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호가 모현아파트 재건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모현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김정봉)은 24일 오후 익산시 남중동 이리고등학교 강당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갖고 (주)삼호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재건축조합은 이주비 지급과 철거작업을 거쳐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시공사로 선정된 (주)삼호와 수주전을 벌였던 신일건업이 지난 21일 개최된 총회에서 입찰 포기를 선언한데 이어 총회 연기 과정에서마저 당업체에게만 변경된 내용을 제때 통보하지 않는 등 공정성이 결여된 입찰이다며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현아파트는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26층 규모로 지어지며 51평형 79세대와 42평형 148세대, 32평형 828세대, 24평형 495세대 등 모두 1550세대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