탄자로 떠올리고....내성적인 것에 대해서는 소극적이고 대담성이 결여된 사교성향을 떠올린다.
어찌보면 일리는 있지만 그렇게 맘에 든다고 보진 않는다.
아웃사이더라 함은 광의 개념은 밖에 떠도는 자,이반자......
협의 개념은 넘나도 많아..... 학계에선 일반 페러다임을 거부하고 특이한 사고방식으로 페러다임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도 아웃사이더라 하고..... 동아리에서 활동적인 다수를 제외하고 구석팅이에서 조용하게 담배꼬나물고 잡생각하고 아무 말없는 이들도 아웃사이더일수 있다.
근데 여기서 봤을때 내가 생각하는.....나에게 맞는 뜻의 아웃사이더는......그냥 대중혐오적 성향이 짙은 사람인거 같다. 그런사람들은 사회불만이 많으며....자신의 불만적인 문제를 하소연하고 푸념을 털어놓을 상대가 어찌보면 절실히 필요할수 도 있다. 그러다보니 같은 끼리 어울린다. 물론 친구조차도 필요없다 말하고 혼자서 담배나 뿜으며 명언이나 읊으며 지존무상을 외치는 멋진 넘년들도 존재한다.
결론은 절대 아웃사이더는 성격파탄자가 아니다.
파탄자처럼 보일순 있으나 절대 성격파탄자는 아니다.
오히려 예의와 경우를 중시하며 남에게 피해끼치는걸 싫어한다.
오히려 아웃사이더의 성격파탄자적인 모습은.....
자신의 성향과 넘 다른 모습을 만나고 자신에게 정신적인 위해가 느껴짐을 느낄때 경계와 회피의 일환으로 분노할뿐이다.....
결코 칼부림치는 멍청이들이 아니다....
오히려 아웃사이더들의 대다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