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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23. 03. 25(토)
□ 곳 : 대구미 마을~오봉능선~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 ~완도 청소년 수련원~주차장
□ 벚꽃산악회
□ 참여 : 모두 42명(?)
□ 날씨 : 흐림+(미세 먼지)
□ 길 : 돌길+흙길
□ 걷는 데 걸린 시간 : 2023. 03. 25(토) 11:06~16:35(5시간 29분, 점심 시간, 쉰 시간 포함)
□ 일러두기
1. 나온 데[출처]
○ 「한국 400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 지음, 깊은솔 펴냄⇒‘김형수’ 로 적음
○ 부산일보 지도⇒‘부산일보’ 로 적음
○ 푯돌에 적힌 산 높이⇒‘푯돌’로 적음
□ 간추린 발자취(제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11:06「대구미 마을」 나섬
○ 12:29~12:38 심봉(598m-‘푯돌’ ․ ‘부산일보’), 머묾.
○ 12:51~13:40 상왕봉(644m-‘푯돌’, 645.1m-‘김형수’), 머묾. 점심
○ 14:05 하느재, 산길[임도]
○ 14:09 숯가마 터
○ 14:20 묵은 헬기장
○ 14:37~14:49 백운봉(601m-‘푯돌’, 600m-‘김형수’), 머묾.
○ 15:00~15:10 업진봉(544m-‘푯돌’, 545m-‘김형수’), 머묾.
○ 15:25 송전탑
○ 15:43~15:55 숙승봉(461m-‘푯돌’, 465m-'김형수‘), 머묾.
○ 16:33 원불교 수련원 옆
○ 16:35 주차장, 산행 마침.
콩짜개덩굴
복사나무
흔히 '개복숭아나무'라고 하고 복숭아보다 작은 열매가 열리는데
요즘은 몸에 좋다고 그 열매를 술에 담가 먹기도 한다.
복숭아를 구경하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가을에 익으면 따먹기도 했다.
이래 봬도 나무 종류이다.
심봉에서 바라본 상왕봉
※ 다른 사진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angol-jong
□ 줄거리(제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3. 3. 25(토)「대구미 마을」산행 들머리 길에서 간단한 체조를 한 다음 길을 나섰다.(11:06)
길을 나서 1시간 23분쯤 뒤 심봉(598m-‘푯돌’ ․ ‘부산일보’)에 닿았다.(12:29) 심봉
은 ‘쉼봉’(‘김형수’)이라 하기도 하고, 바위 봉우리로 제법 우뚝 서 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잘 보였을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심봉에서 9분쯤 머물다 되돌아 내려서(12:38) 13분쯤 뒤 상왕봉(644m-‘푯돌’)에 닿았다.(12:51). 상왕봉에는 ‘봉수대’ 푯돌이 있는 것으로 보와 조선시대나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지 몰라도 왜구 침입이 있으며 해남 두륜산 쪽으로 봉화를 올리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상왕봉’(象王峯) 봉우리가 코끼리를 닮아 ‘象王峯’이라 했을까? 아무리 보아도 코끼리를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해남 쪽이나 다른 방향에서 보면 혹시 코끼리를 닮았을지도 모르기는 하지만....
대구미 마을~심봉~상왕봉에 이르는 산등성(이)은 「오봉 능선」이라 한다.(‘김형수’에서 따옴)
산행을 시작하고 곧 보춘화, 얼레지, 개별꽃, 노랑제비꽃 따위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점심밥을 먹고 상왕봉을 나서(13:40) 25분쯤 뒤 「하느재」에 닿았다.(14:05)
산길[임도]인 하느재에서 4분쯤 뒤 숯가마 터에 닿았다.I(14:09)
이곳 일대에서 숯을 구운 기륵은 “조선왕조실록 정조 18년(1794년) 공납 기록”이 있고, “1960년까지 숯을 생산”했다고 한다. 숯의 재료는 이곳에 많은 붉가시나무이고, 불땀이 세고 “오래 가는 장점”을 지녔다고 한다. 숯 제조 명인이 있다는 것은 이번 산행에서 푯말을 보고 처음 알았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숯가마 터에서 11분쯤 뒤 묵은 헬기장에 닿았고(14:20), 헬기장에서 17분쯤 뒤 백운봉(601m-‘푯돌’)에 닿았다. 백운봉은 바위 봉우리이고, 공간이 좁다.
12분쯤 머물다 백운봉을 되돌아 내려서(14:49) 11분쯤 뒤 업진봉(544m-‘푯돌’)에 닿았다.(15:00)
10분쯤 머문 뒤 업진봉을 나서(15:10) 15분쯤 뒤 송전탑에 닿았고(15:25), 송전탑에서 18분쯤 뒤 숙승봉(461m-‘푯돌’)에 닿았다. 숙승봉은 “스님의 좌선하는 형상”《‘김형수’에서 따옴》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삼각산[북한산] 인수봉” 같다고 하기도 한다. 전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번에 유심히 보았더니 위의 말들이 그럴듯한 말 같기도 했다.
