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남,녀 통틀어)들이 잘못 생각하는 한국 군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5F57264C55CE530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79" hspace="1" width="579" vspace="1" border="0" id="A_155F57264C55CE530BCA27"/>     우리나라 사람(남,녀 통틀어)들이 잘못 생각하는 군대. 1. 군대는 남자를 사내다워지게 만든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주로 배우고 하던 일이...    청소 ::  심지어 치약까지 써서 했던 뜻도 모르던 미싱하우스,  신문지 사용법을 처음 제대로 알게되는 유리닦이,  왜 하나 싶은... 낙엽이 떨어질 때 낙엽쓸기, 눈이 올때 눈 쓸기,  등등의 집 안팍 및 강, 산천까지의 청소였던 거 같습니다.    설거지, 요리, 민간 응급처치 ::  빨래 비누로 플라스틱 식판의 기름기를 제거해야 했고,  찬물에도 뽁뽁 소리가 날 정도의 달인이 되어야 했으며, 예전같은 경우  소대, 분대, 심지어 중대 모든 식판까지도 순식간에 닦을 수 있게 됩니다.  요리는 취사병의 몫이지만  라면 및 모닥불 및 약한 불 혹은 뜨거운 물로 가능한 각종 요리 및  산 약초 및 작은 동물, 곤충, 물고기 등등의 요리, 혹은 생으로 먹기,  그리고 몰래하는 술 담그기 등에 능해집니다.  또한 바느질을 이용한 물집 관리법은 기본으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각종 민간 요법과 각종 주술적 요법에 관련된  응급처치 방법까지 알게 됩니다.  옷, 빨래, 다름질, 정리 정돈 ::  각종 빨래, 모포이상도 가능한 털기 및 널기, 어머님도 놀라시는  칼 다림질, 응급 오바로크도 가능한 바느질, 가끔 결벽증으로 오해받는  모든 품목에 칼 각 맞추기, 다양한 방법의 구두 관리 및 광내기  등에 전문가 수준이 됩니다.    사회 예의범절, 가장 모범적인 한국인되기 ::  나이보다 관계적 급수 (나이 어린 처형 및 손윗동서, 여자쪽 친오빠)  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이 값 못하는 어르신 들과의  관계에 필요한 눈치, 남의 욕에 적절한 장단 맞추기 등등의  예의 범절에 능해지며 넉살도 늘어갑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국인에 필요한...  불의를 보고도 참을 줄 알게되고, 여자/가십/스포츠/먹을것에만  반응하는 단순하지만 한국 사회가 요하는 건전한 국민이 됩니다.  지나치면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해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수다, TV 꿰뚫기 ::  TV 편성표에 익숙해 지며, 그동안 뉴스, 스포츠외엔 안보던  쇼 오락, 가십, 드라마에 익숙해지며 보면서 연예인 및 스토리 들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하게 되고 심지어 못 본 전우를 위해 연기까지 합니다.  이들의 TV프로에 나온 걸~들의 평가는 가끔 여자들의 수다를 능가합니다.  수다는 시간이 남을 경우 자신의 한 평생을 시시콜콜하게까지 반복 추억하고  가끔 고참 및 후임에게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세상 모든 걸 경험하고  심지어 전지현, 김태희와도 사귄적이 생기게 되며 계속 얘기하다보면  자신도 그걸 믿게 되는 경지까지 갑니다. 소설가나 3류 애로 작가가  되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이며 이게 적성인가 ? 싶어 지기도 합니다.  가끔 여자들 수다를 욕하시던데 군에선 허풍과 수다에도 능숙해 집니다.  그 밖에는 작업, 교육, 훈련 등등의 일과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작업이 전부가 됩니다.  작업은 거의 노가다 ( 삽/톱/곡갱이/오함마등에 대한 기술 및  청테이프의 만능 사용법, 나라시등등의 용어에 대해 익숙해지고  나름 사회에서 써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입니다.  물론 작업, 교육, 훈련등은 나름 남성적입니다만  상위 내용을 잘한번 살펴보고 자신의 군생활을 돌이켜보면  거의 여자들 신부 수업에 버금가는 일과가 아니라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여자들 신부 수업에서의 실수는 애교로 용서될 테지만  군에서의 신부 수업(?)은 90년대 이전 학창시절의 가장 폭력적인  선생님들의 사랑의 형벌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올 정도의  벌칙및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으며 시정해 나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과연 군이 남자다와지는 곳인지에 대해서는  상기 일들을 돌이켜보면 많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2. 군 전문가가 된다.    어느 강사분의 살인 기술을 배운다 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흥분하시긴 했을텐데...  