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3월 1일자 초·중등교사 정기인사 단행
유·초등 895명, 중등 1,147명 전보…신규교사는 13일 발표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4년 3월 1일자 초·중등 교사 정기 전보 인사를 2월 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유·초등 교사 895명, 중등 교사는 1,147명이 자리를 옮긴다.
초등의 경우 교감과 교과전담교사가 없는 학교에도 교사 정원을 추가로 배정해 작은 학교의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지원했다. 또, 미래학교 전환을 위한 정책과제 해결 운영 학교에 교사 정원을 추가로 배정하는 등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등은 정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교사 인사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강화
기초학력전담교사 직무연수 갖고 개별 학습지도 방안 논의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월 29일~2월 2일 5일 간 나주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에서 기초학력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갖고 맞춤형 개별 지도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중 읽고·쓰고·셈하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 지도인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해 학습의 기초를 탄탄하게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습 지원 대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천천히 배우는 학생 이해 △수해력 진단 및 지도 방법 △문해력 진단 및 지도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천천히 배우는 학생을 위한 학습코칭, 개별화 수업 계획 작성 등 맞춤형 개별화 수업 운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만나는 학생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맞춤형 수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연수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전담교사는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선인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단위 학교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학력전담교사가 현장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전남도 유보통합 지방단위 업무 이관 본격화
'전남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 갖고 조직·재정 업무 협력 방안 논의
전남교육청과 전남도는 1일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유보통합 관련 지방단위 업무 이관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동단장인 황성환 부교육감, 명창환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실무팀장급 위원 20명과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유보통합(안)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전남교육청은 전남도와 업무협의회를 열 차례 이상 개최했으며 선도교육청 운영, 현장 의견 청취, 22개 시군별 간담회 등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날 발대식 후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개요 설명 △기조 강의 △도청-도교육청 분야별 소그룹 협의를 통해 유보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이관 준비를 위한 협력체제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보육 업무가 도교육청으로 원활하게 이관될 수 있도록 추진단과 별도로 업무 분야별로 업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해 조직 및 재정, 업무 이관 등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전남의 영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유초등교육과 내에 유보통합추진팀을 구성해 유보통합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 나가며 22개 시·군별 보육업무 이관 준비를 위해 업무담당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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