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 충청권 소재 대학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기준으로 375점 이상은 받아야 가능하다는 학원가의 분석이 나왔다.
인문계열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수학A형이, 자연계열은 정시모집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학탐구 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5일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대전 제일학원이 가채점 결과로 분석한 2016학년도 지원가능대학 수준을 보면 충북대·충남대·을지대 의예과는 375점 이상이 돼야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85점 이상보다 10점이 낮다.
국어·영어·수학·탐구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이 만점이 된다.
이에 따라 원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충청지역 상위권학과는 345점, 중상위권학과는 321점, 중위권학과는 295점, 4년제 대학 지원가능점수는 209점 이상을 받아야 가능하다.
또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의예·한의예과는 359점, 상위권학과는 332점, 중상위권학과는 310점 , 4년제 대학 지원가능점수는 191점 이상이었다.
충청권 대학별로 인문계열 예상 합격선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366점, 교원대 국어교육·영어교육 361점, 교원대 역사교육·불어교육·중국어교육·지리교육 352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충남대 영어교육·국어교육·경영학부와 공주대 국어교육·영어교육, 충북대 국어교육·영어교육, 교원대 독일어교육은 345점, 충남대 교육·무역·경제·영어영문·육군학·행정·경영학부·정치외교·언론정보·심리학과와 고려대세종캠퍼스 경영학부·공공행정학부, 충북대 행정학과는 339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충북대 역사교육·교육과 공주대 역사교육, 충남대 해군학·국어국문·중어중문·문헌정보·사회·사회복지·리더십과조직과학·공공안전·인문사회과학, 고려대세종캠퍼스 경제·경영정보과는 335점 이상이다.
충북대 영어영문·지리교육·윤리교육·사회교육·심리·경제, 공주대 윤리교육·지리교육, 충남대 농업경제·사학·일어일문, 단국대천안캠퍼스 심리학과 등은 321점 이상으로 합격선을 제시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충북대·충남대·을지대 의예과는 375점 이상, 대전대 한의예과 367점, 세명대 한의예과 363점, 충남대 수의예과·교원대 수학교육 356점, 충북대 수의예과·교원대 화학교육 352점, 충남대 수학교육·교원대 물리교육 348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대 수학교육·교원대 지구과학교육 339점, 공주대 수학교육·교원대 가정교육·환경교육·기술교육·컴퓨터교육·충북대 간호학과는 332점, 충남대 간호·화학·생화학·응용화학공학과 충북대 생물교육학과는 319점 이상이다.
충남대 정보통계·기계공학부·전자공·전기공·건축·미생물분자생명과학·신소재공학과와 충북대 화학교육·지구과학교육, 고려대세종캠퍼스 신조재화학, 을지대 간호, 공주대 생물교육·간호학과 등은 310점 이상으로 예상됐다.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경영대학·사회과학계열과 이화여대 의예과는 389점 이상, 서울대 국어·영어·역사·사회교육학과와 연세대 경영·경제학부·행정·정치외교, 고려대 경영대학·행정·경제, 경희대 한의예과는 386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연세대 의예과 392점, 성균관대 의예·가톨릭대 의예 390점, 울산대 의예·고려대 의과대학 388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연세대 치의예·한양대 의예·중앙대 의학부·이화여대 의예·경희대 의예과는 382점 이상이다.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것으로 실제 전형에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의 형태로 반영되고 대학 전형별로 반영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예상 합격점수를 입시전략을 짤 때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채점 결과로 본 2016학년도 지원가능대학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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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한 고3 아이들에게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이네요. 물수능이 불수능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최근 물수능이전 등급이예요.
다만, 체감은 어려웠겠죠. 최상위보다는 중상위권에서 더 어려움을 호소하리라 보여지네요.
모든 학생이 느끼는 체감이니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변별력있는 수능기조가 옳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ebs지문암기로만 문제풀이가 가능했던 왜곡된 영어문제 경향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게 해야죠.
그런의미에서 이번 영어문제는 제대로 낸거 같아요.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수능이 절대평가 등급제로 가더라도
금년도와같은 기조이면 편중된 등급이나
지나친 등급 상향은 없을듯 합니다.
@kaaar 영어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하버드 대학 학생도 잘 이해되지 않는 문제 출제의 의미는 우리에게 많은 문제점을 생각해 주는 것이지요. 이제 영어는 제 2국어로 채택하여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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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지금 수시는 재력에 따라 빽에따라 y대도 가더라구요. 수시때 특이한옷 입맞춘것만 입으면 통과 ....없어져야하는 제도입니다.
수능 문제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국어 시험-당연히 한국사람이이 존치 , 영어-페지 단 영어를 제 2 국어로 하여 학교에서 학습, 수학- 저는 4칙 연산만으로도 사는데 많은 지징 없었음. 그래서 필요한 학생만 시험실시, 국사- 성적이 아니라 pass or not으로 연중 공인 시험 기관에서 수능 보기 전까지만 , 그리고 기타 과목은 필요한 자만 공부하는 것으로 하면 내수 경기 엄청 올라갈것으로 봅니다. 하버더 대학 학생도 잘 못 푸는 영어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수능 때문에 부부 등골 휘어지면 나라 등골 빠집니다. 교육의 지니계수 더 올라가기 전에... 하!! 슬프다.
@고려대 필요한 학문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요. 일반화 할 수 없지요. 이제 가성비의 문제와 창의적인 인간을 어떻게 교육으로 재창조의 문제입니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곳의 대학에 가서 그곳에서 수학하고 싶은 이 수학 더하시면 됩니다. 미리 모든 것을 하면서 고생하지 말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70~80년대 성장은 열심히 햐면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이제는 '잘 해야하는 시대'이지요. 수학 잘 하시는 분 1% 만 있으면 됩니다. 모두 잘 할 이유가 없어요. 너도나도 적당히 잘 하니깐 이런 문제(창의적이지 않다)가 있다고 봄.
수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계산하는것을 배우는게 아니라 그 문제를 풀고 해결해 가는 그 논리적 사고력을 배우는겁니다. 수학의 정석 홍성대. 머릿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수학 풀이 공식 다 까먹어도 그 논리적 사고력은 영원히 남는겁니다. 그래서 수학이 중요한겁니다.