숙승봉에서 많은 대원들이 다양한 자태[포즈]를 뽐내는 것을 보고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아니었을까?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 사진을 별로 찍지 못하고, 큰 물결이 지나가고 몇 장을 찍었다.
12분쯤 머문 뒤 숙승봉을 나서(15:55) 숲이 우거진 내리막을 40분쯤 걸어 주차장에 닿아(16:35) 산행을 마쳤다.
□ 그밖에
◎ 흘러가는 생각을 잠깐 붙들고...
1. 업진봉에서 잡은[포착한] 명장면을 떠올리고...
몇 년 전 업진봉에서 같이 산행하는 분이 쓴 모자가 바람에 갑자기 날아가는 일이 있었다. 모자는 주인공 머리에서 옆으로 15cm 정도 날아가 공중에 떴고, 모자 주인공이 날아가는 모자를 잡으러 순간적으로 손을 뻗치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사진을 찍으러 준비하고 있던 내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셔터를 터뜨려 멋진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이것은 전혀 기획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명장면이었다.
그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두었으나 블로그 폐쇄로 자료를 보여줄 수 없어 안타깝다.
주인공 허락을 받아 작품으로 출품해도 괜찮을 만한 사진이었다.
그 얼마 뒤 내 컴퓨터가 ‘랜섬 웨어’ 공격을 받아 컴퓨터가 작동이 되지 않고 먹통이 되어 버렸다. 이른바 ‘다운’이 되면서 컴퓨터에 수록되었던 수많은 자료들을 날렸다. 자료를 건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전문가와 연락이 되어 안타까운 일을 이야기 하고 자문을 구했더니 그 전문가는 “‘해커’들이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해도 자료를 온전히 복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수백만 원 대의 비용을 지불하고 컴퓨터 자료가 복원되지 않고 돈만 날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기업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도 아닌 내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심다니 허탈했지만 도리가 없었다. 눈 뜨고 돈을 날리는 것보다는 자료를 포기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때는 블로그에 자료가 남아 있다는 점을 믿고 가볍게(?) 그런 결정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컴퓨터를 바꾸기를 두어 번을 더했다.
내가 운영하던 블로그는 운영 회사 방침에 따라 폐쇄되었음은 지난 번 이야기 한 바 있다. 그 회사에서 티스토리(tystory)로 갈아타라는 기한까지 우물쭈물하다가 그 기한을 넘기고 말았다.
자료를 옮기지 못한 나는 그 뒤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몇 달 뒤 블로그 자료 중 일부를 내려 받아[다운로드] 보관하고 있으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아직 다른 블로그에 싣지 못하고 있다.
사진이나 산행기 등 중요 자료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따로 내려 받기[백업]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느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도 철저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
2. ‘봄꽃 향연’이 펼쳐진 ‘남도 꽃밭’[화원]에 풍덩 빠지다.
산행 내내 물결치듯 솟구친 완도 산봉우리와 그 언저리에서는 봄꽃이 나그네를 반겼다.
보춘화, 얼레지, 개별꽃, 산자고, 노랑제비꽃, 제비꽃, 현호색, 각시붓꽃... 따위 들꽃과 진달래, 새앙나무[생강나무] 꽃, 싸스레피 꽃, 동백 따위 나무에도 아름다운 꽃이 달렸다.
아직 시기가 되지 않은 박새와 으아리, 원추리 따위는 두서너 달 뒤에는 꽃을 피울 것이다.
우리는 '남도의 화원(花園)‘, ’봄꽃 경영대회‘ 그 속에 풍덩 빠져버렸다. 이번처럼 나무 꽃과 들꽃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걷는, 호강하는 산행도 드물 것이다.
봄꽃들은 누가 더 아름다운지 서로 뽐내기라도 하려는 듯 꽃망울은 봉긋봉긋 돋아나서 봄 내음을 물씬 풍겼다.
산행 내내 내 눈길은 꽃길, 꽃밭에 빠져 버렸고, 내 마음은 통제할 수 없이 이런저런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파닥였다. 천천히 걸으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전에는 들꽃이나 나무에 피는 꽃이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피었는데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거의 동시에 피는 것을 자주 본다. 이것이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져온 여파가 아닌지 모르겠다.
봄꽃을 보노라면 춥고 긴긴 겨울을 땅 속에서 묵묵히 견디고, 어떻게 어김없이 봄이 되면 봄기운을 느끼고 가녀린 잎과 꽃을 세상에 살며시 내미는지...
