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행이었습니다...
날은 무지 맑았습니다...수원에서는..서울도...^^
일단 수원에서 창영님을 만났습니다...그리고 서울에서 승권님과 합류해서 전주로 슝하고 달려갔죠...
원래 같았으면 중간에 휴게소에 한 번 들러서 간단한 요기를 했겠지만서도...^^
점심은 희찬님이 추천해주신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백송가든...? 아주 맛있는 비빔밥을 생각해서 무지 참았습니다..
수원쯤에서 벗어나니 바로 뻥뚫린 고속도로..경부선을 타다가 새로 뚫렸다는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거의 광속은 아니지만 빠른 속도로...향했습니다..
전주임을 상징하는 듯한 인상적인 톨게이트를 뚫고 나와서 배고픔을 이겨 보려고 최대한 빨리 ...완산구청앞으로 갔죠...
바로 앞에 있었는데 지나쳐서 그만 도로에서 뒤로 후진을 하고...^^
우리가 들어갔을 때 이미 도착하신
문어발 연애주의자 곽미아님,
미아님과는 사뭇 다르고 조용하신 설지선님,
그리고 너무도 젊어 보이시고 웬지 미아님께 시달려서 피곤하셔 보이신 류태우님,
몰카의 원조와 미아님의 손길을 단호하게 뿌리치시는 그리고 아직 긴 여행이 남으신 조경원님,
맛있는 전주 전통은 아닌 익산의 비빔밥을 사주신 장윤경님,
그리고 전주에서의 멋진 가이드 최고의 여정을 안내해 주신 김현우님 등과
강짱 볼륨 라인의 대표적인 방송인 승권님과
볼륨 쪽의 회의주제의 회장님 ^^ 창영님과 함께 식사를 했죠...
다음엔 꼭 잘 익힌 고기를 얹은 전주식 비빔밥을...먹기를 바라며..^^
이제부턴 여행입니다.. 일단 여행지가 너무 많아서 그 곳마다의 감흥을 적는 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 답니다...
일단 분위기는 거의 명승고적을 간 것 이상의 카메라렌즈가 돌아가고 모두 즐거워 하고 모두 단팥빵의 장면 장면을 대입시키고 이곳저곳을 찾아 나서곤 했죠..^^
참고로 전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드라마 속의 장소나 상황을 잘 정확하게 다른 분과 같이 정확히 알지는 못했슴을 이해해 주세요..그리고 순서도 제각각 이랍니다...
역시 초등학교..
유사장의 뒷모습을 바라봤던 가란이 서있던 곳,
어린 가란과 남준이 웅변 연습하던곳,
학교 앞의 그 문방구.
고등학교
가란을 놓고 남준이 통통한 학생과 결투했던 느낌의곳(?)
월담했던 곳, 둘이 무릎꿇고 벌 섰던곳...
이름이 넘 어려워 기억 못해요..
써니가 덕진과 이차장을 사이에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이차장을 선택해 승리의세레모니를 했던 이탈리안 식당...
레이크힐
가란이 <같은 하늘아래> 부른 곳이죠..
이곳은 나중에 박박 우겨서 2층까지 아직 열지도 않은 이층을 점령했죠..^^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란과 남준과 유사장이 같이 식사했던 곳..
온고을 소리청-역시 명승고적의 대표적인 곳이겠죠..^^
가란과 남준이 자전거로 같이 출근할때 유사장이 몸을 살짝 숨겼던 아주 작은 골목..-제가 표시했어요..
온고을 소리청 앞..차가 의외로 복잡..
그리고 초기에 유사장이 가란에게 전주 교통대란 하면서 차에 태우려 했던 나이트 클럽앞.ㅋㅋ (정말 걸어서 5분거리...^^...유사장님 과잉친절..)
그리고 어디더라 온고을 소리청 가기전에 가란과 유사장이 같이 차마신 곳도 갔었는데...
남준집...
남준의 집 앞에 도착했죠...가란이 빨래방망이 들고 남준을 기다렸던 ..
그리고 초기에 남준과 가란의 자전거 충돌 장면이 있었던 곳...
무슨 슈퍼였죠..? 그 슈퍼가 이름이 바뀌었네요..문화슈퍼로...M사에서 촬영해서 그렇게 바뀌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추측...
그리고 첫키스의 공원...벤치..
아파트 공원이더라구요..몰랐었는데 106동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였을 것 같다는..
서로 장소에 대한 옥신각신..^^...단체사진...은 여기서 찍었죠..^^
가장 많이 셔터가 눌러졌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성당....
초기에 나왔던 성당...
성당 가는 길에 가란이 남준의 이름을 불러준 전주 시내 골목은 그냥 눈으로 힐끗..
그리고 가란이 유사장과 같이 주저 앉아 읽었던 서점...
그리고 가란과 남준이 과거청산하며 단팥빵 사주었던 빵집...(미아님이 단팥빵 사주심...)
예식장...
아직도 단팥빵 촬영지라고 남아있던 써니의 결혼식장..
가란이 탔던 엘리베이터도 찍어오셨던...^^
전주역...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냥 그 여기저기의 추억만 담아서...회상하고...
전북은행...
