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onga.com/동아일보 치열해진 노인 일자리 경쟁…‘초저임금’ 근로자 절반이 60세이상 ‘초저임금’ 고령 비율 5년새 10%P↑ “노인들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적어 남은 저임금-단순직에 더 몰릴 것” 김정수(가명·68) 씨는 4년 전 국내의 한 외국계 회사에서 정년퇴직했다. 명문대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았지만 은퇴 이후의 처지는 동년배 친구들과 다를 게 없었다. ‘골프도 치고 취미도 즐기는 여유로운 노후’는 꿈에 불과했다. 월 200만 원에 못 미치는 노령연금은 부부 생활비를 대기에도 빠듯했다. 퇴직금으로 버티던 김 씨는 최근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들어오는 일자리라고는 신용카드 배달원, 음식점 발레파킹(대리주차) 같은 ‘아르바이트성’ 일자리뿐이었다. 김 씨는 “카드 한 장 배달하면 1500원, 월 40만∼50만 원 정도 번다”며 “최저임금(올해 시급 9620원)이라도 받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싶지만 젊은이만 선호하더라”라고 말했다 고령자는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임금으로 갈수록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노인빈곤율 OECD 1위… “건당 1500원 배달이라도 해야 생계 유지”
http://www.donga.com/동아일보 총격 생존 한인 아이, 숨진 엄마가 안고 있었다 한인 교포인 윌리엄 조 군(6)은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바꾸러 차에서 내려 아웃렛으로 걸어가던 중이었다. 엄마와 아빠, 세 살 남동생과 함께 주차장을 가로지르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 군은 누군가 다급히 자신을 감싸안는 것을 느꼈다. 총소리가 잦아들자 전직 경찰 스티븐 스페인하워 씨가 조 군 쪽으로 다가왔다. 스페인하워 씨는 아웃렛에서 일하는 그의 아들을 찾아 아웃렛으로 달려왔던 터였다. “엄마가 다쳤어요!” 스페인하워 씨는 현지 언론에 “숨져 있던 여성을 뒤집으니 그 안에 어린아이가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아이를 보호하려 했던 것 같다. 엄마가 숨졌단 사실을 차마 얘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군은 그날 아웃렛에 함께 간 가족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치과의사인 엄마 강 씨의 치대 동기는 페이스북에 “신디(강 씨의 영어 이름)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었다. 아이를 구하려 몸으로 총격을 막고 희생됐다. 악마가 6세 아이에게서 가족을 앗아갔다”고 전했다.
https://www.munhwa.com/문화일보 트럼프, ‘성폭행’ 민사소송 첫 패소…성추행 등에 500만달러 배상 평결 27년 전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사안에 관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성폭행 혐의는 배제되고 성추행 등에 대한 책임만 인정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각종 성추문이 법원에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이번 소송의 원고인 E. 진 캐럴(79)의 주장 중 일부만 인정했다. 캐럴은 지난 1996년 뉴욕 맨해튼의 고급 백화점에서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캐럴의 이 같은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폭행 주장을 부인하는 과정에 “그 여자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캐럴의 주장에 대해 ‘사기’ 또는 ‘거짓말’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이 캐럴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라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 500만 달러(약 66억 원)의 피해보상과 징벌적 배상을 명령해야 한다고 봤다.
http://www.hankyung.com/한국경제 사재 2400억 쓴 정의선의 파격…車 넘어 운전자 삶 바꾼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 그룹의 로보틱스 연구개발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사업부’로 격상했다. 기존 ‘실’급 조직에서 현대차·기아의 국내판매사업부처럼 명실상부한 핵심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2018년 정의선 당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로보틱스팀’을 신설한 지 5년 만이다. 로보틱스랩 인력 규모는 수백 명에 이른다. 로봇의 신경망·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움직임을 실제로 구현하는 하드웨어 개발자가 반반이다. “로봇은 인공지능(AI)·반도체·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모든 첨단 기술의 총체”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자동차 비전인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도 결국엔 로보틱스와 기반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벗어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를 선언한 현대차그룹의 핵심 신성장 동력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목표로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강조해 왔다. 정 회장의 주도 아래 2018년 자체 로보틱스 조직을 꾸린 현대차그룹은 2021년 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정 회장은 약 1조원의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재 2400억원을 내놨다. 2030년 2256억달러(약 29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로보틱스 시장에 일찌감치 베팅한 것이다. ‘모베드’, 사람보다 더 뛰어난 균형감과 운동 능력으로 ‘3D 노동’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미래엔 사람이 멀리 떨어진 곳을 직접 가는 대신 로봇을 보내 이동하는 ‘텔레프레즌스’(원격 실재) 로봇도 나올 수 있다. 가상공간의 아바타 로봇으로도 활용될 소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 함께 생각하고 있는 콘셉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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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은 전세자금 6억 원을 뺀 종잣돈으로 주식을 샀고, 다시 주식을 팔아 코인에 투자했다며, 투자 과정에 불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여야 할 것 없이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겁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또는 1년의 중징계가 유력한 가운데 징계 심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번엔 설탕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 → 국제 설탕(원당) 가격 올해 들어 27% 급등. 그러나 빵·과자 등 제조원가에서 설탕 비중은 10% 안팎에 불과, 설탕값 올라도 영향 미미...(매경)
★ 음악 저작권 → 사후 70년까지 보호된다. 지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거둬들인 저작권 수입 총액은 3250억원. 개인별로는 방탄소년단(BTS)의 음악 프로듀서인 ‘피독’이 1위로 연 수입 35억원 추정.(아시아경제)
★‘예비군의 날’ → 1968년 1.12 사태를 계기로 그해 4월 1일 창설되었다. 매년 이날을 창설기념일로 기념하다가 만우절과 겹쳐 1970년부터는 4월 첫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요즘은 훈련 성적이 좋은 예비군 30%는 2시간 먼저 퇴소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예비군들의 훈련 자세도 많이 달라졌다고.(아시아경제)
★호날두에 이어 메시도 사우디 리그로? → AFP통신, 이미 계약 완료,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고 보도. 메시는 최근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 일로 소속팀 PSG와 상의 없이 사우디를 방문했다는 이유로 2주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으며 또 급여 25% 삭감의 재계약 조건이 흘러나오는 등 이적이 예상 됐다.(경향)
★ ‘60세 이상은 오지마세요’... '노시니어존'까지 등장?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노시니어존,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제한‘이라는 문구가 씌어진 카페 사진 올라와.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지나치다는 반응들.(아시아경제)
★한국, 마약 청정국 끝났다... 돌연사 시신서 마약 검출 급증 → 시체 부검에서 마약이 검출되는 건수 지난 3년간 60.4%나 증가. ‘병사자 등 마약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시신에서 뜬금없이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 경우가 지난 몇 년간 갑자기 늘었다’... 이재신 국과수 독성학과장.(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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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medi.com/코메디닷컴 생물학적 노화, 되돌리고 싶다면?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수는 없지만 인간 세포와 조직의 웰빙을 나타내는 생물학적 나이는 좀 더 유연할 수 있다. 질병, 생활습관 변화, 환경적 요인 등과 같은 요인들이 생물학적 나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분석에서 생물학적 나이가 몇 가지 생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가했지만 스트레스 상황이 해결되었을 때 회복됐다는 징후를 보았다. 연구팀은 큰 수술을 받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 복구를 위해 긴급 수술을 받는 환자들 사이에서 생물학적 나이 징후가 증가했으나 수술 후 4~7일 만에 기준치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패턴은 외상이 아닌 다른 수술을 받은 환자들 사이에서는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