‘자연의 이치’라고 쉽게 뭉뚱그려 정의(?)해 보지만 볼수록 신기하고, 풀과 꽃들이 힘이 장사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자연과 교감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면 봄꽃과 대화를 하면서 그 비밀을 터득할 수는 없는 것인가?
같은 땅에서도 종(種)이 다르면 모양과 잎새, 꽃이 다르고 꽃 색깔도 다르다. 땅과 공기, 하늘에서 어떤 인자(因子)를 받아 그 고운 모양과 색깔을 연출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리 사람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손님일 뿐이고, 들꽃과 풀과 나무에 나무들이 산의 진정한 주인이다.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그들을 놀라게 하고 불편하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기도 한다.
황사가 산과 마을, 남해 바다를 가렸다.
날씨가 맑지 않아 아쉬웠지만 비를 뿌리지 않았고, 분에 넘치는(?) 봄꽃 환영을 받았으니 푸른 바다와 맑은 들과 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충분히(?)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3. 상수리
대구미 마을에서 상왕봉에 이르는 길에는 상수리가 제법 있었다. 상수리는 다람쥐가 아주 좋아하는 참나무과 열매이다. 완도에는 다람쥐가 없는지 상수리가 그렇게 길에 널려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완도 주민들은 식물이 후손을 퍼뜨리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려 상수리를 주워서 묵을 만들지 않은가 보았다.
‘상수리’를 요즘에는 ‘도토리’라고 하던데, 내가 알기로는 상수리는 상대적으로 둥그스럼하고 참나무[상수리나무]에 열린다. 신갈나무에 열리는 열매는 상수리보다 더 동그란 것이 특징이다.
‘도토리’는 그 모양이 길쭉하고 도토리나무가 따로 있는데, 요즘 각종 책이나 기록에서 나무와 열매를 혼동하여 쓰고 있다.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
4. 해남에서 멈추지 않고 완도까지 이어지는 산등성(이)과 섬
두륜산, 달마산, 땅끝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이 땅끝에서 그 맥을 다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던지 바다에 자맥질을 하고 나서 다시 머리를 들어 숙승봉, 업진봉, 백운봉, 상왕봉, 심봉을 거쳐 남북으로 뻗은 산등성(이)을 솟구쳤다. 그 여세를 몰아 남해바다에 많은 섬을 흩뿌린 것이 아닐까 멋대로 상상해 보았다.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되돌아가게 되어 몸이 가볍다.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을 추스르는 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오래된 대원들이 많이 참석했다. 그들은 정이 많이 든 사람들로 곰삭은 정을 느꼈다.
새 인물들은 풋풋한 기운을 내뿜고...
산행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었다. 유래 없이 가뭄이 심한 남도 섬 지방 물 사정을 생각하면 손 씻기 마저도 미안한 일이었다.
완도에 들어가기 전 해남 땅끝 쪽 가까운 곳에 ‘독립운동가 양한묵 생가’ 푯말이 눈에 띄었다.
날로 흐릿해져 가는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평가와 극일 따위를 생각해 보았다.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더 많은 종류가 있었을 것이나, 제가 아는 것만 기록함)
○ 개비자나뭇과 갈래 : 개비자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단향매(檀香梅)], 후박나무
○ 느릅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광나무, 쥐똥나무
○ 보리수나뭇과 갈래 : 보리밥나무[봄보리수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
○ 인동과 갈래 : 덜꿩나무(?)
※ 덜꿩나무, 가막살나무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 자금우과 갈래 : 자금우
○ 자작나뭇과 갈래 : 소사나무
○ 장미과 갈래 : 국수나무, 복사나무[개복숭아나무], 수리딸기, 찔레나무, 팥배나무[감당 01(甘棠), 왕잎팥배, 왕팥배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진달래꽃, 진달래나무, 두견, 두견화, 산척촉]
○ 차나뭇과 갈래 : 동백[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 참나뭇과 갈래 : 붉가시나무, 참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나무
○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으아리(?)
○ 뽕나뭇과 갈래 : 모람[애파등](?)
○ 협죽도과 갈래 : 마삭줄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성 식물
○ 두릅나뭇과 갈래 : 송악
◎ 이 구간에 있었던 식물
○ 볏과 갈래 : 조릿대
◎ 이 구간에 있었던 풀
○ 난초과 갈래 : 보춘화[춘란(春蘭)]
○ 백합과 갈래 : 박새[동운초, 여로(藜蘆) 02], 산자고[까치무릇], 애기나리(?), 얼레지[가재무릇], 원추리,
○ 붓꽃과 갈래 : 각시붓꽃[산난초]
○ 석죽과 갈래 : 개별꽃[미치광이풀]
○ 제비꽃과 갈래 :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 현호색과 갈래 :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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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생화지천인 완도5봉산행 즐거운분들과,
화기애애 하면서 봄소풍같은 산길을 걸은것 갔습니다!!