여기가 유사장 회사였다죠..아주 높던데요..^^
이곳 돈을 뽑으려 했으나 시간관계로 실패...
그리고 전주 문예회관.
가란이 장구인가 배웠던 곳이죠..^^...
혜잔과 가란과 남준이 묘하게 부딪혔던 곳...
대략 이정도 마치고
추억의 칼국수집..만두하고 쫄면 시켜 먹구요...
생각보단 양이 적었답니다..^^...ㅋㅋ...전 칼국수...
요기서 선발대랑 헤어졌죠...미아님(수서), 지선님(산본), 태우님(남자분은 몰라요^^)
서울로 보내구요..
현우님은 약속이 있다고 하셔서 잠시 후로 약속을 미루고...
저흰 레이크힐 가란이 <같은하늘아래> 부른 곳으로 가서...
일부는 맥주, 일부는 쥬스를 마시고 승권님은 화장실에서 가란을 기다린 남준의 그 장면이 있던 곳을 촬영하시고...무대 촬영하시고..
입장 당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층은 개방이 안되었었는데 저희가 살짝 부탁드려서 그 가란과 남준과 덕진과 써니가 앉았던 그 위치에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안타까운 건 라이브카페였는데 신청곡이었던 <같은하늘아래>를 그 가수분이 모른다 하셔서..ㅠㅠ...다른 노래 듣고..
그 때 마침 현우님께서 좋은 곳 구경시켜 주신다고 멋진 선물 주신다고 해서..으슥으슥한 산길 쭉 타고 올라가서 아마 성지였던 것 같은데요...천주교신도분들 순교지였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위에서 한참 내려다 본 아래 전주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답니다...
빠를 것 자동차의 움직임이 한 손가락을 지나치기도 힘겹게 들어온 ...추운 날씨였으나 산을 잠시오르다 보니 숨이차고 열이 좀 올라서..ㅋㅋ...
아주 시원한 공기를 깨끗한 공기를 듬뿍 마시며 내려다 본 전주...오늘 참 많이 돌았던 것 같더라구요...
저 곳 구석구석에 그리고 저멀리 익산의 그 성당이...어렴풋하게..단팥빵의 추억을 잠시 어둠에 가리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늑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신> 아주 유명한 찻집이죠? 거기서 여러분들과 함께 미아님의 단팥빵과 같이 차 한잔 정말 부리나케 마시고..^^
경원님의 광주행 막차가 11시인 관계로 저희도 일어났죠..^^
경원님 혼자 사진 보고 좋아하신다는 위험한^^ 취미를 갖고 계신 경원님을 광주로 보내고...
저와 창영님, 승권님은 오늘 정말 수고해주신 윤경님과 현우님께 아주 정중히 큰절을 올리고(마음속으로^^) 서울로 올라왔답니다...
진짜 약식으로 썼어요...중간중간에 빠진 곳도 많고요...
윤경님께서 다니시다가 중간중간 저기는 어디다 어디다 이렇게 해주신 곳도 상당히 많거든요...진짜 제대로 돌아다녔던것 같아요...
전 승권님 서울로 모셔다 드리고 창영님 오산에 모셔다 드린 후에...
제 집인 수원에 들어갈려다가 배가 고파서 해장국 한그릇 국물만 먹고요...
농구공으로 슛 몇 개 던지고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제가 3시 좀 넘어서 잠시 컴터를 키고 봤더니 몇몇 분들이 그 시간까지 정팅을...^^
에휴...정확하게 쓰진 못했지만 다른 분들 후기하고 섞어서 읽어 보시면 그냥저냥...^^
힘들군요..다음에 또 다른 분들 가시면 현우님과 윤경님을 꼭 섭외하세요..
촬영에 협조해주신 전주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출연 : 곽미아, 설지선, 조경원, 류태우, 고승권, 이창영, 장윤경, 김현우, 김선태
촬영 : 곽미아, 설지선, 조경원, 류태우, 고승권
현지협조 : 장윤경, 김현우
운전 : 김현우, 김선태
식사 : 장윤경(점심), 김현우(저녁), 곽미아(단팥빵)
장소 : 전주 단팥빵 촬영지
시간 : 3/12 14:00~23:00 (전주에서만)
기록 : 김선태
첫댓글 못간게 아직도 억울해요~~~~
역시 선태님..짱~^^ 강원님 약 오르시죠? ㅋㅋ
대단하세요 선태님...^^
대단해요~~^^ 너무 요점만 콕 찝어 잘 쓰셨네요~~^^담에 또 뵐수 있기를........
다 알겠는데 레이크 힐은 위치는??? 거기만 못가봤다 ㅋㅋ
그리고 단팥빵이후부터 온고을 소리청이 명승 고적(?)이 되버린건가요? ㅋㄷㅋㄷ
온고을 소리청은 명승고적 맞죠...?^^...그런데 가란과 남준과 유사장이 같이 식사 했던 곳과 가란과 유사장이 같이 차를 마셨던 곳이 어딘지 모르겠네요..^^...갈켜 주세요..^^..이름이 가물가물
멋져요
멋져요
감사합니다..^^...바로 이렇게 컴터 켜놓고 바로 답글 올려요..아사모하고 전주향..맞다 기억이 나네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