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양벚나무의 꽃말은 청초이다.
● 돌단풍의 꽃말은 고독한 사랑이다.
● 종지나물의 꽃말은 순진한 사랑ㆍ성실ㆍ겸손이다.
서울대 정문과 교정 내에는 몇 그루의 수양벚나무가 있는데, 하얀색의 왕벚나무 꽃이나 산벚나무 꽃보다 살짝 연분홍색이다.
크기는 산벚나무와 비슷하고 왕벚나무보다는 작다.
서울대 정문 왼쪽의 나즈막한 산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수양벚나무의 꽃말은 청초다.
청초(淸楚, neatness, tidiness,, smartness.)는 화려하지 않으면서 깨끗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다.
우리나라 상아탑 중 최고임에도 학생들과 교직원의 옷차림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게 보였다.
수양벚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상태에서 서울대가 들어섰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학의 첫인상을 가늠케 하는 정문 근처에 이 나무가 있는 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평일 서울대 교정에 갔을 때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이곳으로 견학을 왔는데, 많은 학생들은 수양벚나무를 봤을 게다.
어쩌면 지식과 청초함을 동시에 겸비한 사람이 되라고 이 나무는 그들에게 넌지시 말해주고 있지 않을까.
수양벚나무
종지나물
돌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