그건 솔직히 맞습니다. 무슨 크리스트교 일파에서는 그때문에 병역을 거부하고  감빵 갑니다. 총 쏘는 법을 배우긴 하니까요.    그치만 제 생각에 포괄적인 오해는  요즘 분들 너무 헐리웃 영화, 드라마 들을 많이 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군의 대부분은 위의 신부수업과 내무생활이 핵심입니다.  주로 생활 > 작업 > 업무 > 교육 > 훈련 순입니다. (양으로요)    왜냐하면 한국 군은 징병제 이기때문에 특성상 미군처럼 교육, 훈련, 실습이  주가 되기가 힘들고 거의 작업이 대부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적, 시스템, 예산 편성 등에 현실적 문제점이 많아서  결국 기계화 및 전문화 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왠만한 육군분들은 거의 작업에 군 인생의 대부분을 쏟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보이는 각종 스파이나 미 특수부대에서도  받지 않는 훈련들을 한 것 처럼 군 전문가들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헐리웃 영화, 드라마도 한 몫 했겠지만 예비역 분들의 뻥도 큰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밀갤이나 밀게 보면 대단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간혹 인터넷 검색하시다가 첨 보신 분들은 다 군 복무자들은  이렇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간혹 미드, 애니, 영화에서 궁금하신 거  물어 보시기도 하실텐데요... ( 밑에 글 보시면 전투기 연료통을 당연히 알아야 현역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요... 그것은 공군 나왔는데 왜 하늘을 못나냐 ? 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유는 밑에 쓰겠습니다. )    하지만 실제로는  분과 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기억하는 군대 용어 중 영어는 ATT, RCT, BOQ 정도 같습니다.  CQB, CQM 같은 내용은 기억이 안 나네요... 들어 봤을 수도 있지만...  혹은 교본에서 봤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있었나요?)  총기도 Carbine, M16, K1, K5 정도이고 (전 K1도 못 봤습니다)  화기는 M60, M201, 60mm, 81mm, 90mm 무반동 정도가 아닐까요 ?  ( 기타는 수류탄, 크레모아 정도 ? 부비트랩은 예비군에서... )    솔직히 군에서 자신의 TO 외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대부분 적습니다.  그것 보다는 현 복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외부 요소 들과  걸 그룹, 먹을 것, 지급 새삥, 여친 문제, 스포츠 등등 외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것 뿐만 아니라 외국 군대 정보, 계급, 군복, 전술,  군 및 군외 화기, 총기, 기타 정보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그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신 매니아 분들 이실 겁니다.    항공기 식별 요령을 배웠다고 지나가는 전투기 소리 듣고  뭔지 아시는 분들이나 그림자 보고 아시는 분들은  군을 떠나 전문가 분들입니다.  군에서도 몇 분 안 계실 거라고 봅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예비군 훈련에서 실제로  탄창 결합 못하시는 분들도 꽤 됩니다.  분과별로 사격량이 다릅니다.  군 인생내 훈련소때 영점사격외에 안하신 분들도 꽤 됩니다.  그래서 지금 예비군 훈련의 문제점도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 군 전문가를 떠나  외국 예비군 요원 처럼 보여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남성 분들도 가끔 군 전문가 및 매니아 분들과  군 예비역 분들을 혼동하시는 분들도 많게 보이네요.  화면에서 지나쳐 가는 총 그림자 보고 무슨 총이네 맞추신는  분들은 한국 예비군이 아니라 군 전문가 및 매니아 분이실 뿐입니다.  한국은 징집병입니다...  물론 집에 못가거나 사회생활에 제한을 받는 힘든 생활을 합니다.  뭐 현역, 공익, 현역 내에서도 해병, 특전사 등등의  으로 구분하시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어디냐가 아니라...  TO가 뭐였냐(해병도 PX병이 있습니다.)와  어떤 것들이랑 함께 했냐와  고참이 많냐 ? 동기의 수 ? 후임이 얼마나 빨리 들어오냐 ?  등등의 환경 요소도 많이 작용합니다.  누가 압니까 ? 한강 고수부지 공익이 군 전체 통틀어  제일 개새 고참과 후임없이 힘든 생활을 했을지...    나머지는 상위 내용처럼 빡샌 신부수업과 힘든 내무생활이...  가장 힘들 것 같습니다...     3. 결론    길어서 쓰다보니... 뭘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