심봉부터 숙승봉까지 단체사진과 개인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신 한길선배님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심한 산행기와 야생화 사진까지 즐겁게
보고 갑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들꽃이 그렇게 한꺼번에 피어 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벚꽃산악회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꽃 전시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인공미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았으니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오리온 님 너무 빨리 가는 바람에 사진 몇 장 건지지 못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한길선배님! 덕분에 벚꽂산우님 즐산하는 모습이 너무좋습니다.
솔밭 님 너무 빨리 가는 바람에 심봉에서 잠깐 한 번 봤던가요?
늘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무와 꽃의 종속과를 다 꿰고 계시다니, 언ㆍ마나 공부를 하면 될지 존경스럽습니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시면서 산우님들 찍어주시고 세세하게 해주셔서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들장미 님 인기가 너무 좋아, 사진사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나무들이 아직 잎이 피지 않아 내 눈 짐작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한창 미숙하지만 하나하나 배워보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구간을 '맨발의 청춘'으로 걷는 것이 대단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한길(박종래) 별말씀을요. 저는 그저 맨발이라는 것 외에는 인기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한수 배울 기회가 있겠지예?
다음 산행에 뵙겠습니다.^-^
@들장미 인기가 대단합니다. 멋진 사진과 이야기처럼 진근감 있게 서술하는 글 쏨씨, 덕을 베푸는 데서 오는 인기일 것입니다.
한길님
흐린 날씨에 기대했던 다도해 풍경은 아쉽지만 지난길을 상세히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뵙기를 바래봅니다 ^^
길벗 님이 대원들 화합을 위해 늘 좋은 말씀을 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고, 많이 비우고 있습니다.
날씨야 변화가 많기 마련이니 우리가 날씨에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비를 뿌리지 않은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습니다.
같이 걷는 산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길님 세심함에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즐건시간 구간구간 기록하시는것 정말 대단하십니다
몰랐던 들꽃까지 기록하셔서 또 배우고 갑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5봉에 아기자기한 봉우리~~
벚꽃산악회에 친분이 있으신분들 다 오신것 같아 한껏 들뜬기분이였어요
넘넘 좋았답니다
산행도 좋은 산우님들과 함께여서 즐겁고 들꽃에 맘껏 취해서 또 좋았고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담 산행때까지 산우님들 건강하세요
늘어놓기만 했지 알맹이는 없는 맹탕입니다.
상왕봉 일원에 이렇게 들꽃이 많은 줄 몰랐고,
한꺼번에 피어 벚꽃 대원들이 꽃 잔치에 초대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제가 밝고 활기찬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는 분들이 많아 저도 한껏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벚꽃에서 옛산우님들과
즐거웠던 그날의 기억이
한길님의 후기와 사진으로
또 한번의 감동을 느낍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약간의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출발한 산행...
기대 이상의 수확을 얻어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엘레지꽃의 화려한 모습과
여러가지 야생화가 제 맘에
봄을 가져다준 하루...
배냥도 무거우실텐데
싱싱한 회와 보약까지
가져오셔서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심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무한대로 복 받으소서..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앵강님과 두분 우정도 완전
부러워하는 1인 입니다
오래도록 좋은산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된장이나 간장이 오래 삭히면 그 맛이 진하고 구수하듯이 오래 같이 했던 님들과 같이 걸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렇지만, 음식도 재료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데 재료를 충분히 버무리고 혼합해서 내놓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람을 늘 좋게 기억해 주셔서 한편으로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봄에 완도에 여러 가지 들꽃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고 가서 반가웠고, 많이 놀랐습니다.
인생이 늘 그렇듯이 때로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번 산행이 그런 행운을 안은 산행이었습니다.
늘 밝은 모습과 옛 벗들과 같이 와 줘서 보기 좋았습니다.
자주 산에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역시나 최고 산행후기를 남기셨군요.
꽃, 나무, 지리적 특징과 오래 곰삭은 추억 소환까지
읽으며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오래 간직할 산행시간을 가졌음에 감사드립니다 🥰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요? 명 문장은 짜임새 있는 압축적인 표현이 되어야 함을 압니다.
그런데 내가 늘어놓는 것은 쭉정이 같은 -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바람에 날려가 버리고 알맹이는 거의 건질 수 없는 - (낟알을 거의 거머쥘 수 없는-그런 꼴에 견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세태는 글 읽기가 외면 받는 시대...
시각적으로 한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큰 가치를 갖는 시대에 흰소리가 가당키나 한 것인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좋은 분들과 같이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